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역시 이에는 이눈에는 눈인가요. 층간소음

함무라비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2-01-13 22:18:57
새벽 한시 두시까지 몸싸움하는. 13세 14세 여아 둘. 
저희는 일층이고 그들은 이층인데요.
어느날 몸싸움하는거  같길래 올라갔더니, 엄마랑 딸이랑 싸우고 있더라구요. 
싸우는 상황이야, 저도 딸키우니 앞으로 어떤일이 닥칠지 몰라 그런갑다 하지만, 
그 댁 아빠는,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는 뭐하길래 침묵하시는지 
발을 굴러대며 싸우고 괴성을 질러대도 그저 침묵하시더만요.

오늘도 역시나 
바닥에 몸이 굴러대는 소리가 납니다. 

너무나 열이 받아서 

피티체조 아주 열심히 발굴러가며 해드렸습니다. 
얼마전 개그콘서트에 자석 극 모양 달고 나와서 재미나게 해주던 분들, 
그분들 흉내도 내줍니다. 

자려고 누었던 딸이 엄마 달밤에 웬 체조 합니다. 
"같이하자" 하고 징하게 뛰어 줍니다. 
저희집은 일층이거든요. 
82 게시판 읽다보니 일층의 소음이 이층에 전달된다 하길래 
열심히 뛰어 보았네요. 

한참 뛰니. 
조요옹 하네요. 
저는 생활 소음이라 생각하고 너무 심하다 싶어도 이제껏 참았는데 
생활소음이 아니었네요. 
속 시원해요. 
흥. 



IP : 110.8.xxx.18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13 11:06 PM (125.141.xxx.221)

    윗층과 인사 하고 지내는 사이입니다.
    그 아줌니 인상 좋아요. 그리고 개님도 사랑하나 봐요.
    그집개는 이사온 날과 다음 날까지 쉬지 않고 짖었고 주인이 나가면 돌아올 때까지 짖어 댑니다.
    이사오고 심심하다고 당신 집에 놀러오라고 전화까지 하셨어요.
    입주 전 한 일주일을 바닥 공사해서 7개월 아이 데리고 피난가니까 끝나면 연락하라고
    제 전화번호를 알려줬었죠.
    공사를 잘못해서 윗집 물 쓸때 마다 전기 기관차 지나가는 소리가 한동안 울려 퍼졌었죠.
    참다 참다 밤 12시에 남편이 가서 말해서 고쳤어요.
    음식도 몇번 가져다 주고 받고 했어요.
    그런데 그집에 누가 오는지 주기적으로 공튀기는 소리가 몇시간씩 들렸어요.
    어제도 몇시간째 망치로 치는 듯한 공튀기는 소리가
    갑자기 너무나 듣기 싫어서 사놓고 한번 쓰고 처받아 놓은 스핀앤고로
    천장을 미친듯이 쳤더니 멈추더군요. 스핀앤고가 이렇게 유용할 줄 몰랐어요.
    천장 치기 너무나 좋게 만들어졌어요.

    승강기에서 그 아줌니 만나면 아무일 없었던듯이 반갑게 웃으면 저 미친년인줄 알까요?

  • 2. 잘하셨어요
    '12.1.13 11:09 PM (211.238.xxx.78) - 삭제된댓글

    층간소음은 한번 당해봐야 아는거 같아요.
    당하는 사람들도 더는 참지 말아야해요~~
    홧팅!!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428 전기요금이 사용량에 비해서 좀 나오는거 같은데.. 2 전기요금 2012/05/15 1,205
109427 드디어 열반의 경지에 오르는건가요? 시어머니께 잘해드리고 싶으니.. 5 열반 2012/05/15 2,390
109426 선생님께 감사카드 어떻게 쓰셨나요? 2 꺄악 2012/05/15 2,585
109425 선택의 기준이... 참 사람마다 다르네요.. 9 이건뭐지? 2012/05/15 1,810
109424 번개킴 트윗 1 삐끗 2012/05/15 1,016
109423 키톡에 황금색 볶음밥 기억하시는 분~ 6 ㅠㅠ 2012/05/15 1,626
109422 미나리 생으로 무치면 맛이 없네요... 3 빙글 2012/05/15 1,660
109421 우리집강아지가 진짜 못생긴건지 15 ㅁㅁ 2012/05/15 2,514
109420 근데 영화 헬프의 진정한 주인공은 4 난센스 2012/05/15 1,477
109419 드럼 세탁기 정말 사지 말아야 할까요? 62 ... 2012/05/15 31,344
109418 요즘 어떤 헤어스타일이 이뻐보이나요? 6 궁금이 2012/05/15 2,618
109417 인도사람들 어떤가요? 30 고모 2012/05/15 14,651
109416 참 맛나게도 먹는다 2 쩝쩝 2012/05/15 1,279
109415 초3 아이들 좋아할 간식거리 추천좀 부탁드려요... 3 .... 2012/05/15 1,199
109414 “MBC 사장, 7년간 무용가 J씨에 20억원 몰아줘” 1 후아유 2012/05/15 1,432
109413 무슨 김밥이 젤 좋으세요?? 22 김밥소녀 2012/05/15 3,284
109412 미용실에서 이런 대화 어디에 문제가 있나요? 6 스타일 2012/05/15 3,295
109411 무언가족을 보고.. dma 2012/05/15 913
109410 빈곤층은 왜 보수정당을 지지하는가 1 호박덩쿨 2012/05/14 1,021
109409 82보면 다들 아들,며느리,딸 할거 없이 귀찮아 하시는거 같아요.. 13 .. 2012/05/14 3,237
109408 엄마와 아빠의 차이점 2 .... 2012/05/14 996
109407 다른 사람한테 옷 줄 때 빨아서 주나요? 21 ... 2012/05/14 3,063
109406 무개념 사촌언니 부부 26 어이상실 2012/05/14 12,272
109405 딱딱한 상태로 포장된 커피 어떻게 마시나요?? 6 ---- 2012/05/14 1,120
109404 5살꼬마 너무 귀찮게 해요.ㅜㅜ 5 2012/05/14 1,1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