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저 보란듯이 사고치기 시작했어요

너진짜 조회수 : 3,860
작성일 : 2012-01-14 23:01:07
한번도 배변 실수 없던 영특한 강아지에요 3살이고요..요근래 일이 몰려서 식구들 모두 외출이 잦고 집에 있을때도제가 감기 심해 추워서 산책도 거의 못갔고요한 보름전부터 소변을 아무데나 누네요 그냥 실수 같진 않은게제가 예쁘다고 쓰다듬어주다가 잠깐 옆에있는 신문 만지작하는 하는 순간에절 빤히 쳐다보면서 그대로 방석에 쉬를 하고요(소파위)평소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예쁘다-칭찬하면서 이불을 당기는 찰라두 손은 제 다리위에 올리고 두 발은 제 베개에 놓은 채로(엉거주춤 자세)어?? 하고보니 이미 소변이 줄줄....침대보까지다 빨고(4종..) 특히 제 베개가 라텍스이다보니 이걸 버려야하는지 어째는지 잘 마르지도 않고 무겁네요그렇게 사고 치고는 나 죽었소 그 자리에 착 엎드려 잘못했다고 눈도 못마주쳐요..이렇게 잘목하는줄 알면서도 바로 옆에서 이러는게 무슨 심리일까요? 시위?신경질?..근데 본인도 잘못했는줄 아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돼요...야단치지 않으러 버텼는데 아깐 너무 화나서 신문지로 팡팡 엉덩이 때려줬어요..화장실앞 깔판, 침대보등4종, 방석2개째, 베개.....이번 빨래만도 ㅠㅠ울 강아지의 심리가 궁금해요..
IP : 221.14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1:03 PM (218.209.xxx.23)

    가족들 외출이 잦아서 스트레스 받았군요..
    강쥐들 쉬야 실수 하는것 아니고 의도적으로 불만 표시하는거죠

  • 2. 스트레스
    '12.1.14 11:04 PM (114.207.xxx.186)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저희친정집 강아지 엄마가 혼자두고가면 싱크대에 걸쳐둔 행주
    팔짝팔짝 뛰어 잡아내려 거기에 쉬를 했었어요. 딱 그것에만요.
    산책좀 시켜주시고 관심을 좀 주셔야 할것같네요.

  • 3. 반항
    '12.1.14 11:05 PM (121.132.xxx.76)

    윗님 말씀대로 며칠 산책 안나가면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ㅎㅎ 추워도 옷 따듯하게 입혀서 햇빛나오는 낮에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세요^^

  • 4. 원글
    '12.1.14 11:42 PM (221.149.xxx.218)

    원글이에요...저희애 암컷이고 작년에새끼한번 났어요 앞으로 새끼는 다시 낳을 생각 없고요...
    발정기때는 아닌듯한게 별다른 외모적 이상징후는 없어서요

  • 5. 시위하는 거예요
    '12.1.15 12:25 AM (122.35.xxx.152)

    우리 개님도, 관심 안 가져주고 혼자 바쁜 척 좀 한다 싶으면...
    화장실에서 반 누고, 화장실 앞에다가 반 눕니다. 그럼, 한 삼십분은 쓰다듬고 주믈러대며
    화났구나 미안하다 해줘야해요.

  • 6. 귀엽기도하구.
    '12.1.15 9:40 AM (218.158.xxx.207)

    모시고 사는게 이런거구나 ㅎㅎㅎ

  • 7. 원글이
    '12.1.15 6:13 PM (221.149.xxx.218)

    좋은말씀 감사해요..비슷한 경우 말씀해주시니 위로도 되고 좋네요..
    네 아주 모시고 사는것 같아요 이건 뭐 비위건드리면 소변 폭탄을 펑펑...^^

  • 8. 일부러
    '12.1.15 6:55 PM (124.61.xxx.39)

    그러는거예요. 혼날거 알지만... 자기 속상하니 봐달라... 시위하는거죠.
    울 개님은 화나면 바로 배변판 앞에다 쉬하고 정말 화나면 냉장고 앞에다 쉬해요. 일부러.ㅎㅎ
    잘 놀아주시고 충분히 안아주시고 지칠때까지 산책시켜주세요.
    절대로 실수 안할겁니다.^^

  • 9. 일부러 아니고...
    '15.6.28 8:44 AM (110.14.xxx.40)

    스트레스로 인한 일종의 장애(?)라고 봐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778 집에서 카라멜 프라프치노 만들 수 있나요?? ( 스타벅스 버전).. 2 0000 2012/01/24 1,471
62777 정말 쉬는 게 약이라더니... 휴식 2012/01/24 1,022
62776 혼자 몰딩 떼어내고 벽에 페인트칠 할수 있을까요? 4 DIY 2012/01/24 2,279
62775 밴쿠버 계신분들께 여쭤요^^ 1 밴아줌 2012/01/24 982
62774 천연샴푸 묽은것과 걸죽한 타입 어떤 차이일까요? 9 비듬샴푸 2012/01/24 1,265
62773 신정쇠고 설날은 항상 집에 있는 시누이네 46 올케 2012/01/24 10,359
62772 내가 가끔 꾸는 꿈 3 ... 2012/01/24 1,136
62771 40대초반이면 어떤 파마가 어울리나요? 1 머리 2012/01/24 2,082
62770 k팝스타 몰아서 보는 중인데 질문이 있어요 3 ... 2012/01/24 1,955
62769 엄마 보고싶어요 10 나쁜딸 2012/01/24 1,870
62768 수줍음 없애고 싶어요 6 Fu 2012/01/24 1,823
62767 행주 어디 삶으세요?? 7 우리투자 2012/01/24 1,844
62766 아이가 초등 6학년 되는데 필독서 안내 좀 해주세요 1 ........ 2012/01/24 1,540
62765 무서워요ㅜㅜ. 2 먼지 곰 2012/01/24 1,112
62764 체험 많이 한 아이들이 확실히 똑똑한가요? 7 ........ 2012/01/24 3,654
62763 지금 KBS 왕과나. . 4 왕과나 2012/01/24 1,139
62762 혐오스러운 직장상사 3 속터져 2012/01/24 2,134
62761 아참 영화 '페이스메이커' 1 ㅍㅍ 2012/01/24 1,278
62760 영화 다운받는 사이트 어디가 있나요? 마릴린먼로 영화 보고 싶은.. 니이 2012/01/24 484
62759 억지 시부모님 6 명절싫어 2012/01/24 1,972
62758 고백 상담드렸던 모솔, 이번엔 작업 방법 도움 좀.. 12 목하열애중 2012/01/24 2,761
62757 재건축 아파트 청약 권하시는 어머님. 6 아파트 청약.. 2012/01/24 2,131
62756 남편과 볼 야한영화 추천해주세요. 5 ^^ 2012/01/24 13,539
62755 사실 에르메스 핸드백도 영부인이 들었기 땜에 유명해진거 아닌가요.. 23 에르메스 2012/01/24 5,482
62754 나에게 힘들다고 하는 그 사람 1 Saint 2012/01/24 1,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