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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2, 키 150cm 아들

걱정맘 조회수 : 7,559
작성일 : 2012-01-15 00:09:09

중 2 올라가는데 아들 키가 150cm예요. 전 155cm, 신랑은 큰 편인데...

너무 걱정돼요. 제 남동생도, 신랑도 중학교까지는 작았지만, 고등학교 올라가서

쑥쑥 커서 지금은 둘 다 176cm인데... 우리 아들도 늦게 크려나 싶다가도 혹시...마음이 불안하네요.

다행히 아직 사춘기가 시작 안 됐고, 변성기도, 생식기 주변 털도, 겨털도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자꾸 걱정되네요... 키 크겠죠??? 

IP : 114.207.xxx.22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키우자
    '12.1.15 12:23 AM (211.178.xxx.180)

    겨털도 없고 생식기털도 없다면 키는 더클겁니다. 아들둘키워보니 생식기털보단 겨드랑이털나니 키가 안크는것같더군요. 방학동안이라도 잠 푹자게하고 고기 억지로라도 많이 먹이세요.
    뭐니뭐니해도 키키우기는 고기와 잠이 최고인것같더군요.

  • 2. 원글이
    '12.1.15 12:31 AM (114.207.xxx.229)

    그렇죠. 좀더 잘 먹여야되겠죠. 그런데 나름 잘 먹이려고 애쓰고 있고, 잠은 밤 10시 전에 꼬박 자 주시고
    농구 정기적으로 하고... 그런데도 안 큰답니다.
    에구...겁나요. 얘 키 안 크면 다 키작은 에미탓 할까봐서요 ^^;;

  • 3. ...
    '12.1.15 12:32 AM (122.42.xxx.109)

    그냥 막연히 크겠지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기에는 님 키가 작네요.
    이홍렬이 자기 자식들 키 크게 하려고 우유를 그렇게 많이 먹였다고 하더군요. 중2에 남자아이 키 작으면 남자세계에서 많이 치여요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게끔 음식이나 운동, 잠 신경써서 체크하세요.

  • 4. 알라브
    '12.1.15 12:41 AM (180.66.xxx.123)

    어머! 울아들 중2 신체검사때 150cm로 1번이였는데 고등학교가서까지 마디게 크더니 176cm
    150.2cm로 2번하던 친구 군대가서까지 크더니 183cm
    참고로 1번과 2번 아빠 160약간 넘어요 엄마들은 보통키
    중학교때 많이 큰 아이들은 고등학교가서는 그리 많이 자라지는 않더라구요
    너무 걱정 하지 마세요

  • 5. 초4
    '12.1.15 3:11 AM (221.165.xxx.228)

    초4 아들이(올해 12살) 키가 147 정도예요. 또래 중 큰 편은 맞지만 더 큰 아이들도 많구요.
    중2인데 150이면 작긴 작네요.
    키 크는데 도움 되는 운동, 성장판 자극하는 침(키 크는데 도움되는 침 있어요), 성장판 자극시키는 체조...
    또 먹는 것 신경써주세요. 아들 보니까, 역시 많이 먹으니까 많이 크더라구요.
    밥도 많이 먹고 고기도 예전보다 많이 먹고 배고프면 먹는 양이 엄청나요 ㅜㅜ
    주변에 작은 아이들 보면, 하나같이 엄마들이 하는 말이 애가 먹는 양이 작다고 해요.

  • 6. 병원
    '12.1.15 6:52 AM (216.58.xxx.68)

    병원 데려가보세요...제발...
    나중에 성장판 닫혀서 평생 부모 원망하게 될수 있습니다
    여기도 가끔 그런글 올라오잖아요...
    남자 키가 158인데 자길 부모가 왜낳아서 이 험한세상 어떻게 살지 모르겟다고....

  • 7. 11
    '12.1.15 7:07 AM (49.50.xxx.237)

    중 2가 아직 털 안나고 사춘기 시작안됐으면 늦되는 아이네요.
    지금부터 클거같아요.
    요즘애들 6학년만되도 거의 다 털난다고 들었어요,
    우리애도 그랬고..6학년때 났는데 175. 아빠 174 엄마 157. 여동생 162.
    엄마아빠 키 더해서 계산하는법 그대로 자라주네요.

    사촌동생이 군대가서 커왔더라구요.
    고등학교때 맨앞에 앉았었는데..

  • 8. 어제저도
    '12.1.15 7:42 AM (112.144.xxx.87)

    고등학교 입학 교복맞추러 갓는데 점원이 우리아들 보더니 손가락 마디가 짧은거 보니 키 이제 안크겠다는 말을 하더군요. 현재 157이예요. 저도 걱정이네요. 우리아들이 일년 먼저 학교들어가서 현재 중2나 마찬가지긴 하지만 겨털도 다 난거 보니 앞으로 얼마나 더 커줄지..ㅠㅠ

  • 9. 한번 병원에
    '12.1.15 9:49 AM (115.136.xxx.27)

    병원에 한번 가서 검사하고 일단 키울 수 있는데 까지 키워보세요. 저도 나중에 자랄 것이라고 믿습니다만.. 그 나이에 150이면 아주 작은 키 아닌가요? 지금 아이들한테도 약간 놀림받고 그럴지 몰라요..

    한방약도 먹여보시고. 병원도 데리고 가보시고 신경써주세요.

  • 10. ? ,,
    '12.1.15 10:32 AM (121.138.xxx.181)

    병원데려가셔서 자세한 검사해보세요 뼈사진으로 성장판은 얼마나 열려있는지 피검사로 호르몬 농도와 2차성징은 어느정도인지 다른 것은 어떤지 알아보세요 검사결과가 꼭 맞는것은 아니겠지만 기다려도 된다고하면 마음편하게 기디릴수있고요 약물이 필요하면 신중히 상의하셔서 도움받으실수도 있어요

  • 11. ㅇㅇㅇㅇ
    '12.1.15 10:55 AM (123.109.xxx.208)

    병원으로 데리고 가보세요. 전 중학교때 크고 하나도 안크던데..ㅠㅠ
    지금 158입니다.

  • 12. ~~
    '12.1.15 11:01 AM (121.142.xxx.228)

    제 아들도 초6때 거기에 털나고 키가 중2때 멈췄어요. 일찍 크는 애라.. 178에 끝나서 다행이지만요..
    저는 키가 164로 좀 큰 편이고 애 아빤 168.. 작아요.
    애가 초6때 중1때는 반에서 제일 컸는데 이젠 중3인데 자기보다 큰애들이 점점 많아져서 억울해하고 있어요.
    원글님댁 아들도 늦게 크는 아이일거예요. 저 30살때 동창회에서 보니 6학년때 맨뒤자리 키크던 아이들 다 작아지고 저보다 작았던 아이들이 180되어서 나타나더라구요.

  • 13. ㄷㄷ
    '12.1.15 12:13 PM (119.64.xxx.140)

    그게 참. 키도 역시 끝까지 가봐야 아는 건가봐요.
    일찍 큰 아이들이 성장을 일찍 멈추긴 하는것 같아요.

    윗님 처럼. 저 초딩때 선생님 만큼 크던 우리반 제일 키다리 친구
    20대에 동창회에서 만났더니.. 그 키가 그대로..
    다른 아이들이 더 훨~ 크더군요

  • 14. 원글이
    '12.1.15 11:28 PM (219.255.xxx.122)

    신경 써 주신 댓글들 감사합니다 ^^ 님들 말씀대로 다 해보구, 걱정해야 되겠죠!! 문득 너무 걱정스러워 적은 글에 관심들 보여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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