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ㅇㅇ
'12.1.13 7:46 PM
(211.237.xxx.51)
동물농장에서 본건데
일단 목줄을 해주고 강아지가 짖을때 목줄을 잡아당기더군요.
강아지 앞발이 살짝 들어올려질정도로..
반복해서 짖을때마다 계속 잡아당깁니다...
즉 짖으면 목줄이 당겨진다 아프다 는걸 강아지가 느끼게요..
그.. 동물농장의 무슨 소장님이라고 있죠? 엄청 훈련 잘시키는 양반..
그분이 해서 고쳐졌으니깐 원글님네 강아지도 효과가 있을꺼에요
2. ...
'12.1.13 7:46 PM
(121.184.xxx.173)
혼낸다고 개가 말을 듣는 건 아니거든요.
밖에 산책 자주 나가시고
밖에서 소리날때 개를 안고 밖으로 나가서 밖에 별일 없다는 걸 알게 해주세요.
아파트인데 복도에서 소리가 난다면 복도에 자주 데리고 나가서 적응시켜주는 방식으로.
3. 왈
'12.1.13 7:48 PM
(175.192.xxx.221)
저희 강아지가 산책 중에 다른 강아지들한테 많이 짖기도 해서
ㅇㅇ님이 알려주신 방법 해 봤는데요.
이미 강아지가 흥분으로 정신줄을 놓은 상태여서인지
줄을 당겨도 느끼지도 못하는 것 같더라구요.ㅠㅠ
4. 왈
'12.1.13 7:51 PM
(175.192.xxx.221)
산책은 매일 나가고 있어요. (1~2시간 정도)
복도에도 제가 종종 안고 나가서 구경시켜 주기도 하구요....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데도
아래 위로 검은 옷 입은 아저씨들만 보면 미친 듯이 짖고
다른 강아지들 보고도 짖고
집에서도 밖에서 소리만 나도 짖고...ㅠㅠ
이 부분이 제일 힘드네요.
다른 부분은 정말 한없이 이쁘기만 한데...
5. ^^
'12.1.13 7:55 PM
(125.141.xxx.49)
짖는 문제는 처음분이 쓰신대로 목줄이 최고예요.
산책시에 훈련은 전혀 듣지 않고요.
집에서 애랑 독대하고 정색하면서 훈련 시키셔야합니다.
훈련이 됐다면 산책시에도 그 방법이 먹혀요.
가장 중요한 건 절대 노는거라고 인식시켜선 안된다는 것.
그래서 산책시에는 불가능해요. ^^
6. 왈
'12.1.13 7:58 PM
(175.192.xxx.221)
어쩜님. 네 맞아요. 저희 강아지 겁이 많아요.
아마 그래서 방어하기 위해 그렇게 심하게 짖나 싶더라구요.
강아지가 짖을 때마다 싫어하는 걸 해봤는데요.
(평소 무서워하는 소리나는 인형으로 소리 내기
전자제품 청소할 때 쓰는 공기 나오는 고무펌프같은 것..
그 걸로 얼굴에 바람 쏘기
팔에다 입 대고 방귀 소리 내기 등등)
짖을 때는 아무 것도 소용이 없더라구요..ㅠㅠ
7. ㅎㅎㅎ
'12.1.13 8:13 PM
(175.201.xxx.95)
원글님의 고뇌가 느껴지네요. ㅠ ㅠ
저희 집 개도 새끼 때 저래서 그냥 짖으려고 하면 냅다 들쳐업고 방으로 들어가서 안고 있었어요.-_-;;
그래서 택배나 외부 사람 오면 무조건 제가 강아지 들쳐업고 방으로 뛰어가 방문 닫고 은둔. ㅠ ㅠ
혼자 두면 짖을까봐 온 식구가 돌아가면서 집 지키고 살고 있습니다.
한 명이라도 집에 개하고 있어줘야 그나마 짖을 때들쳐업고 방으로 갈 수 있기에..
참 도움 안 되는 리플이죠.
지금 16살인데 이제 귀가 좀 먹으니까 안 짖네요. ㄱ-;;;;
어느 순간부터 개가 안 짖고 조용해서 철들었구나 했거든요.
알고보니 귀가 나이 들어서 청각이 약해진 거였더라고요.
8. 난나야
'12.1.13 8:31 PM
(175.127.xxx.169)
저도 같은 고민 중인데.. ㅠ.ㅠ... 댓글에 시원하게 해결방법이 없나 했는데 없네요...
9. 목줄
'12.1.13 8:34 PM
(101.98.xxx.57)
효과 있어요.. 저는 짖는걸루는 시켜본적이 없고.. 강아지가 자꾸 지나다니는 차로 뛰어들려고 해서 시켰어요.. 차보고 흥분할때마다 목줄을 좀 심할정도로 당겼는데.. 금방 고쳤어요
10. 왈
'12.1.13 8:45 PM
(175.192.xxx.221)
귀가 먹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건가요..ㅠㅠ
목줄이 효과 있다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목줄로 다시 훈련해 봐야겠네요.
좀 더 세게 당겨볼까요?
주변에서 보고 학대한다고 할까봐 좀 걱정되지만ㅡㅜ
11. ..
'12.1.13 9:09 PM
(175.113.xxx.96)
님~
그냥 목줄 아니고요~초크줄이라고...
