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혈액형으로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는 한국인들의 불치병

무대책 조회수 : 2,746
작성일 : 2012-01-14 21:04:42
간혹 혈액형을 묻는 사람들이 있죠.
그러면 이렇게 말합니다.
그건 일본의 3류 작가가 여성지에 기고한 것으로서 전혀 과학적 근거도 없을 뿐더러
그냥 말장난으로 만든 거다.
폴란드는 국민의 절반이 O형이라는데 그럼 절반이 성격이 같은 사람들이란 말이냐?
원래 그런게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다. 만약 여러 성격들을 나열한 후
거기에 해당되냐고 묻고는 몇 가지가 해당이 되면 맞다! 나도 그래! 하면서 믿게 된다.
그런 비과학적이고 미신적인 한심한 이야기를 믿고 사람을 재단하는 이유가 뭐냐? 하고 물으면
"너 AB형이지? 맞지? 까탈스러운 거 보니까 AB형이네.ㅎㅎ "

국민불치병이 분명합니다. 
IP : 175.198.xxx.1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혹
    '12.1.14 9:06 PM (222.117.xxx.122)

    머리에 재입력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는거같아요.
    한번 정보가 기억되면
    그 다음에 무슨 소리를 해도 삭제, 재입력이 안되는 그런 사람들..
    혈액형이 근거없는 이야기란 말은 아마 수없이 들었을터인데
    끝까지 혈액형타령하는 사람들은 왜 그런건지...

  • 2. ㅇㅇ
    '12.1.14 9:07 PM (123.109.xxx.231)

    재미로 말하지 않나요????? 그거 누가 진심으로 말한다구요.
    별자리 운세나, 오늘의 운세. 재미로 보는거지
    진짜로 믿고 보는건 아니잖아요.
    전 잼있는데.

  • 3. 무대책
    '12.1.14 9:11 PM (175.198.xxx.129)

    ㅇㅇ님 재미로만은 아닌 것 같아요.
    여기 댓글들 보면 혈액형을 말하는 순간 자신을 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 나는 그 전과 같은 나일 뿐인데..
    하는 말 못 보셨나요?
    실제 혈액형 듣고는 편견으로 그 사람을 본다는 이야기와
    아예 신문기사로도 나왔잖아요. 우리 사회의 혈액형 차별 심각하다고요. 인권침해까지 왔다고요.
    님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심각한 병리현상 같습니다. 전문가들과 기자 말에 의하면..

  • 4. 너무
    '12.1.14 9:11 PM (1.11.xxx.4)

    진지하세요............ 다들 그냥 장난인데

  • 5. ...
    '12.1.14 9:14 PM (121.133.xxx.110)

    재미 수준을 넘어서니 문제.
    재미로 사람의 혈액형으로 성향을 말하는 것. 특히 뒷담화 할때,
    누구누구는 혈액형이 뭐 이니깐 이렇더라는 둥... 저도 참 못마땅하긴 해요 ^^;

  • 6. ㅇㅇ
    '12.1.14 9:19 PM (211.237.xxx.51)

    그거 말하는 사람은 절대로 재미로 말하지 않아요..
    저도 정말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세상에 무슨 혈액형으로 성격을 나누나 ;; 아휴

  • 7. 울엄마도
    '12.1.14 9:19 PM (1.11.xxx.4)

    한때 너무 진지하게 믿으셔서 말끝마다 저런 A형이라 답답해서 싫어
    나랑 안맞아
    그러시더니
    주위에서 태클이 많았는지 요즘 좀 잠잠 하시데요 ㅋㅋ
    속으로는 어떠신지 몰라도 이젠 표현 안함
    전 원래 안믿지만 처음 만난 사람에 대해 알고싶을때 혈액형이 뭐냐고 물을때가 있긴한데요
    글쓴님처럼은 아니더라도 약간 경계반응 보이는 사람을 봐서
    이젠 그런것도 안해요

  • 8. 점하나
    '12.1.14 9:21 PM (221.139.xxx.79)

    그냥 재미로 혈액형별 성격 보는 걸 넘어 정말로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있어요.
    몇년전 제 혈액형을 물어보며 울 회사 사람들은 특정 혈액형은 좀 안맞는 거 같더라고 태연하게 말하던 면접관-_-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 9. .Zz
    '12.1.14 9:26 PM (115.137.xxx.52)

    저 이번에 이직하는데 ㅋㅋ 면접관이 혈액형 물어봐서 당황 ㅋㅋ

  • 10. 너무님
    '12.1.14 9:27 PM (175.198.xxx.129)

    여기 게시판에 혈액형 검색해서
    댓글들을 보시면 확실히 다들 진지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들 나는 무슨무슨 형 싫어, 남편은 무슨무슨 형이라서 싫어.. 라고 어찌나 진지하게들
    싫어하시는지..

