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저는 범띠에, 소음인에, 예민한 스타일이예요.
해지기전과 해진후가..너무 달라요. 제가.
완전 인격이 두개인 사람 같아요.
낮엔 무기력하고, 무뚝뚝하고,덤덤하고, 만사 귀찮고,예민하다고, 그러다가
밤만 되면..기분이 살짝 업되고, 의욕적이고, 머리도 잘 돌아가고, 잘웃고,부지런해집니다. 극과 극이 되고요.
생각도 밤과 낮을 기준으로 바뀌네요.
배신한 친구가 있는데, 해지기전까진...나쁜 녀...절대 용서못해...너 없이도 잘살아....이랬다가
밤만되면...니가 오죽했음 그랬겠니..원래 그런애는 아닌데...용서해준다는 전화해야겠다.싶어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그러다가..내일 해야겠다 미뤄요..
담날 되면..또...나쁜 녀...나한테 그럼 안되지..수십년간 내가 널 거둬들인게 얼만데..어쩜 그렇게 뒷통수를 치니..죽일..했따가
또 밤만 되면...전화해볼까? 어떻게 지낼까? 궁금하고.. 그냥..한번만 용서해주고 눈딱 감고 기회를 줘볼까? 이래요.
조만간 전화하게 될듯.ㅠㅠ
왜이럴까요? 저같은분 계신가요?
어찌..생각이..밤과 낮으로 바뀌는 걸까요? 다른 기준도 아니고...
이게 심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특별한 뭔가가 있는거 아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