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이에는 이눈에는 눈인가요. 층간소음

함무라비 조회수 : 2,259
작성일 : 2012-01-13 22:18:57
새벽 한시 두시까지 몸싸움하는. 13세 14세 여아 둘. 
저희는 일층이고 그들은 이층인데요.
어느날 몸싸움하는거  같길래 올라갔더니, 엄마랑 딸이랑 싸우고 있더라구요. 
싸우는 상황이야, 저도 딸키우니 앞으로 어떤일이 닥칠지 몰라 그런갑다 하지만, 
그 댁 아빠는,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는 뭐하길래 침묵하시는지 
발을 굴러대며 싸우고 괴성을 질러대도 그저 침묵하시더만요.

오늘도 역시나 
바닥에 몸이 굴러대는 소리가 납니다. 

너무나 열이 받아서 

피티체조 아주 열심히 발굴러가며 해드렸습니다. 
얼마전 개그콘서트에 자석 극 모양 달고 나와서 재미나게 해주던 분들, 
그분들 흉내도 내줍니다. 

자려고 누었던 딸이 엄마 달밤에 웬 체조 합니다. 
"같이하자" 하고 징하게 뛰어 줍니다. 
저희집은 일층이거든요. 
82 게시판 읽다보니 일층의 소음이 이층에 전달된다 하길래 
열심히 뛰어 보았네요. 

한참 뛰니. 
조요옹 하네요. 
저는 생활 소음이라 생각하고 너무 심하다 싶어도 이제껏 참았는데 
생활소음이 아니었네요. 
속 시원해요. 
흥. 



IP : 110.8.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3 11:06 PM (125.141.xxx.221)

    윗층과 인사 하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그 아줌니 인상 좋아요. 그리고 개님도 사랑하나 봐요.
    그집개는 이사온 날과 다음 날까지 쉬지 않고 짖었고 주인이 나가면 돌아올 때까지 짖어 댑니다.
    이사오고 심심하다고 당신 집에 놀러오라고 전화까지 하셨어요.
    입주 전 한 일주일을 바닥 공사해서 7개월 아이 데리고 피난가니까 끝나면 연락하라고
    제 전화번호를 알려줬었죠.
    공사를 잘못해서 윗집 물 쓸때 마다 전기 기관차 지나가는 소리가 한동안 울려 퍼졌었죠.
    참다 참다 밤 12시에 남편이 가서 말해서 고쳤어요.
    음식도 몇번 가져다 주고 받고 했어요.
    그런데 그집에 누가 오는지 주기적으로 공튀기는 소리가 몇시간씩 들렸어요.
    어제도 몇시간째 망치로 치는 듯한 공튀기는 소리가
    갑자기 너무나 듣기 싫어서 사놓고 한번 쓰고 처받아 놓은 스핀앤고로
    천장을 미친듯이 쳤더니 멈추더군요. 스핀앤고가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어요.
    천장 치기 너무나 좋게 만들어졌어요.

    승강기에서 그 아줌니 만나면 아무일 없었던듯이 반갑게 웃으면 저 미친년인줄 알까요?

  • 2. 잘하셨어요
    '12.1.13 11:09 PM (211.238.xxx.78)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은 한번 당해봐야 아는거 같아요.
    당하는 사람들도 더는 참지 말아야해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090 19그리고 80. 어떠셨나요 ? 연극 2012/03/28 910
89089 으이그....문도리코 이번엔석사논문 토씨하나 안틀리고 복사? 3 .. 2012/03/28 1,104
89088 이자스민 사무실 번호도 안 갈켜주네요 2 콩나물 2012/03/28 1,371
89087 영국은 미성년자에게 휴대전화 사용을 금하고 있나요? 3 영국 2012/03/28 923
89086 시민사회원로들도 드디어 나선대요~! 드디어!! 4 도리돌돌 2012/03/28 1,030
89085 경옥고 먹어도 될까요 1 신지로이드 .. 2012/03/28 1,768
89084 교육보험 만기로 타 보신 분 계세요? 5 오랜 세월 2012/03/28 1,949
89083 젊잖다라는 말은 없어요 3 ~~~ 2012/03/28 1,606
89082 조금 더 좋은집으로 이사가고 난후. 5 따뜻한 저녁.. 2012/03/28 3,242
89081 유아들에게 사용하기 좋은 어플 추천해주세요. 2 어플추천 2012/03/28 883
89080 범계역주변에 삼겹살 잘하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범계역 2012/03/28 612
89079 고등학생 보험 다들 있으신가요? 7 보험 2012/03/28 1,111
89078 한국이 살기 힘든건 맞는데 그 이유가 뭐냐면요 83 비교 2012/03/28 15,176
89077 네티즌들 머리 참 좋네요 3 ... 2012/03/28 1,651
89076 주진우한테 딱걸린 BBK검사들 신영철 대법관에게 탄원서 보내 11 밝은태양 2012/03/28 1,906
89075 다른 나라도 일부 빼고는 죽어라 일해야 먹고사나요? 7 ... 2012/03/28 1,566
89074 배달 완료라고 뜨는데 택배는 받지도 못하고..ㅠㅠ 8 택배 사고?.. 2012/03/28 2,433
89073 4대강 전도사들 찍지마 구럼비 2012/03/28 725
89072 82님들 부러워요 2 렌지 2012/03/28 1,050
89071 4인가족 화장실이 꼭 두개여야 할까요? 20 주택질문 2012/03/28 4,370
89070 쌍꺼풀수술 매몰법과 부분절개 4 고민 2012/03/28 3,127
89069 아이가 열나고 목아픈데.. 4 .. 2012/03/28 1,083
89068 선관위 “박근혜, 카퍼레이드한 사실 있지만 불법 아니다” 9 세우실 2012/03/28 1,437
89067 여기 글을 읽고 있노라면 제 자신이 초라해져요 12 2012/03/28 3,611
89066 중요한 시기인데 연애하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4 스님 2012/03/28 1,7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