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걱정맘 조회수 : 3,493
작성일 : 2012-01-14 14:24:01

이제 6살 된 딸아이의 엄마입니다.

어제 같은 유치원 같은반 아이 엄마에게 들은 이야긴데요. 

어떤 남자 아이가 자신의 배꼽을 보여주고 고추를 보여주고 그런다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 드려야 할지 어째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혹시나 상습적인지...  선생님이 안보는 데서만 그러는지가 궁금해서 딸아이에게 물어보니 자기는 배꼽 보여주는 것만 보고 고추를 보여 주는건 보지 못했다 하네요.

 

그런데 문제는 그아이가 고추를 보여줄때 그냥 고추가 아닌 커진(이걸 뭐라 설명해야 할지..? 제가 딸아이만 키워서 잘 모르는데 여섯살 짜리 아이도 고추가 발기되고 그러나요?)고추를 보여줬다 합니다.

 

또 그아이가 장난식으로 다른 아이들한테 똥침을 한다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 엉덩이에 하는 똥침이 아닌 앞부분의 성기부분을 정확히 만지는 행동을 한다네요.

 

그건 저희 딸을 비롯해서 여러 아이(남자 아이 포함)가 당했다고 애기하네요...  저희 딸 보고 어떻게 했느냐고 엄마한테 그친구가 하듯이 똥침해 보라 하니... 제가 치마를 입고 있었는데 치마속으로 손을 넣으면서 똑같이 따라하더군요. 

 

아직 딸아이는 어려서 그 행동을 그저 장난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가능한 평정심을 갖고 아이에게 차분히 물어보았구요. 

딸아이보고 '그럼 엄마가 그친구 보고 못하게 할까?'하고 물어보니 '글쎄 잘 모르겠어..'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그 행동이 불쾌하다거나 아프다거나 하질 않으니 아무 판단도 안서는 모양입니다.

 

이쯤에서 제가 어떻게 판단하고 행동해야 옳은 걸까요? 

 

딸가진 엄마로써 불쾌하기 짝이 없습니다만 그아이 역시 이제 6살된 어린 아이고.. 그 아이나 그 아이에게 당한  아이들이나 호기심이고 장난에 불과하니 어른의 시각으로 일을 심각하게 만들면 안된다는 것까진 알겠는데요... 

 

구체적으로 어찌 행동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딸아이 보고는 뭐라 얘기 해야 할지...  담임 선생님껜 어찌 말씀드려야 할지...

 

 

 

 

 

 

IP : 124.80.xxx.17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양배추
    '12.1.14 2:27 PM (59.8.xxx.165)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씀하시면 되겠네요.

  • 2. ㅇㅇ
    '12.1.14 2:31 PM (211.237.xxx.51)

    그냥 사실대로 아이한테 들은대로 말씀하시면 되죠

  • 3. ..
    '12.1.14 2:34 PM (110.14.xxx.164)

    그런 경우 상담 받아야 지요

  • 4. 선생님과..
    '12.1.14 9:51 PM (210.222.xxx.40)

    그 아이 엄마가 알고 대처해야 합니다.
    그 나이 또래가 자기와 이성의 아이가 막연히 다름을 알게 된다지만 어쩌면 그 남자아이한테 문제가 생긴걸 수도 있어요. 그아이 행동이 다른아이한테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경험자로써 말씀드려요 꼭 상담하시고 그 아이 엄마도 대처할 수 있게 해야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00 [원전]현상금 걸린 '명태' 어디로 갔을까 ? 3 참맛 2012/02/20 756
72199 저기 밑에 이런 며느리~ 글 댓글 낚는 분 글이라 제 댓글 지워.. 6 나거티브 2012/02/20 937
72198 피부관리..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12 .. 2012/02/20 4,475
72197 MB가 독도를 기다리라고 했다는데...진실인가? 1 좌제동 2012/02/20 591
72196 모임 비용을 너무 과하게 청구받았어요. 3 바가지 2012/02/20 1,125
72195 이사하는 당일 청소는 어떻게 하나요? 3 이사 2012/02/20 918
72194 서해5도 해상훈련중... 무사히 잘끝날까요? 4 제리 2012/02/20 628
72193 네스프레소 픽시머신 ...에어로치노,,만족하시나요? 4 bobby 2012/02/20 2,169
72192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 8 추억만이 2012/02/20 1,132
72191 비행기표 6 들이 2012/02/20 914
72190 포항에 사셨거나 사시는 분들께 여쭈어요 11 dkdl 2012/02/20 3,669
72189 국비지원되는곳과 일반바리스타학원에서배울때 배움의질은... 3 하이디 2012/02/20 1,026
72188 2월 20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0 269
72187 이마트에서파는 미니 wmf찜기(16인치) 쓰시는분께 질문이요 3 지름 2012/02/20 1,525
72186 이런 며느리라도 아들 결혼시키겠어요? 104 시어머니 2012/02/20 16,270
72185 우울증, 모든 국민 내년부터 정기검진 5 부웅 2012/02/20 1,638
72184 통증 의학과 어떤가요?(컴 앞 대기) 3 mi 2012/02/20 769
72183 애들이 얼만큼 자라야 맞벌이가 가능할까요? 10 손님 2012/02/20 1,439
72182 월요일부터 "미친년 머리...??" 9 파마녀 2012/02/20 1,638
72181 ↑위에분 부끄러운줄 아시요...(이러니 바보라고하지요) 1 해석좀 해봐.. 2012/02/20 643
72180 유치원비 카드 안 받으면 1 돈벼락좀 2012/02/20 831
72179 아이폰 벨소리를 셜록타이틀로 바꿨는데 3 설록 2012/02/20 994
72178 바리스타^^ 4 하이디 2012/02/20 962
72177 신촌쪽에 가격 괜찮고 좋은 호텔? 2 촌사람 2012/02/20 541
72176 연아의 커피..속은 느낌.. 11 싸구리 혓바.. 2012/02/20 3,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