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전 명작 '위대한 개츠비' 에서요..

명화극장 조회수 : 2,482
작성일 : 2012-01-14 00:35:06

여기서 '위대한' 이 무슨 의민지요?

개츠비는 주인공 이름인데..

결말이 너무 허무하고 비극이던데..

왜 개츠비가 위대한 거죠?

이 영화에선 위대한이란 본래 뜻으로 쓰이는게 아닌지..?

IP : 61.79.xxx.6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rr
    '12.1.14 12:42 AM (125.184.xxx.158)

    위대한 맞을듯..낭만주의의 극치
    그런 낭만성을 갖는 사람이라서 위대하죠
    결말이 어떻든..

  • 2. ..
    '12.1.14 12:43 AM (125.152.xxx.29)

    데이지를 향한 사랑이 위대하다고 해서 위대한 개츠비가 아닐까요?

    그냥...제 생각.....

  • 3. ..
    '12.1.14 12:44 AM (125.152.xxx.29)

    데이지 같은 속물 같은 여자를....위해....악착같이 돈을 모으고...환심을 사고....결국엔 그 여자 때문에

    비극적으로 죽게 되지만.........

  • 4. Ki
    '12.1.14 12:49 AM (211.246.xxx.92)

    전 반어법이라고 생각했어요 1인칭관찰자 시점에 미국상류사회를 시니컬하게 그렸죠 영어원문이 주옥같은 작품입니다 갯츠비가 쳐다보던 녹색불빛 상류사회의 사치와 부도덕 개념없는 데이지 허무한 가치를 쫓다 죽었으니 어리석죠

  • 5. 00
    '12.1.14 12:54 AM (118.219.xxx.237)

    저 위대한 개츠비 보고서 눈물 날뻔했어요.
    이 책에 여러관점에서 의미부여를 하지만은 제게는 눈물이 맺히는 여운을 줬어요.

    누구에게나 이룰수 없는 꿈이 있잖아요. 누구는 아예 도전해보지도 않고, 꿈만꾸고.
    누구는 되든 안되든 해보는데까지 해보구요. 그것이 비극으로 끝날지라도 말이죠.

    개츠비는 사랑하는 여인을 위해서 오랜세월 걸쳐 이룩한 자신의 모든것을 바쳤지만 그것은 한낱
    이룰수 없는 불나방같은 것이었을 뿐.

    저택 정원에 서서 개츠비가 저 멀리 먼곳을 바라보는 장면이 자주 나와요. 그 순간 개츠비는 무슨 꿈을 꾸었을까요. 사랑하는 연인을 수도 없이 생각했을 거에요.

    이책을 이해하려면 그 시절 미국의 시대적 상황도 같이 알아야 한다고 하잖아요.

    뭐그런건 자세히 몰라도... 전 개츠비 보고서 참 아름답고도 슬프게 느꼈어요.
    개츠비를 둘러싼 상황은 그렇지 않은데, 개츠비 자신에게만 비극이 일어난것이 슬펐나봐요.
    데이지 조차도 굉장한 속물근성이 가득한 여자로 비쳐지지요.

    그냥 이책이 주는 부분부분의 여운, 공간 같은게 좋았어요.
    제 정서하고 잘 맞는 책이었던것 같아요. 허무...냉소...그런걸지도 몰라요.

  • 6. 완전 오역
    '12.1.14 12:58 AM (220.116.xxx.187)

    The Great는 베일에 싸인~ 알수 없는 모 그런 비밀이 있다는 뜻이에요;;;

  • 7. ..
    '12.1.14 1:08 AM (125.152.xxx.29)

    윗님 글 보니....왜 위대한 개츠비인 줄 알겠어요.

    개츠비가 사람들에게 자신의 신분을 속이잖아요.

    옥스퍼드대를 나왔다고 하고.....많은 유산을 받았는데 다 날렸다고 하고......아무튼 베일에 싸인 개츠비.....

    개츠비가 죽고 나서 시골에서 남루한 아버지 개츠씨가 오죠.....이름도 개츠비가 아니라 개츠......

    윗님.....베일에 싸인......그 뜻......보니 알겠어요.ㅎㅎㅎ

  • 8. ..
    '12.1.14 1:11 AM (115.41.xxx.10)

    The great에 그런 의미가???

  • 9. graet
    '12.1.14 1:13 AM (112.119.xxx.131)

    속물의 시대에서
    속물의 중심에서
    가장 속물적이면서도 또한 속물적이지 않은 사랑의 끝을 보여주는..
    완전오역님의 베일에 싸인,알수없는 비밀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그것 또한 위대하네요. 한글 제목이 더 좋아요.

  • 10. 영화도 함께..
    '12.1.14 1:16 AM (202.156.xxx.10)

    전 영화를 먼저 본 쪽이라....
    로버트 레드포드의 개츠비...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 아름다운 남자가 아니 왜!! 저런 여자를~~ 분개하면서 봤던 어린시절이 떠오르네요..
    제 생각엔 로버트 레드포드가 그토록 사랑하기엔 미안 패로우라는 배우의 매력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거든요. 심지어 여배우답게 눈부시게 생기지도 않았죠..
    그 옛날의 그 느낌으로 다시 한번 봤음 좋겠네요..
    지금 다시 본다면, 영화든 책이든 그 느낌이 또 다르겠죠.
    이제 마흔이 넘었으니... 그때 보지 못했던 것들이 보일까요..

