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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편들어주세요님..

고무줄놀이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2-01-14 04:14:33
다음글기다리고 있는데 글 올리지 않으시네요..궁금해서요..어머니에 대한 글 올리신다더니..
IP : 118.42.xxx.13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딸
    '12.1.15 12:30 AM (123.228.xxx.235)

    그 글 쓴 사람이에요.
    그저 스치는 글일줄 알았는데 이렇게 기다리는 분까지 계셨네요.

    걱정되셔서 궁금해 하셨을텐데
    다음글은 안 쓰려고 해요.
    글 올린 자체로도 제 스스로 되새김질하면서
    내가 고민하는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중요한것은
    그래서?
    앞으로는?
    이라는 문제로 좁혀졌는데
    많은 분들이 글 제목 그대로 제 편이 되어 주셨어요.
    사실, 그만한 아픔 없는 사람 어디있냐?
    엄살 혹은 어리광 부리지 마라
    라고... 인생이란건 그런줄 알았는데
    댓글중 많은 단어가 토닥토닥이었어요.
    실제로 누군가 툭툭 제게 터치를 하면서 고개 돌려 안쓰러워 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2편은 안쓰려고 해요.
    이미 2편은 제 머리속에서 사라졌어요.
    대신,
    살면서 저처럼 누군가 힘들어 한다면
    이사람이 내 2편을 쓰는구나 하면서
    저역시 툭툭 어깨 토닥토닥 하면서 뒤돌아 마음 아파하고 그 사람을 위하고...또 위하고 싶어요.
    걱정해 주셔서 고맙고
    이렇게 제 심정을 보일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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