  • 11. 얼마전
    '12.1.14 9:28 PM (116.121.xxx.125)

    82댓글보니 농담이 아니더만요 ㅠㅠ
    울딸 ab형인데 댓글읽고있자니 한숨이
    나오더라구요.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가 바라 볼 시선이
    무서워서...
    솔직히 혈액형운운하는 분들...
    너무 유치하고 초딩스러워요 !

  • 12. 정말
    '12.1.14 9:46 PM (121.186.xxx.147)

    혈액형은 수혈할때나 필요한건데
    성격이 어쩌고 하는거 너무 이상해요

  • 13.
    '12.1.14 9:57 PM (220.116.xxx.187)

    남들 혈액형 물어보고, 성격 맞추는 사람 소수에요. 한숨만 나오는 사람들.

  • 14. 콩나물
    '12.1.14 10:58 PM (211.60.xxx.106)

    마마존은 다 A형이라던데요?

    어렸을때나 믿지 않나요?

  • 15. dd
    '12.1.15 12:43 AM (121.130.xxx.78)

    저도 혈액형, 삼재 이야기만 나오면 참...

    사주도 마찬가지지만 사주는 경우의 수가 다양하기나 하죠.
    달랑 4가지 혈액형 두고 뭘 그리 맞다 나도 그렇다 너도 그러냐 난리도 아닌지...

  • 16. ..
    '12.1.15 12:26 PM (119.202.xxx.124)

    다들 그냥 장난이라니요.........
    진지하다 못해 목숨거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혈액형 가지고 성격 어쩌구 하는 사람들 보면
    진짜 찌질해 보입니다.
    그냥 수준이 팍 느껴져요.

  • 17. 맞아맞아
    '12.1.15 2:32 PM (121.143.xxx.126)

    제 주변에도 있어요. 혈액형 어찌나 따지는데요. 본인포함 가족이 모두 O형인데,O형은 성격좋고, 사교적이며, 무조건 b형이 이상하다고 몰아요. 하다못해 본인태어난 년도에 사람들은 대부분 어떻더라고 까지 ㅠㅠ
    그런식으로 분류하면 세상사람들과 어울려 사는게 참 쉬울거 같더라구요.
    "00년도에 태어난 사람이 그렇더라구"라는 말을 어찌나 자주 하는지, 제주변에 안그런사람이 90%가 넘는데 오로지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답하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105 그레이 아나토미에서 메러디스 그레이하고 크리스티나 양의 우정이 .. 3 우정 2012/05/03 3,041
105104 노트북추천좀해주세요 2 해라쥬 2012/05/03 1,232
105103 딸아이 10 중2중간고사.. 2012/05/03 1,693
105102 주위에 외과의 계신가요? 외과수술시 실에 대한 궁금증 3 궁금타 2012/05/03 2,361
105101 거니님이 국민께 조금 죄송하답니다 6 쬐금 2012/05/03 1,682
105100 상상했던 이미지의 사람을 만난적이 있나요? 3 brams 2012/05/03 1,522
105099 말린홍합으로 미역국 끓이는 방법 5 마리 2012/05/03 6,407
105098 스타벅스 0원이네요!! 공짜로 받으세요~ 홀릭 2012/05/03 1,745
105097 어버이날 꽃 배달 서비스 추천해주세요.. 조언 2012/05/03 1,376
105096 방배동 구름떡집 흑인자 인절미 5 무지개 2012/05/03 17,979
105095 냉면 육수 어디께 젤 괜찮나요? 1 앙이뽕 2012/05/03 1,564
105094 가방 세로로 긴거 , 가로로긴거 어떤게 더 날씬해보이나요? ㅡㅡㅡ 2012/05/03 807
105093 짝 남자 6호 정말 지지리궁상스럽네 7 2012/05/02 3,925
105092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침개. 9 고민중. 2012/05/02 3,098
105091 얼마전 드라마 추천해달라고 했던 사람입니다 7 감사 2012/05/02 1,295
105090 남의 돈을 자기 은행쯤으로 생각하는 아는 아줌마 9 다람쥐 2012/05/02 2,776
105089 너무 고민스러워요.. 답답해요ㅜ... 2012/05/02 894
105088 가습기 언제까지 사용하세요? 1 2012/05/02 1,852
105087 지금 짝 보는 분들 여자 5호 왜 우는지 아세요? 5 ... 2012/05/02 2,755
105086 머리숱이 정말 없는 사람 헤어스타일? 6 ㅜㅜ 2012/05/02 4,404
105085 tv를 바꿔드리려고 하는데 이거 괜찮은지 같이 봐 주세요^^ 3 어버이날 2012/05/02 1,315
105084 딸이 이를 너무 갈아요... 8 ^^ 2012/05/02 1,737
105083 카페인 홀릭분들..티몬에서 스벅 쿠폰받으세용! 웰치 2012/05/02 1,205
105082 이런게 훗배앓이 인가요..너무 아파요ㅠㅠ 10 제왕절개 2012/05/02 2,707
105081 저 대학교 다닐때도 이런거 있었으면 좋았을텐데...ㅠ_ㅜ 1 쏘알 2012/05/02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