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일초,서이초,개일초,언주초에 대해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raina 조회수 : 6,713
작성일 : 2012-01-14 12:27:16

아이 아빠 회사 때문에 그 쪽으로 이사를 가야 하는데

새학기는 다가오고 이사갈 동네조차 결정을 하지 못해 고민이 가득합니다 ㅠ.ㅠ

 

아이는 이제 6학년이 되는 여자아이라 공부를 많이 시키거나 드센 아이들이 많은 곳은 피하고 싶구요.

더구나 6학년에 전학이라 더 신중하게 결정하고 싶어요ㅜ.ㅜ

아이가 공부를 잘하고 아주 순한 성격의 아이라서 학군 좋은 곳보다는 아이들 순하고 조용한 곳으로 가고 싶습니다.

학교에서 엄마들 오는 거 싫어하는 곳이면 더욱 좋구요.

 

동네를 둘러보니 서일초는 학교 시설이 좋고 학생수가 적은데 골목이 좁고 언덕이 많고

주변에 학원이 없어 보내려면 셔틀을 이용해야 할 것 같은데요.

개인적으로 서일초가 가장 끌리는데 서이초나 방배 쪽에서 오는 학원 셔틀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는 영어학원과 발레학원만 다니고 있구요. 이사를 가면 그대로 다니고 수학 정도만 추가할까 생각중입니다.

또 남부터미널 반대쪽 건너편으로 교대역까지 전부 유흥가라고 하는데 괜찮을까요?

아이아빠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라 1순위에 올려놓고 있어요.

 

서이초는 시설이 별로고 학생수가 너무 많고 학구열이 높은 곳이라고 해서 피하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학원이나 편의시설들도 가깝고 길도 서일초 쪽보다 넓고....살기에 편할 것 같아서 고민되구요.

강남역 반화가 쪽에서 너무 가까워서 걱정되는 부분도 있구요...

 

언주초는 그야말로 시내 한복판이라 정신없을 것 같았는데 학교가 리모델링을 해서 시설이 좋더라구요.

교통도 편리한 지역이고....한 반 학생수는 적은데 전체 학생수는 무척 많고...

오히려 애들이 많으면 전학을 와도 왔는지 모를 수도 있지 않을까 해서 생각중이구요.

 

개일초는 학교나 아이들에 대한 평이 딱 제가 원하던 곳인 것 같아서 제일 처음 고려했는데

(학교 분위기 조용하고 아이들 순하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아이아빠 회사에서 가장 먼 위치에 있고 남자 중고등학교가 바로 옆에 있어서

아이 입장에서는 조금 무섭기도 할 것 같은데 어떤지...

 

추가로 구룡초나 포이초 근처도 알아보고 있는데...제가 궁금해하는 정보는 도무지 찾을 수가 없네요.

여기 저기 알아봐도 더이상의 정보는 얻을 수가 없어서 82에 도움을 청해봅니다 ㅠ.ㅠ

 

도와주세요~!

IP : 14.32.xxx.23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2:35 PM (59.9.xxx.175)

    서초랑 대치에 있는 학원에서 근무해서 말씀하시는 곳 아이들 다 만나봤는데요.
    원하시는 대로의 조건이라면 개일이 가장 맞습니다.

  • 2. ..
    '12.1.14 12:37 PM (59.9.xxx.175)

    그리고 요새 세상 험한 건 알지만 남중/남고 옆에 있다고 해서 그거 무서워서 못 다닐 것을 고려하시다니 저는 조금 놀랍네요. 그리고 초6인데 아이들 중학교 갈 것은 고려 안하시는지..?

