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걱정맘 조회수 : 3,685
작성일 : 2012-01-14 14:24:01

이제 6살 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어제 같은 유치원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어떤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배꼽을 보여주고 고추를 보여주고 그런다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상습적인지...  선생님이 안보는 데서만 그러는지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배꼽 보여주는 것만 보고 고추를 보여 주는건 보지 못했다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아이가 고추를 보여줄때 그냥 고추가 아닌 커진(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제가 딸아이만 키워서 잘 모르는데 여섯살 짜리 아이도 고추가 발기되고 그러나요?)고추를 보여줬다 합니다.

 

또 그아이가 장난식으로 다른 아이들한테 똥침을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엉덩이에 하는 똥침이 아닌 앞부분의 성기부분을 정확히 만지는 행동을 한다네요.

 

그건 저희 딸을 비롯해서 여러 아이(남자 아이 포함)가 당했다고 애기하네요...  저희 딸 보고 어떻게 했느냐고 엄마한테 그친구가 하듯이 똥침해 보라 하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속으로 손을 넣으면서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아직 딸아이는 어려서 그 행동을 그저 장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한 평정심을 갖고 아이에게 차분히 물어보았구요. 

딸아이보고 '그럼 엄마가 그친구 보고 못하게 할까?'하고 물어보니 '글쎄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그 행동이 불쾌하다거나 아프다거나 하질 않으니 아무 판단도 안서는 모양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옳은 걸까요? 

 

딸가진 엄마로써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그아이 역시 이제 6살된 어린 아이고.. 그 아이나 그 아이에게 당한  아이들이나 호기심이고 장난에 불과하니 어른의 시각으로 일을 심각하게 만들면 안된다는 것까진 알겠는데요... 

 

구체적으로 어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딸아이 보고는 뭐라 얘기 해야 할지...  담임 선생님껜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IP : 124.8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4 2:27 PM (59.8.xxx.165)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하시면 되겠네요.

  • 2. ㅇㅇ
    '12.1.14 2:31 PM (211.237.xxx.51)

    그냥 사실대로 아이한테 들은대로 말씀하시면 되죠

  • 3. ..
    '12.1.14 2:34 PM (110.14.xxx.164)

    그런 경우 상담 받아야 지요

  • 4. 선생님과..
    '12.1.14 9:51 PM (210.222.xxx.40)

    그 아이 엄마가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 나이 또래가 자기와 이성의 아이가 막연히 다름을 알게 된다지만 어쩌면 그 남자아이한테 문제가 생긴걸 수도 있어요. 그아이 행동이 다른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려요 꼭 상담하시고 그 아이 엄마도 대처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90 직업을 가져야 하나 고민입니다. 6 뒤늦게 자아.. 2012/01/16 1,554
60389 아기가 26개월인데, 1년에 발이 얼만큼 자랄까요(신발사이즈땜에.. 5 민준럽 2012/01/16 2,681
60388 지관스님 사리를 보면서 7 ,,, 2012/01/16 2,536
60387 카카오톡이요.. 2 .. 2012/01/16 1,218
60386 혹시 네스프레소 바우처 안쓰고 가지고 계신분??? 7 저 주실수있.. 2012/01/16 1,026
60385 KBS, 50년 정권나팔수 해놓고 수신료인상? 3 yjsdm 2012/01/16 561
60384 요즘 세상은 좀 달라졌나봐요.. 2 .. 2012/01/16 1,039
60383 이거 보셨어요? 뭐가 진실일까요-한성주 52 2012/01/16 26,136
60382 유기센타에서 반려견 한마리를 데려올까 하는데... 3 마음이 2012/01/16 850
60381 여기서 만이라도 서로를 다독여주면 안될까요? 4 독수리오남매.. 2012/01/16 751
60380 여자 많이 안만나본 남자 7 tmfvme.. 2012/01/16 5,240
60379 사법연수원 복장 6 ,,, 2012/01/16 2,381
60378 충전잉크 괜찮을까요??? 1 프린터 2012/01/16 420
60377 갤탭으로는 베스트글이 안열려요 ㅠㅠ 13 도와주세요 2012/01/16 760
60376 요즘 게시판에서 인기 몰이중인 새@님의 글을 읽고 대형 마트에 .. 1 ... 2012/01/16 1,467
60375 <키우는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옆 글 보고.. 3 기막혀 2012/01/16 1,639
60374 추운 겨울 집에서 이수연679.. 2012/01/16 582
60373 맛간장 활용도 높은가요? 주로 어디에 쓰시나요? 7 .... 2012/01/16 1,867
60372 요즘 몸이 너무 가려워요 ㅠㅠㅠ 14 흑흑 2012/01/16 26,962
60371 혹시 싸이월드에서 인화해보신분 된다!! 2012/01/16 640
60370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초등학생때문에 황당~ 6 요즘 아이들.. 2012/01/16 2,272
60369 문성근 자신있으면 수도권 출마하지 6 freeti.. 2012/01/16 1,387
60368 영어 질 문 rrr 2012/01/16 406
60367 소리는 위로 간다는게.. 4 궁금해서요 2012/01/16 2,225
60366 허무하네요,, 서울대 공대 vs. 교대 비교하는 글에 댓글 달고.. 20 춥다 2012/01/16 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