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띄어쓰기와 맞춤법 어찌 지도 하나요?

초등 1학년 조회수 : 1,369
작성일 : 2012-01-14 01:46:15

초등 2학년 올라가는 여자 아이입니다

책은 하루에 한권씩 꾸준히 읽는 편이구요

한글을 좀 늦게 배우기 시작했어요

학교 들어갈때 다 되서 시작해서 알림장 써오는것만도 기특했죠

 

받아쓰기 시험을 1주일에 한번씩 봤었는데 제가 시켰다기 보다 본인이 열심히 하더라구요

다른친구들 다들 90점, 100점 맞는데 자기만 70점,80점 맞아온다고...

마지막 받아쓰기엔 100점 맞아와서 칭찬해줬어요

100점 맞은것 자체도 기쁜일이지만 혼자서 하루에 한번씩 써보고 읽어보고 시키지 않아도 하길래 노력한것에 대한 보답이라고 그날 저녁 먹고 싶어하는 짜장면 해줬어요^^;;;

 

근데 기특만 하고 있음 안될거 같아서요

그림일기 쓰는거 보면 편한 맘으로 써서 그런지 맞춤법, 띄어쓰기가 엉망이에요

이렇게 써야지..하고 알려주면 어쩔땐 잘 받아들이는데 본인 컨디션 안좋을땐 지적하는것에 대해 화를 내더라구요

자존심 상한다고 생각하나봐요

어쨋건 이건 틀린거다..라고 말하면 자꾸 위축되고 또 안하려고 할까봐서 눈치보다가 기분 좋을때 몇개 지도해주고 몇개 틀린건 그냥 눈감아주기도 하고 그래요

 

"오늘 엄마랑 놀이터에 가서 그네를 탓다 엄마가 두번바께 안미러조서 조금 재미업었지만 그래도 내가 서서탈줄 아니까 서서 탓다....(중략) 엄마는 춥다고 빨리 집에 가자고 해따 엄마랑 집에와서 떡보끼를먹었다 시장아줌마가 파는 떡보끼보다는 맛이 업었지만 그래도 맛잇었다"

이게 저희 애 일기에요

방학동안 맞춤법, 띄어쓰기 잘 지도해주고 싶은데 어찌해야 하는지요?

 

IP : 125.141.xxx.2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4 1:50 AM (114.207.xxx.150)

    책을 많이 읽히셔야 할 것 같구요
    소리내서 읽히는 게 중요해요
    말할 때도 바르게 말하도록 하구요
    바르게 말해야 바르게 쓴다~~
    이게 정답인 것 같던데요~~

  • 2. 우리아들
    '12.1.14 1:56 AM (203.226.xxx.122)

    휴대폰 문자 보내면서 맞춤법과
    띄어쓰기가 되더라구요^^;

  • 3.
    '12.1.14 2:06 AM (180.69.xxx.35)

    아이가 좋아하는 짧은 동화책이나 저학년 아이들 일기 모음집 등을 그대로 따라 적어 보라고 시켜 보세요.

  • 4. ddd
    '12.1.14 7:45 AM (121.174.xxx.177)

    칸칸이 질러 있는 공책, 10칸 짜리 궁민학죠 1학년 때 쓰던 그런 공책에 교과서를 그대로 베껴 쓰는 연습을 2년간 하면 저절로 해결이 되거든요.

  • 5. 책 많이 읽으면..
    '12.1.14 9:13 AM (218.234.xxx.17)

    저절로 되지 않나요? 너무 옛날 이야기라 요즘은 통용이 안되겠지만.. 제가 어렸을 때 전 그야말로 활자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책을 읽어치웠는데(요즘처럼 tv가 하루종일 하던 시절도 아니고 비디오도 없던 시절이라) 국민학교 입학 전에 한글 떼고 동화책 읽어치우니 입학해서 국민학교 1학년 때 받아쓰기 하면 전 항상 백점이었거든요.- 친구들이 왜 받아쓰기를 못하는지 의아해하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 6. ㅇㅇ
    '12.1.14 11:51 AM (1.176.xxx.92)

    초등학교 때 선생님께서
    각각의 뜻이 있는 단어?는 띄어쓰기를 해야 된다고 하셨어요
    그 가르침을 들은 이후로 띄어쓰기가 쉬워진 것 같아요...
    그리고 칸칸이 공책에 교과서 베껴쓰기도 좋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2398 봉골레 스파게티 했는데 뭐가 부족할까요? 20 .. 2012/01/21 2,744
62397 선크림바르면 트러블이나는데 대체품 있을까요? ... 2012/01/21 1,219
62396 자살....................... 9 까요 2012/01/21 4,506
62395 골뱅이를 소면없이 무치려고요.. 7 양념비법 2012/01/21 1,754
62394 남자들 오히려 화끈하게 나가니 쪼네요 ㅋ 4 .. 2012/01/21 2,633
62393 자연드림 드라이 와인 맛 괜찮은가요? .. 2012/01/21 1,283
62392 초5학년 아이도 부러진 화살 봐도 될까요? 5 가을이니까 2012/01/21 1,400
62391 아,,이거 제가 실수한거 같은데,,,맞죠?? 6 / 2012/01/21 2,338
62390 왜이리 돈이 이리 저리 많이 나가는지 모르겠네요..;;; 3 돈나가는 달.. 2012/01/21 1,937
62389 대학생 세뱃돈.. 4 웅크린 태양.. 2012/01/21 3,052
62388 폰대기]압력솥에 저수분 수육할때요... 4 급해요 2012/01/21 2,088
62387 <부러진 화살> 본 도올 김용옥 "전화 걸어.. 8 .. 2012/01/21 4,601
62386 장보기 도와주겠다던 시누의 속셈... 3 둔팅맘 2012/01/21 4,099
62385 안철수, 대선 밑밥 계속 깔아두려는 듯 31 철방 2012/01/21 3,083
62384 여자애들은 집에 붙어 있나요? 4 집순이 2012/01/21 1,817
62383 곡물 을 유리밀폐용기에 저장하면 벌레가?? 7 질문 2012/01/21 1,503
62382 FTA와 부모님-명절 밥상머리 대화 대응법!!!!| 4 명절시로.... 2012/01/21 846
62381 내딸꽃님이,,조민수 입었던 외투(저녁알바갈때 입었던옷) 4 조민수입은옷.. 2012/01/21 1,532
62380 드라마 '빛과 그림자' 패러디 2 무한도전 2012/01/21 939
62379 팝콘용 옥수수로 뻥튀기 될까요? 1 ^^ 2012/01/21 1,051
62378 클린징로션 어떤거 쓰시나요 5 순한거추천 2012/01/21 1,646
62377 영어질문 1 rrr 2012/01/21 550
62376 고보습 립밤중에서 색상있는 제품 알려주세요~ 2 이쁜이맘 2012/01/21 1,206
62375 싱글이라 설날인데도 고향가기 시러여~~ 2 하품중딸꾹 2012/01/21 845
62374 새해인사 신정에도 하고 구정에도 하는것 이상하지 않나요 3 해마다 2012/01/2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