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띄어쓰기와 맞춤법 어찌 지도 하나요?

초등 1학년 조회수 : 1,618
작성일 : 2012-01-14 01:46:15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여자 아이입니다

책은 하루에 한권씩 꾸준히 읽는 편이구요

한글을 좀 늦게 배우기 시작했어요

학교 들어갈때 다 되서 시작해서 알림장 써오는것만도 기특했죠

 

받아쓰기 시험을 1주일에 한번씩 봤었는데 제가 시켰다기 보다 본인이 열심히 하더라구요

다른친구들 다들 90점, 100점 맞는데 자기만 70점,80점 맞아온다고...

마지막 받아쓰기엔 100점 맞아와서 칭찬해줬어요

100점 맞은것 자체도 기쁜일이지만 혼자서 하루에 한번씩 써보고 읽어보고 시키지 않아도 하길래 노력한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그날 저녁 먹고 싶어하는 짜장면 해줬어요^^;;;

 

근데 기특만 하고 있음 안될거 같아서요

그림일기 쓰는거 보면 편한 맘으로 써서 그런지 맞춤법, 띄어쓰기가 엉망이에요

이렇게 써야지..하고 알려주면 어쩔땐 잘 받아들이는데 본인 컨디션 안좋을땐 지적하는것에 대해 화를 내더라구요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어쨋건 이건 틀린거다..라고 말하면 자꾸 위축되고 또 안하려고 할까봐서 눈치보다가 기분 좋을때 몇개 지도해주고 몇개 틀린건 그냥 눈감아주기도 하고 그래요

 

"오늘 엄마랑 놀이터에 가서 그네를 탓다 엄마가 두번바께 안미러조서 조금 재미업었지만 그래도 내가 서서탈줄 아니까 서서 탓다....(중략) 엄마는 춥다고 빨리 집에 가자고 해따 엄마랑 집에와서 떡보끼를먹었다 시장아줌마가 파는 떡보끼보다는 맛이 업었지만 그래도 맛잇었다"

이게 저희 애 일기에요

방학동안 맞춤법, 띄어쓰기 잘 지도해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하는지요?

 

IP : 125.141.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50 AM (114.207.xxx.150)

    책을 많이 읽히셔야 할 것 같구요
    소리내서 읽히는 게 중요해요
    말할 때도 바르게 말하도록 하구요
    바르게 말해야 바르게 쓴다~~
    이게 정답인 것 같던데요~~

  • 2. 우리아들
    '12.1.14 1:56 AM (203.226.xxx.122)

    휴대폰 문자 보내면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되더라구요^^;

  • 3.
    '12.1.14 2:06 AM (180.69.xxx.35)

    아이가 좋아하는 짧은 동화책이나 저학년 아이들 일기 모음집 등을 그대로 따라 적어 보라고 시켜 보세요.

  • 4. ddd
    '12.1.14 7:45 AM (121.174.xxx.177)

    칸칸이 질러 있는 공책, 10칸 짜리 궁민학죠 1학년 때 쓰던 그런 공책에 교과서를 그대로 베껴 쓰는 연습을 2년간 하면 저절로 해결이 되거든요.

  • 5. 책 많이 읽으면..
    '12.1.14 9:13 AM (218.234.xxx.17)

    저절로 되지 않나요? 너무 옛날 이야기라 요즘은 통용이 안되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전 그야말로 활자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책을 읽어치웠는데(요즘처럼 tv가 하루종일 하던 시절도 아니고 비디오도 없던 시절이라) 국민학교 입학 전에 한글 떼고 동화책 읽어치우니 입학해서 국민학교 1학년 때 받아쓰기 하면 전 항상 백점이었거든요.- 친구들이 왜 받아쓰기를 못하는지 의아해하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 6. ㅇㅇ
    '12.1.14 11:51 AM (1.176.xxx.92)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각각의 뜻이 있는 단어?는 띄어쓰기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 가르침을 들은 이후로 띄어쓰기가 쉬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칸칸이 공책에 교과서 베껴쓰기도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306 비보호 좌회전할때 궁금점이요~ 13 병아리 2012/03/26 2,797
88305 헌책 수거해 가는 곳(유료) 있나요? 4 궁금해서 2012/03/26 5,494
88304 사랑비 보고는 있는데요...;; 17 ㅡ.ㅡ;; 2012/03/26 3,885
88303 [원전][원전이 위험하다]작년 사고 25%가 인적 실수… 월성은.. 2 참맛 2012/03/26 1,489
88302 충북혁신도시 문의드려요 충북 2012/03/26 1,265
88301 게시글 번호 내가어렸을적.. 2012/03/26 976
88300 82 고맙습니다.양파해결했어요 더나은 2012/03/26 1,453
88299 오일풀링 궁금해서 해봤어요. 2 후기 2012/03/26 2,712
88298 에어콘을 작년제품을 사야하나 올해 신제품을 사야 하나 고민 이네.. 3 궁금 2012/03/26 1,571
88297 양념 안 한 절임배추 묵은것은 어떻게 해 먹을 수 있을까요? 4 절임배추 2012/03/26 1,492
88296 오일풀링 체험 체험자 2012/03/26 6,960
88295 원래 의사들 비만산모에게 암말도 안하나요? 12 땡쓰맘 2012/03/26 3,367
88294 가방속이 항상 지저분한데, 고수분들 청소하는 비결좀 알려주세요... 5 정리정리 2012/03/26 3,099
88293 내일 어딘가 가고 싶어요... 산책.등산 추천 좀... 1 봉주9회 2012/03/26 1,372
88292 [원전]"원전사고 피해, 핵 테러에 버금" 참맛 2012/03/26 1,302
88291 겉절이 김치 어찌담는지 3 배추????.. 2012/03/26 2,045
88290 잠원동 ㅍ 빌딩 소아과 남자 의사 원래 저런가요? 28 기분나쁜소아.. 2012/03/26 6,350
88289 사랑비 보고 있는데...오글오글..푸히힛. 14 드라마 이야.. 2012/03/26 3,211
88288 좀전 댓글다신분들께 죄송 ^^ 풀었어요. 2 빵점엄마 2012/03/26 1,328
88287 봉주 9회 자석 2 밝은태양 2012/03/26 1,739
88286 콩고기 드셔보신 분 13 다이어트 2012/03/26 6,772
88285 봉주9회 토렌토예요 함엔따 2012/03/26 1,663
88284 부산사시는분들 문재인.손수조 등 분위기 어떤가요 4 411총선 2012/03/26 2,283
88283 한 번도 사용 안한 강화유리가 그냥 폭발? 2 유리쥬니 2012/03/26 1,510
88282 나이 드신 분이 영어 처음 배울 때... 도움 청합니다. 1 늦은 영어 2012/03/26 1,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