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집트의 여인들

보신분? 조회수 : 1,561
작성일 : 2012-01-14 02:25:37

마지막에 치과의사 시위끝나고 여주인공이 차안에서 통화할때부터 끝날때까지 못봤네요..

보신분 있으시면 내용좀 말씀해주세요

 

 

IP : 125.181.xxx.4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ㅆㅆ
    '12.1.14 8:54 AM (210.105.xxx.118)

    남편이 맡던 프로에서 잘렸는데 와이프가 하던 프로 때문이라면서 여자를 막 때려요. 그리고 여자는 썬그라스를 쓰고 프로에 나와 오늘 게스트는 나라며 썬글을 벗고 멍이 든 눈 터진 입을 보여줘요. 그러면서 자유를 느낀다며 밝은 모습으로 끝나요

  • 2. 보다가..
    '12.1.14 9:51 AM (175.119.xxx.140)

    여주인공이 백화점 화장품 코너에서 명품 화장품을 쓸어 담듯이 하는 장면부터 봤는데... 출근을 해야해서 자버렸네요^^
    재밌을것 같았는데~

  • 3. 들꽃 뫼꽃
    '12.1.14 12:12 PM (121.130.xxx.161)

    차 안에서 친구와의 통화로 남편이 아닌 다른 사람이 후임 편집장으로 결정됐다는 걸 알게되요.
    남편에게 전화해서 알려주려 했는데 남편과 통화가 안돼서 전해주질 못해요.
    결국 편집장으로의 승진에 실패한 남편이 집에 와서는 아내의 토크쇼 때문이라며
    아내에게 화풀이를 합니다.
    (바로 직전 토크쇼 주제였던 현직장관의 결혼사기 프로가 결정적인 낙마원인이라 생각한거죠.)

    아내는 이미 이틀전에 결정된 거라는 이야기를 친구에게 들었고,
    당신에게 전하려 했는데 통화가 안돼서 못 전했다며
    나랑은 상관없는 결과이니 징징대지 말라고 해요.
    그러자 바로 남편의 폭력행사.

    토크쇼시간이 임박해서 그날의 게스트까지 다 대기하고 있는데 MC(아내)가 나타나지 않아요.
    딱 방송시간에 맞춰서 선글라스를 낀 채 나타난 MC는
    선글라스를 벗고 온통 상처와 멍투성이인 얼굴을 화면에 비추며
    이 얼굴은 분장이 아닌 실제이며,오늘의 게스트는 '나'라고 해요.
    "오늘은 제가 억압당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라고 웃으며 끝이 납니다.

    정보와 기대없이 봤었는데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네요.
    사실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나 이집트라는 사회와 이집트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앞으로 좀 더 관심을 갖게 될 것 같고요.
    정치와 생활이 별개가 아닌 하나라는 메세지를 여성들의 삶을 통해 잘 드러낸 것 같아요.

    재미있으면서도 느낀 바가 많아,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4. 원글
    '12.1.16 4:23 PM (125.181.xxx.41)

    들꽃님 감사합니다.

    저도 영화가 좋다는 생각 들었어요

    최근 2-3년 사이 이집트에서 저런영화들이 봇물처럼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17 예비중학생 수학문제집 뭐가 좋을까요? 7 oo 2012/01/15 2,932
59816 즐거운 명절이 다가오네요 11 .. 2012/01/15 2,871
59815 40세 중반 영양제 4 영양제 2012/01/15 2,367
59814 김장 지금 해도 될까요? 2 질문 2012/01/15 2,075
59813 초보엄마의 아이유치원고민 선배님들 조언좀해주세요..절실해요.. 15 땡이 2012/01/15 2,469
59812 남편 때문에 진짜 미치겠어요 2 짬뽕나 2012/01/15 2,570
59811 비타톡 파운데이션 & 오미자화이트 안색크림(메베).. 2 후기 2012/01/15 2,116
59810 강남 아이들이 노스페이스를 잘 안입는 이유 28 참맛 2012/01/15 12,214
59809 영국식초중에서 cider vinegar 가 한국식초와 제일 맛이.. 3 .. 2012/01/15 1,987
59808 우리 땐 반에서 3등이면 SKY대 갔는데 8 공감백배 2012/01/15 4,240
59807 군대간 남자친구(그냥 이성친구)좀 판단해주세요 10 compli.. 2012/01/15 5,043
59806 몸매가 볼륨이 너무 없어요 2 .... 2012/01/15 2,315
59805 씽크대 개수대가 막혔어요 ㅜㅜ 2 ㅜㅜ 2012/01/15 2,096
59804 “나는 일진이었다” 조선일보 왜곡보도 논란 2 다크하프 2012/01/15 2,148
59803 절친들의 습격 9 쉰훌쩍 2012/01/15 3,801
59802 미국계신 분들 bun tau가 당면인가요? 1 미란이 2012/01/15 1,605
59801 행신동 인테리어 업체 추천 좀 해주세요~ 1 citron.. 2012/01/15 1,522
59800 82가, 마음이 아픈 분들의 만만한 놀이터가 되지 않으려면, 우.. 18 ... 2012/01/15 3,042
59799 서울에서 깨끗한 전세집구합니다 3 깊은산 2012/01/15 2,217
59798 겨울만되면 폐인모드....괴로워요... 12 겨울싫어 2012/01/15 4,188
59797 일선 학교에서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 하이랜더 2012/01/15 1,178
59796 안입는 옷들 중고나라에서 나눔했어요. 4 중고나라 2012/01/15 2,480
59795 총선에서 확~ 바꾸자 하이랜더 2012/01/15 845
59794 어떤 선물받으시면 좋으실것 같으세요? 7 골라보세요... 2012/01/15 1,892
59793 외국항공사 지상직 근무하시는 분 계시나요? 2 하늘 2012/01/15 3,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