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식구들 어이없고 기가

막히네요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2-01-13 19:48:05

저희 시어머니 자기 자식은 못 먹이고 못 먹여서 가슴 아프다하며

자기 자식만 싸고 도시고

얄미운 시누이는 뭐 뻔한 시누이..하는 것도 없으면서..입만 살은

남편이라고는 딴짓하고 다니는 것 같은데..물증은 없고..맨날 바쁘고

 

너무 우울하고..인제는 심장이 그냥 저절로 뜀박질 하는 것이

병원에서는 우울증 증상이래요

 

여우같은 시어머니....집(7,8천 정도의 시가)은 그래도 아들 주야재..하시며 마치 저 이용하시고

시누이는 시기심이 하늘을 찌르네요..심술이..독하고 못땠어요

 

저 제사 같은 것도 솔직히 자신 없구요

시누이 ..항상 그 탐탁치 않아하는 면상 보기도 싫구요

나 몰라라 하는 남편.. 시어머니..굳이 정성 안 우려 나구요

시누이 남편 차남이라..샘나면 시누이도 제사 번갈아가며 할 수 도 있는데

말은 오빠는 집 있쟎아 하는데..그러면서...삐딱하게 나오는데

 

나 제사 같은 건 안 모시구 싶고..돈도 싫다...라고 말 할려니

우째..한 판 뒤집어 지지 않겠어요..제가 간이 약해서...

 

시어머니는 무슨 왕비병, 시누이는 공주병

자기들이 너무 특별하다고 생각하는 환자들이구요

그런 분위기 속에서 전..능력 없는 전업주부..시누이는 교사에요

남편도 좀 생활력 강한 자기 엄마나..자만심 풀로 찬 지 동생은 높이 사고..

우째 저는..천덕구러기...무심 내지..남처럼 되어 가고...

 

전 그냥 이용 당하고 착취 당하는 기분...

심장이 터져 죽어 버릴것 같아요

시누이 지 오빠 앞에서 여우짓 하며..애교 떨고 ..수작 떠는데...어이 없어요

지 오빠한테 삐진 척하며..자기 멋대로..이용하고 싶어하고..요구하네요

지 아들 돐이라고 유모차 사 달라고 하는데 ..저희도 얻어다 써요(친정언니 쓰던거)

너무 막무가내 인데 남편은 왜 질질 끌려다니죠?

저희 아직 어머니한테 받은 거 아무것도 없구요..어머니 시누이 싸고 도니..우아래가 없네요

사실 시누이 언변이 좋구요..전 화나면 부들부들 떨려 말도 잘 못해요

막말 하지 않고는 못 이길 시누이랑 한 판 붙어야지 하면서 맨날 참고 오는데..

 

남편도 어머니가 자기한테 잘 하는 이상..저한테 부당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남이네요

남편은 여친도 있어요...여럿이 만난다지만..저 기분 나빠요..

이 농락 당하는 기분

 

저 오늘 많이 슬프네요

IP : 116.45.xxx.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8:00 PM (175.112.xxx.155)

    당한다는 생각에 더 괴로운것 같으시네요.
    간을 키우셔서 시모 집도 싫고 제사도 싫다 하시거나,
    그들은 그러거나 말거나 최소한의 내 도리만 하고 내 실속만 차리자 하시거나...

    그 면상을 봐야 할때는 속으로 재미있는 드라마 생각을 하시거나 하셔서 그들의 말에 내 에너지를 쓰지 말시기를..

    그러나 가장 시급한 일은 경우있는 말을 하고 행동하는 것. 용기가 필요한 일이죠.

  • 2. 집이야
    '12.1.13 9:14 PM (110.15.xxx.248)

    그분이 생전에 증여하실 것 같지 않구요..
    시어머니가 아들 줘야제.. 하면 못들은 척 해버리세요
    그거 며느리 주는 거 아니고 아들 주는 거에요 (이혼하면 재산분할 하는데서도 제외되는 겁니다)
    제사 물려받아라.. 그럼 못 물려받는다고 딱부러지게 말씀하시구요..

    시가일에 신경안가게 님도 님 좋아하는 일 만드세요
    전업이니 파트타임으로라도 일을 해보세요. 자리 잡으면 더 좋구요..

    남편도 미운데.. 헤어지려면 내 수입이 있어야겠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47 '메롱이' 님의 수고에 존경을 표하며 1 포그니 2012/01/19 557
60346 기도 1 넨넨 2012/01/19 623
60345 버스 다인승입니다 뭔가요?? 2 ... 2012/01/19 1,357
60344 남자친구 아버지 병문안을 가는데요..조언이 필요해요. 4 꼬꼬 2012/01/19 6,349
60343 분당 제이리 어때요? 3 ^^ 2012/01/19 6,069
60342 서울에 여성전용 임대주택 생긴다네요 6 깨룡이 2012/01/19 2,026
60341 CNK 주가조작 사건, 이미 나꼼수에서 다룬내용인것을 3 해피트리 2012/01/19 1,032
60340 숨쉴때 가슴통증 질문했던 중학생엄마인데요. 6 기흉 2012/01/19 3,739
60339 설날 대구-부산 귀성길질문.. @>@ 2012/01/19 517
60338 순천에 사시는 분 계실까요? 9 순천 2012/01/19 2,545
60337 장화신은 고양이. 미션 임파서블 보신분들 계세요~ 7 영화 2012/01/19 1,270
60336 이제 시댁에 가면 고기는 먹지 않아요 12 미쿡소 2012/01/19 2,221
60335 설에 시댁 가셔서 미국산 소고기로 끓인 떡국을 주시면.... 15 미국산 소고.. 2012/01/19 1,559
60334 동해안 바닷가쪽 무명의 좋은 숙소 좀 추천해주세요. 2 동해안 2012/01/19 1,027
60333 친구 사이의 돈거래... 10 죽마고우 2012/01/19 3,098
60332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페이스북으로 연락이 올 때 1 ** 2012/01/19 1,069
60331 다음직업중에서 사위직업으로 가장 선호하는직업좀 알려주세요 5 마크 2012/01/19 2,309
60330 요즘 나오는 하얀 국물 라면에.. 은수저?? 3 궁금 2012/01/19 1,701
60329 정수리 부분만 머리가 새로 안나는거 같아요 2 고민 2012/01/19 1,478
60328 후회하지 않아..보다가울었어요.. 2 .... 2012/01/19 826
60327 교회를 다니고싶은데.. mb때문에.. 다니기가.. 싫으네요 .... 15 .. 2012/01/19 916
60326 미국 한인가정집에 초대받았는데 뭘 간단히 들고가죠? 2 가정 2012/01/19 780
60325 덴비 좋아하시면... ^^ 2012/01/19 1,931
60324 밑에 손주 낳으라고 하신다는 시어머니 글 보고 생각났어요. 3 막말 2012/01/19 887
60323 남들에겐 당연한 일이지만 나에겐 너무나 감사한일 15 메롱이 2012/01/19 2,8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