  • 3. 언주초
    '12.1.14 12:46 PM (124.55.xxx.133)

    언주초를 양재역에서 가셔서 아마 복잡하다 생각한 모양인데요..
    지금 거론한 학교중 큰아이가가 서이초다녔고 도곡동으로 이사오면서 둘째가 언주초 다녀요..
    서이초와 언주초는 둘다 좀 규모가 큰 학교인데 두 학교 다 방과후 교실 프로그램이 잘 만들어진 학교구요..
    서이초가 학구열이 높다고 하셨는데 그땐 좀 느슨한 편이었어요..
    언주초가 더 학구열이 높은 거 같은데...
    여간 언주초 주변을 보면 모두 다 아파트 단지라 상대적으로 아이들도 순하고 학교 폭력 이런거 전혀 없구요..
    교장선생님이 젊은 분으로 바뀌셔서 학교에 학부모들 찾아오거나 뭐 받는 거 전혀 못하게 해서 이번 학기 울 아이 부회장했는데 정말 한게 하나도 없어요..심지어 청소하러 오는 것도 못하게 하던데...
    여간 언주초주변은 양재역 상권중심이 아니라 뒷부분 아파트 단지들이라 다녀보면 참 조용하고 좋습니다

  • 4. dma
    '12.1.14 12:51 PM (183.98.xxx.102)

    저 서일초에서 1분 거리에 사는데 학교 자체는 제가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골목이 좁고 언덕이 많고" 이건 아니에요; 큰 길가에서 길 따라 쭉 들어오면 2분 정도? 다니는데 큰 불편은 없을거 같은데요. 그리고 그 유흥가 쪽은 학교 쪽이랑은 완전 반대쪽이라 그닥 상관없을거에요. 오히려 여기 남부 순환도로 변 블락이라 전 이사와서 시골 동네같다고 느꼈었어요ㅋㅋ

  • 5. teresah
    '12.1.14 12:54 PM (118.137.xxx.185)

    저라면 서이요...
    주택가에 있어서 안전한 편이고 비교적 엄마들도 조용한 편으로 알고 있어요.
    저는 약 20년전에 졸업한 사람이긴 해요 ^^

  • 6. raina
    '12.1.14 12:59 PM (14.32.xxx.232)

    (원글이) 글이 이상하게 올라가서 수정하려고 낑낑거리는 새 답변이 벌써 올라왔네요~
    정말정말 감사드립니다 ㅠ.ㅠ
    두 번째 댓글 달아주신 님~ 아이가 예중을 갈거라 학군과는 상관이 없어서요^^;
    그리고 제가 어릴 때 남중,남고 옆에 살았는데 초등학교 때 등하교 하면서 괜히 이유없이 때리는 중학생 오빠들한테 여러 번 맞았어요..가만히 서있다가 안경 깨진 친구도 있었고...그래서 더 무섭게 느껴졌나봐요.

  • 7. ..
    '12.1.14 1:03 PM (59.9.xxx.175)

    아. 예중이라서 그게 상관없으셨던 거군요. 저는 개일과 언주 다시 추천요.
    언주가 아이들이 순해요. 적어도 제가 만나보고 겪어본 바에 따르자면 그랬어요 서이보다요.
    서이 어머님들 안 별나다 하시는데 저는 딱히 그렇지가 않더라고요 T_T

  • 8. raina
    '12.1.14 1:12 PM (14.32.xxx.232)

    (원글이) 아니에요~ 제가 본문에 안써놔서 오해하셨을만도 하죠^^;
    개일은 아이들 순하기로 소문났나봐요. 다들 괜찮다고 하시고....
    언주초도 괜찮다는 말씀들이 많으시니 더 많이 고려해봐야겠네요.

    저는 서일초 근처가 동네 분위각 워낙 조용해서 학교 아이들도 순하지 않을까 했는데 그렇지도 않은가봐요.
    역시 질문 드리길 잘했다는 생각이...ㅠ.ㅠ

  • 9. ...
    '12.1.14 1:22 PM (121.138.xxx.42)

    개일 다녔습니다.
    그런데 1년만 다니는거네요.
    그다음은 예중...그럼 아빠회사 근처도 괜찮을듯.
    개일 좋아요. 조용하고 다들 학원보내니 옆의 구룡중학교가면
    잘한다고 했어요. 구룡중학교도 괜찮은데 예중 가니 상관없고..
    대치동아니면 개포동 일대에선 구룡중학교가 제일 조용한 편..이라
    생각해요.
    근데 전학가려면 2월 학기말 방학전에 오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저도 바로 옆의 학교에서 전학왔는데도 1년내내 전학생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답니다. 그래도 워낙에 전학생에 관대한 학교예요.
    별 문제 없었어요. 전학생이 많기도 하구요.

