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걱정맘 조회수 : 4,129
작성일 : 2012-01-14 14:24:01

이제 6살 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어제 같은 유치원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어떤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배꼽을 보여주고 고추를 보여주고 그런다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상습적인지...  선생님이 안보는 데서만 그러는지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배꼽 보여주는 것만 보고 고추를 보여 주는건 보지 못했다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아이가 고추를 보여줄때 그냥 고추가 아닌 커진(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제가 딸아이만 키워서 잘 모르는데 여섯살 짜리 아이도 고추가 발기되고 그러나요?)고추를 보여줬다 합니다.

 

또 그아이가 장난식으로 다른 아이들한테 똥침을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엉덩이에 하는 똥침이 아닌 앞부분의 성기부분을 정확히 만지는 행동을 한다네요.

 

그건 저희 딸을 비롯해서 여러 아이(남자 아이 포함)가 당했다고 애기하네요...  저희 딸 보고 어떻게 했느냐고 엄마한테 그친구가 하듯이 똥침해 보라 하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속으로 손을 넣으면서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아직 딸아이는 어려서 그 행동을 그저 장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한 평정심을 갖고 아이에게 차분히 물어보았구요. 

딸아이보고 '그럼 엄마가 그친구 보고 못하게 할까?'하고 물어보니 '글쎄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그 행동이 불쾌하다거나 아프다거나 하질 않으니 아무 판단도 안서는 모양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옳은 걸까요? 

 

딸가진 엄마로써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그아이 역시 이제 6살된 어린 아이고.. 그 아이나 그 아이에게 당한  아이들이나 호기심이고 장난에 불과하니 어른의 시각으로 일을 심각하게 만들면 안된다는 것까진 알겠는데요... 

 

구체적으로 어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딸아이 보고는 뭐라 얘기 해야 할지...  담임 선생님껜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IP : 124.8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4 2:27 PM (59.8.xxx.165)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하시면 되겠네요.

  • 2. ㅇㅇ
    '12.1.14 2:31 PM (211.237.xxx.51)

    그냥 사실대로 아이한테 들은대로 말씀하시면 되죠

  • 3. ..
    '12.1.14 2:34 PM (110.14.xxx.164)

    그런 경우 상담 받아야 지요

  • 4. 선생님과..
    '12.1.14 9:51 PM (210.222.xxx.40)

    그 아이 엄마가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 나이 또래가 자기와 이성의 아이가 막연히 다름을 알게 된다지만 어쩌면 그 남자아이한테 문제가 생긴걸 수도 있어요. 그아이 행동이 다른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려요 꼭 상담하시고 그 아이 엄마도 대처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1659 진동 파운데이션 정말 쓸만한가요? 10 ... 2012/05/21 3,427
111658 나,못난이, 늙어도 돈 케어 현수기 2012/05/21 1,159
111657 하지원 건강해보여서 좋아요 12 ........ 2012/05/21 2,405
111656 혀이상 1 점순이 2012/05/21 803
111655 마미포코 기저귀(여아-특대형) 2팩반 팝니다. 1 강남매 2012/05/21 879
111654 개콘에 박지선씨 머리,, 얼굴큰 사각형에 어울릴까요? 4 어제 개콘 2012/05/21 2,066
111653 동국대 자연과학계열로 97,98학번? 1 친구찾아요 2012/05/21 910
111652 두 40대 부부라면 누가 나을까요? 21 ... 2012/05/21 4,123
111651 제가 가진 시어머니에 대한 분노,비정상인지 봐주세요TT 80 길어요. 2012/05/21 22,675
111650 화장안한 쌩얼로 어디까지 다니시는지요. 33 .. 2012/05/21 5,232
111649 김한길 1위 ‘울산의 이변’ 外 세우실 2012/05/21 873
111648 한양대 근처 정형외과 추천해 주세요.. 1 정형외과 2012/05/21 2,086
111647 놀이터에서 잘 어울리게 하려면.... 초등4 2012/05/21 774
111646 누가 왔다갔는지 알 수 있나요? 4 카카오스토리.. 2012/05/21 2,035
111645 지난번 벚꽃꿀 주문하신다는 분들 장터봐주세요 형제생꿀 2012/05/21 1,236
111644 치과에서 치아 엑스레이 사진 찍는거요 6 궁금 2012/05/21 8,526
111643 시판 고추장 매콤하고 맛난 고추장 추천해주세요^^ 3 조회는 해봤.. 2012/05/21 1,646
111642 회갑 기념 저녁 식사 장소 추천 좀 부탁드릴꼐요~ ^^ 1 햇살 좋은 .. 2012/05/21 922
111641 자궁 폴립 수술 후기 5 yaani 2012/05/21 14,908
111640 여동생결혼식. 미혼언니는 한복을 안입나요? 3 한복 2012/05/21 3,124
111639 냄비 질문입니다~ 1 아침마당 2012/05/21 1,376
111638 초1 남아 생일선물 뭐가 좋을까요? 4 선물 2012/05/21 5,326
111637 미술(애니매이션) 전공하신분... 2 도움말씀 좀.. 2012/05/21 1,271
111636 지난달 식비 28만원!! 8 와우 2012/05/21 3,243
111635 여러분 이럴 때 어쩌면 좋은가요? 1 T.T 2012/05/21 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