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저 보란듯이 사고치기 시작했어요

너진짜 조회수 : 4,043
작성일 : 2012-01-14 23:01:07
한번도 배변 실수 없던 영특한 강아지에요 3살이고요..요근래 일이 몰려서 식구들 모두 외출이 잦고 집에 있을때도제가 감기 심해 추워서 산책도 거의 못갔고요한 보름전부터 소변을 아무데나 누네요 그냥 실수 같진 않은게제가 예쁘다고 쓰다듬어주다가 잠깐 옆에있는 신문 만지작하는 하는 순간에절 빤히 쳐다보면서 그대로 방석에 쉬를 하고요(소파위)평소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예쁘다-칭찬하면서 이불을 당기는 찰라두 손은 제 다리위에 올리고 두 발은 제 베개에 놓은 채로(엉거주춤 자세)어?? 하고보니 이미 소변이 줄줄....침대보까지다 빨고(4종..) 특히 제 베개가 라텍스이다보니 이걸 버려야하는지 어째는지 잘 마르지도 않고 무겁네요그렇게 사고 치고는 나 죽었소 그 자리에 착 엎드려 잘못했다고 눈도 못마주쳐요..이렇게 잘목하는줄 알면서도 바로 옆에서 이러는게 무슨 심리일까요? 시위?신경질?..근데 본인도 잘못했는줄 아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돼요...야단치지 않으러 버텼는데 아깐 너무 화나서 신문지로 팡팡 엉덩이 때려줬어요..화장실앞 깔판, 침대보등4종, 방석2개째, 베개.....이번 빨래만도 ㅠㅠ울 강아지의 심리가 궁금해요..
IP : 221.14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1:03 PM (218.209.xxx.23)

    가족들 외출이 잦아서 스트레스 받았군요..
    강쥐들 쉬야 실수 하는것 아니고 의도적으로 불만 표시하는거죠

  • 2. 스트레스
    '12.1.14 11:04 PM (114.207.xxx.186)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저희친정집 강아지 엄마가 혼자두고가면 싱크대에 걸쳐둔 행주
    팔짝팔짝 뛰어 잡아내려 거기에 쉬를 했었어요. 딱 그것에만요.
    산책좀 시켜주시고 관심을 좀 주셔야 할것같네요.

  • 3. 반항
    '12.1.14 11:05 PM (121.132.xxx.76)

    윗님 말씀대로 며칠 산책 안나가면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ㅎㅎ 추워도 옷 따듯하게 입혀서 햇빛나오는 낮에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세요^^

  • 4. 원글
    '12.1.14 11:42 PM (221.149.xxx.218)

    원글이에요...저희애 암컷이고 작년에새끼한번 났어요 앞으로 새끼는 다시 낳을 생각 없고요...
    발정기때는 아닌듯한게 별다른 외모적 이상징후는 없어서요

  • 5. 시위하는 거예요
    '12.1.15 12:25 AM (122.35.xxx.152)

    우리 개님도, 관심 안 가져주고 혼자 바쁜 척 좀 한다 싶으면...
    화장실에서 반 누고, 화장실 앞에다가 반 눕니다. 그럼, 한 삼십분은 쓰다듬고 주믈러대며
    화났구나 미안하다 해줘야해요.

  • 6. 귀엽기도하구.
    '12.1.15 9:40 AM (218.158.xxx.207)

    모시고 사는게 이런거구나 ㅎㅎㅎ

  • 7. 원글이
    '12.1.15 6:13 PM (221.149.xxx.218)

    좋은말씀 감사해요..비슷한 경우 말씀해주시니 위로도 되고 좋네요..
    네 아주 모시고 사는것 같아요 이건 뭐 비위건드리면 소변 폭탄을 펑펑...^^

  • 8. 일부러
    '12.1.15 6:55 PM (124.61.xxx.39)

    그러는거예요. 혼날거 알지만... 자기 속상하니 봐달라... 시위하는거죠.
    울 개님은 화나면 바로 배변판 앞에다 쉬하고 정말 화나면 냉장고 앞에다 쉬해요. 일부러.ㅎㅎ
    잘 놀아주시고 충분히 안아주시고 지칠때까지 산책시켜주세요.
    절대로 실수 안할겁니다.^^

  • 9. 일부러 아니고...
    '15.6.28 8:44 AM (110.14.xxx.40)

    스트레스로 인한 일종의 장애(?)라고 봐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984 YTN에서 민주통합당 전당대회 3 좀 있음 발.. 2012/01/15 1,054
59983 정말 사랑해서 결혼하는 사람 별로 없지않나요? 24 ..... 2012/01/15 5,951
59982 현금 사용하시면 현금영수증 꼭 받으세요. 현금영수증 2012/01/15 1,905
59981 아이폰 어플로 TV볼때 무선 상관없나요? 1 와이파이 2012/01/15 656
59980 K팝스타 심사위원 중 보아는 감정없는 얼음같아요 20 ... 2012/01/15 4,028
59979 요즘 어린 여자분들 너무 이쁘지 않나요? 15 /// 2012/01/15 3,554
59978 연말정산시 대출관련 문의 1 대출 2012/01/15 1,157
59977 열나고토함 2 점순이 2012/01/15 811
59976 밀폐용기-유리가 나을까요?플라스틱이 나을까요? 12 그릇 2012/01/15 2,279
59975 소고기 냉장고 보관가능 기간 좀 알려주세요 2 질문좀 2012/01/15 7,836
59974 잘깨지지않는 도자기그릇 추천해주세요 7 honeym.. 2012/01/15 5,646
59973 5678서울도시철도...직장으로 어떤가요? 3 도시철도 2012/01/15 1,071
59972 인천 화물선 폭발 사고 댓글들을 보니까 2 댓글 2012/01/15 1,437
59971 런닝맨에 입고나온 티셔츠... 1 티셔츠 2012/01/15 1,441
59970 7개월 아기가 바운서에서 쿵하고 떨어졌는데,,,흑 5 ! 2012/01/15 2,911
59969 이봉주 유기 수저 가격아시는분?? 3 새똥님처럼 2012/01/15 2,546
59968 장동건 맘에 드는 점 하나-동갑고소영과 결혼한점 15 푸른연 2012/01/15 4,537
59967 화장품에 한번씩은 돈 쓰시나요..? 1 999 2012/01/15 1,502
59966 시에서 하는 퀴즈대회 나가려고 시사상식 공부하려고 하니. 5 공부 2012/01/15 1,125
59965 꼬막을 소금물에 하루 담갔더니 입을 안다물어요. ㅠㅜ(급) 2 베이 2012/01/15 1,812
59964 길고양이..밥도 먹나요? 밥도 좀 갖다줄까 싶어서요. 17 .. 2012/01/15 2,113
59963 영어 질문 2 rrr 2012/01/15 810
59962 빛과 그림자에서 손담비가 부른 발라드 제목 아시는 분 계세요? 2 오늘 재방 2012/01/15 1,973
59961 애들봐도..남편에 대한 분노못참겠어요ㅠ 7 2012/01/15 2,998
59960 매실액기스와 건어물 캐나다에 부치는 방법 아세요? 1 dytwin.. 2012/01/15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