  • 11. 영화도 함께..
    '12.1.14 1:17 AM (202.156.xxx.10)

    미아 패로우 넘 매력없어서 안어울려~~ 라고 늘 생각해서인지..
    이름도 미안..으로 바꿔버렸네요.. 아구 정말 미안스러워라...

  • 12. ..
    '12.1.14 1:23 AM (125.152.xxx.29)

    책, 영화...다 봤는데.......데이지 같은 여자를 사랑한 개츠비가 안쓰러웠어요.

    자동차 사고 난 뒤......데이지 집밖에서 밤새워....톰이 해코지 할지 모른다면서 데이지를 지킬거라고

    어둠 속에서 서 있던 장면이 젤 멋있어요.ㅜ.ㅜ

  • 13. 완전 오역
    '12.1.14 1:30 AM (220.116.xxx.187)

    위대한 개츠비랑, 위대한 유산... 모두 great 를 잘 못 번역한 대표적인 예랍니다.

  • 14.
    '12.1.14 1:32 AM (118.219.xxx.237)

    전 소설로만 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나오는 개츠비라면 완전 보고 싶네요 ㅜㅜ
    전 미라 소르비노. 가 나온 영화를 갖고 있는데, dvd 언어 코드가 안맞다나 ;;그래서 못보고 있어요.

  • 15. 사실
    '12.1.14 2:51 AM (14.52.xxx.59)

    개츠비는 낭만의 화신은 아니죠
    책에서도 나오지만 천박하고 무식한 인간이었어요
    종종 나오는 말이 로버트 레드포드는 개츠비를 하기엔 너무 우아하고
    미아 패로우는 데이지를 하기엔 너무 고결하다는 말이 있죠(외모는 쫌 떨어진다고 ㅎ)
    전 책 다보고 나니 한숨이 푹푹 나오더라구요,미련한것들 ,,이러면서 ㅠ

  • 16. 작품보다
    '12.1.14 2:56 AM (124.61.xxx.39)

    작가의 인생이 더 허무하고 불행하죠.

  • 17. 글쎄
    '12.1.14 5:42 AM (216.58.xxx.68)

    위대한 오역 아닌데...
    미국에서도 한국의 그 위대한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개츠비의 사랑과 정신이 위대하다는 거죠....
    뭐 제가 보기엔 걔도 밀수하고 나쁜짓해서 벌긴 마찬가지지만
    그래도 톰이나 데이지 있는척하고 거만한거에 비하면 그 정신이 위대하다구요

  • 18. 오역이래요
    '12.1.14 10:57 AM (14.37.xxx.155)

    great가 돈많은..졸부 그런뜻이라던데요..

  • 19. 반어법
    '12.1.14 3:55 PM (180.226.xxx.251)

    그녀를 향한 개츠비의 사랑은 위대했지만
    그가 사랑한 그녀는 정작 속물중의 속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806 주부들의 힘을보여줍시다! 3 qwas 2012/02/18 2,253
71805 14명 잡혔네요... 4 달타냥 2012/02/18 3,339
71804 이니스프리 내일까지 세일하는데 좋은 제품 있나요? 1 ss 2012/02/18 1,693
71803 흙침대? 돌침대? 6 선택 2012/02/18 2,783
71802 고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18 brams 2012/02/18 6,680
71801 피해의식을 가진 여자분들의 논리적인 반박을 기대합니다 우카 2012/02/18 883
71800 군간부들에게도 나꼼수가 인기가 있는 모양이네요! 2 참맛 2012/02/18 789
71799 아 이분이 그립습니다. 1 카노 2012/02/18 520
71798 여기 딴나라당 알바 풀었나요? 6 82쿡 2012/02/18 1,171
71797 북쪽방확장하신분 어떠세요? 9 조언좀..... 2012/02/18 2,342
71796 일베저장소 디시애들은 여기 무슨일로? 2 ㅅㅅ 2012/02/18 1,159
71795 경기도에서 중학교 다니다가 서울로 이사가면, 서울쪽 특목고는 못.. 특목고 2012/02/18 1,326
71794 앞으로 시위하면 여자전경으로 진압해라 ㅋㅋㅋ 2012/02/18 526
71793 죄송해요. 2 분위기파악못.. 2012/02/18 647
71792 싸우지말고오해푸시고..저 열이심하게나는데 4 정말 이럴래.. 2012/02/18 1,211
71791 용산참사3주년을 다루지 않은 경향신문 2 리민 2012/02/18 359
71790 예전 남아선호사상을 근거로 피해의식을 가진 여자분들의 제대로된 .. 1 우카 2012/02/18 884
71789 지금 사이버테러 사태 정리.txt 클레사 2012/02/18 1,575
71788 복지카드 질문에 까칠한 댓글 ㅠ 3 복지카드 2012/02/18 1,223
71787 지금 글쓰는 사람들 모두 한나라당의 알바입니다 여러분! 1 호이하이 2012/02/18 627
71786 ebs 다윈잼나네요 82보다더 2 다윈 2012/02/18 820
71785 자러갑니다 5 . . . 2012/02/18 715
71784 제발 지저분한 단어는 그만 ....적응이 안되요 아~~ 2012/02/18 491
71783 사진이나 찍으러 가시죠~ 얼리맘 2012/02/18 721
71782 아 정말 슬프네요 1 ㅠㅠ 2012/02/18 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