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일층이고 그들은 이층인데요.
어느날 몸싸움하는거 같길래 올라갔더니, 엄마랑 딸이랑 싸우고 있더라구요.
싸우는 상황이야, 저도 딸키우니 앞으로 어떤일이 닥칠지 몰라 그런갑다 하지만,
그 댁 아빠는, 백발이 성성한 할머니는 뭐하길래 침묵하시는지
발을 굴러대며 싸우고 괴성을 질러대도 그저 침묵하시더만요.
오늘도 역시나
바닥에 몸이 굴러대는 소리가 납니다.
너무나 열이 받아서
피티체조 아주 열심히 발굴러가며 해드렸습니다.
얼마전 개그콘서트에 자석 극 모양 달고 나와서 재미나게 해주던 분들,
그분들 흉내도 내줍니다.
자려고 누었던 딸이 엄마 달밤에 웬 체조 합니다.
"같이하자" 하고 징하게 뛰어 줍니다.
저희집은 일층이거든요.
82 게시판 읽다보니 일층의 소음이 이층에 전달된다 하길래
열심히 뛰어 보았네요.
한참 뛰니.
조요옹 하네요.
저는 생활 소음이라 생각하고 너무 심하다 싶어도 이제껏 참았는데
생활소음이 아니었네요.
속 시원해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