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강아지가 저 보란듯이 사고치기 시작했어요

너진짜 조회수 : 3,337
작성일 : 2012-01-14 23:01:07
한번도 배변 실수 없던 영특한 강아지에요 3살이고요..요근래 일이 몰려서 식구들 모두 외출이 잦고 집에 있을때도제가 감기 심해 추워서 산책도 거의 못갔고요한 보름전부터 소변을 아무데나 누네요 그냥 실수 같진 않은게제가 예쁘다고 쓰다듬어주다가 잠깐 옆에있는 신문 만지작하는 하는 순간에절 빤히 쳐다보면서 그대로 방석에 쉬를 하고요(소파위)평소 침대에서 데리고 자는데 예쁘다-칭찬하면서 이불을 당기는 찰라두 손은 제 다리위에 올리고 두 발은 제 베개에 놓은 채로(엉거주춤 자세)어?? 하고보니 이미 소변이 줄줄....침대보까지다 빨고(4종..) 특히 제 베개가 라텍스이다보니 이걸 버려야하는지 어째는지 잘 마르지도 않고 무겁네요그렇게 사고 치고는 나 죽었소 그 자리에 착 엎드려 잘못했다고 눈도 못마주쳐요..이렇게 잘목하는줄 알면서도 바로 옆에서 이러는게 무슨 심리일까요? 시위?신경질?..근데 본인도 잘못했는줄 아는 것 같은데 이해가 안돼요...야단치지 않으러 버텼는데 아깐 너무 화나서 신문지로 팡팡 엉덩이 때려줬어요..화장실앞 깔판, 침대보등4종, 방석2개째, 베개.....이번 빨래만도 ㅠㅠ울 강아지의 심리가 궁금해요..
IP : 221.149.xxx.2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1:03 PM (218.209.xxx.23)

    가족들 외출이 잦아서 스트레스 받았군요..
    강쥐들 쉬야 실수 하는것 아니고 의도적으로 불만 표시하는거죠

  • 2. 스트레스
    '12.1.14 11:04 PM (114.207.xxx.186)

    스트레스 받아서 그런것 같은데요. 저희친정집 강아지 엄마가 혼자두고가면 싱크대에 걸쳐둔 행주
    팔짝팔짝 뛰어 잡아내려 거기에 쉬를 했었어요. 딱 그것에만요.
    산책좀 시켜주시고 관심을 좀 주셔야 할것같네요.

  • 3. 반항
    '12.1.14 11:05 PM (121.132.xxx.76)

    윗님 말씀대로 며칠 산책 안나가면 저희 강아지도 그래요 ㅎㅎ 추워도 옷 따듯하게 입혀서 햇빛나오는 낮에 잠깐이라도 나갔다 오세요^^

  • 4. 원글
    '12.1.14 11:42 PM (221.149.xxx.218)

    원글이에요...저희애 암컷이고 작년에새끼한번 났어요 앞으로 새끼는 다시 낳을 생각 없고요...
    발정기때는 아닌듯한게 별다른 외모적 이상징후는 없어서요

  • 5. 시위하는 거예요
    '12.1.15 12:25 AM (122.35.xxx.152)

    우리 개님도, 관심 안 가져주고 혼자 바쁜 척 좀 한다 싶으면...
    화장실에서 반 누고, 화장실 앞에다가 반 눕니다. 그럼, 한 삼십분은 쓰다듬고 주믈러대며
    화났구나 미안하다 해줘야해요.

  • 6. 귀엽기도하구.
    '12.1.15 9:40 AM (218.158.xxx.207)

    모시고 사는게 이런거구나 ㅎㅎㅎ

  • 7. 원글이
    '12.1.15 6:13 PM (221.149.xxx.218)

    좋은말씀 감사해요..비슷한 경우 말씀해주시니 위로도 되고 좋네요..
    네 아주 모시고 사는것 같아요 이건 뭐 비위건드리면 소변 폭탄을 펑펑...^^

  • 8. 일부러
    '12.1.15 6:55 PM (124.61.xxx.39)

    그러는거예요. 혼날거 알지만... 자기 속상하니 봐달라... 시위하는거죠.
    울 개님은 화나면 바로 배변판 앞에다 쉬하고 정말 화나면 냉장고 앞에다 쉬해요. 일부러.ㅎㅎ
    잘 놀아주시고 충분히 안아주시고 지칠때까지 산책시켜주세요.
    절대로 실수 안할겁니다.^^

  • 9. 일부러 아니고...
    '15.6.28 8:44 AM (110.14.xxx.40)

    스트레스로 인한 일종의 장애(?)라고 봐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605 “나는 일진이었다” 조선일보 왜곡보도 논란 2 다크하프 2012/01/15 1,599
58604 절친들의 습격 9 쉰훌쩍 2012/01/15 3,246
58603 미국계신 분들 bun tau가 당면인가요? 1 미란이 2012/01/15 1,091
58602 행신동 인테리어 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1 citron.. 2012/01/15 1,027
58601 82가, 마음이 아픈 분들의 만만한 놀이터가 되지 않으려면, 우.. 18 ... 2012/01/15 2,550
58600 서울에서 깨끗한 전세집구합니다 3 깊은산 2012/01/15 1,735
58599 겨울만되면 폐인모드....괴로워요... 12 겨울싫어 2012/01/15 3,682
58598 일선 학교에서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 하이랜더 2012/01/15 736
58597 안입는 옷들 중고나라에서 나눔했어요. 4 중고나라 2012/01/15 2,038
58596 총선에서 확~ 바꾸자 하이랜더 2012/01/15 404
58595 어떤 선물받으시면 좋으실것 같으세요? 7 골라보세요... 2012/01/15 1,473
58594 외국항공사 지상직 근무하시는 분 계시나요? 2 하늘 2012/01/15 3,292
58593 레포트작성하고 있어요..ㅠ-한글 문서작성 2 급질 2012/01/15 1,162
58592 sk2아이크림 진짜좋은가요? 7 i... 2012/01/15 2,933
58591 가자미식혜 어디가야 맛있는거 살수 있을까요? 8 가자미식혜 2012/01/15 2,095
58590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뭐하는 곳이죠? 벌써부터 2012/01/15 460
58589 모냥은 심하게 빠지지만 너무 뜨셔서 입는 외투 있으세요? 7 갈등 2012/01/15 2,324
58588 고로케 맛있는 빵집 있을까요?? 1 추천!! 2012/01/15 1,238
58587 이 트레이닝복좀 봐주세요 4 포비 2012/01/15 1,215
58586 나는 꼼수다 봉주2회 인기 없는 건가요??? 14 팟캐스트순위.. 2012/01/15 2,970
58585 깜놈임의 비난의 글을 읽고 63 connie.. 2012/01/15 3,255
58584 드럼세탁기가 걸어나왔는데... 4 샬랄라 2012/01/15 2,285
58583 남대문에서 아기옷 사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7 아기옷 2012/01/15 2,479
58582 대박 화장품 14 오호 2012/01/15 8,960
58581 할까 말까 재취업 2012/01/15 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