  • 10. dma
    '12.1.14 3:30 PM (14.52.xxx.59)

    예중갈거면 예중 셔틀이 오는 곳을 알아보셔야죠(매일 운전해서 데려다줄거 아니라면요)
    너무 골목이거나 사는 애들 없으면 셔틀 배정 안되요
    장기적으로 사실거라면 학원 이나 레슨받는곳 근처로 가시는게 낫겠어요
    2학기들어서 레슨 시키다보면 아시겠지만 길에서 뿌릴 시간 없어요

  • 11. raina
    '12.1.14 3:54 PM (14.32.xxx.232)

    (원글이) 정성스럽게 달아주시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dma님~ 레슨받는 곳은 아이 아빠 회사 근처라 오히려 이사가야 훨씬 가까워져요^^;
    지금은 dma님 말씀대로 레슨 한 번 받으러 가려면 길에서 버리는 시간이 많거든요.
    다행히도 아빠 회사랑 레슨받는 곳이랑 가까워서 하루라도 빨리 이사가야겠다는 선택을 하게 되었답니다.
    회사랑 레슨실은 서일초에서 제일 가까운데 학교셔틀은 서일초 쪽에서 제일 머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88 촌수 좀 알려 주세요. 2 ;; 2012/01/22 488
61087 초등 아이가 아빠 죽어도 아무 느낌 없을거 같다고 하네요 ㅠㅠ 26 ........ 2012/01/22 4,252
61086 세뱃돈 1 ,,,,, 2012/01/22 623
61085 정말 결혼생활이 행복하고, 남편이 친구같으신 회원님들! 28 궁금해요 2012/01/22 11,464
61084 지금 남편이 위가 쥐어짜는듯이 아프다는데 어떡하나요? 9 아기엄마 2012/01/22 3,943
61083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을때... 4 coty 2012/01/22 4,537
61082 나가수 이제 안봐 19 .... 2012/01/22 6,514
61081 급합니다. 빚 대출을 형제가 떠 안을 수도 있나요? 2 급합니다. 2012/01/22 1,725
61080 부부로 살기 싫어요...사랑하며 살고 싶어요 13 coty 2012/01/22 3,951
61079 부성애는 어떤 건가요? 1 ... 2012/01/22 779
61078 엠팍의글인데 상당히 신빙성 있는 분석이군요(펌) 1 ... 2012/01/22 1,827
61077 산소에 갖고간 음식은 다시 되갖고오면 5 안된다는말 .. 2012/01/22 25,900
61076 차남댁인데 명절이 자연스럽게 넘어왔다는 원글인데요 5 지난번에 2012/01/22 2,172
61075 혼자 아프다가 엄마 생각 나서 울고 있네요.. 8 혼자.. 2012/01/22 1,376
61074 중학생 권장영어 단어목록 3 동동 2012/01/22 1,921
61073 친정엄마의 동거남이 맘에 안듭니다. 7 1234 2012/01/22 3,362
61072 백화점 갈려면 잘 차려 입어야 하나요? 35 백화점 2012/01/22 7,287
61071 식혜 보온으로 오래 놔둬도 되나요? 7 .... 2012/01/21 2,066
61070 10년이상 유지하면 비과세 저축(보험) 추천해주세요 4 ^^ 2012/01/21 1,024
61069 모터백스몰사이즈...너무 유행지났을까요?? 7 부자맘 2012/01/21 2,172
61068 아고 우울해요 6 .. 2012/01/21 1,300
61067 동안킹 보셨어요? 1 .. 2012/01/21 1,106
61066 친구같은 남편? 13 .... 2012/01/21 3,970
61065 입술에 피멍이 들었는데 치료해야 할까요? .. 2012/01/21 1,874
61064 울 아들은 엄마를 너무 잘 알아요..^^ 5 가출중년 2012/01/21 1,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