개가 말안듣고 지가 땡기면 자기목이 졸려요.
견주가 살짝 탁 채도 목이 저절로 살짝 졸려지는 느낌이 들어 얼른 말 들어요.
훈련할때 기본이예요.
초크체인?으로 검색해보세요.
일반목줄로 택도없는 애들은 초크체인으로하세요.
이게...개는 육식동물이예요.
기본적으로 사람옆에 살기전에 사냥을 했었어요.
토끼,쥐...등 자기보다 작은 동물을 사냥할때 숨통을 끊을땐 목을 물지요.
목에대해 기본적인 공포?가 있어요.
개가 어릴때 형제들하고 놀면서도 서열을 정할땐 배보이게 뒤집어놓고 목을 살짝 물고 으르릉거리던가..하는 장난을 많이 치거든요.
초크체인으로 훈련시켜보세요.
12. ^^
'12.1.13 9:12 PM
(180.66.xxx.180)
일반 목줄이 아니라 체인으로된 훈련용 줄로 해보세요.
초크체인? 이런 이름인데 이걸로 하셔야 효과가 있어요.
13. 왈
'12.1.13 9:34 PM
(175.192.xxx.221)
초크체인 이란 것이 있군요...지금 검색 해 보고 왔어요.
조금 안스럽긴 하지만 이 버릇 못 고치면
강아지나 저나 다 고생스러울 것 같아서
한번 시도해 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
14. 원글님같은 견주는
'12.1.13 10:49 PM
(124.61.xxx.39)
참 보기 힘들어요. 자기 강아지 작다고 짖어도 부추기거나 방치하는 견주들이 얼마나 많은대요.^^
일단 원글님 강아지는 무서워서 방어기재로 짖는거 같아요.
제 생각엔 목줄보다 잘 타이르고 산책이 매우 즐겁고 안전한거다, 라는 인식을 심어주셔야 할듯.
뭔가 산책중에 놀라거나 위협 받은 적이 없는지 생각해보세요.
귀엽다고 산책객이나 어린아이가 달려들어도 요키한테는 엄청난 충격일 수 있어요.
15. 푸들맘
'12.1.14 12:10 AM
(112.185.xxx.207)
저는 솔직히 잘짖어서 문제?가 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개가 시도때도 없이 짖어서 이웃에 민폐가 된다거나....주인 낯선사람 가릴것없이 마구 짖어대는것도 아니고
개스스로 인식했을때 위협인물(검은옷 입은 낯선사람한테 심하게 짖는다면서요..)이거나
겁이 많아서 위협요인이 있을때만 조금 심하게 짖는거 같은데..
님 개가 짖어서 이웃에게 민폐가 들어온다거나...한시간 쉬지 않고 짖어대지 않는한...그냥 좀 짖게 두면 어떨런지요?
제가 다른 댓글단 분과 많이 다른 생각을 하는것일수도 있지만. 개는 원래 짖으라고 있는 동물이고
낯선사람을 보면 짖는게 당연한 동물입니다..
물론 시도때도 없이 짖는다던가...아파트같은 공동생활공간에서 심하게 짖어서 이웃들에게 민폐가 된다면 짖지 않기위해서 특별한 방법을 강구해야겠지만 님의 개를 그냥 봤을때는 지극히 똑똑하고 정상적인 개입니다.
저희 개들도 낯선사람올때 택배 아저씨 올때...현관벨 울릴때 많이 짖어요...하지만 3~4분정도?
지들이 생각할때 그 낯선 상황이 종료되면 짖는걸 멈추고 평소대로 행동합니다..
저같은경우 그러한 낯선 상황이 오래 지속된다 싶으면 제가 그냥 꽉 끌어안아줍니다. 그러면 짖이 않거든요
꽉 끌어않고 목을 좀 잡아주고 짖지마 안돼....계속 이렇게 해주면 개들도 짖으면 안되는줄 알아요..
이런 특별한 경우 아니고 그냥 하루 몇번씩 잠깐씩은 짖거나할때는 그냥 놔두는 편이에요.
저희개들은 유독 겁이 많아서 산책시에도 오히려 다른 강아지들때문에 무서워서 도망가는편이지
상대 강아지나 사람에 대해서는 절대 짖지 않거든요...인간과 공생하려면 어쩔수없이 희생되는것들이
과연 그 개들의 입장에서도 최선인지는 생각해 봐야할것 같습니다.
16. 왈
'12.1.14 1:05 AM
(175.192.xxx.221)
푸들맘님 글 말미에 쓰신 그대로입니다.
'인간과 공생하려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저라고 이쁜 강아지 혼내는 게 좋을까요?
집에서 짖으면 이웃에 폐가 되고
밖에 나가서 짖으면 다른 강아지들과 그 견주에게 폐가 되고
혹은 무심히 지나가던 사람들이 깜짝 놀라는 경우도 있구요.
저 어릴 때만 해도 마당에서 많이들 강아지 키우셨지요.
집 지키라고, 낯선 사람 오면 짖으라고 키운 거겠지요.
그렇지만 요즘 대부분의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려면
감수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저희 강아지로 인해 남에게 폐끼치고 싶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강아지 기르고 부터 종종 안 좋은 시선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더 조심스럽습니다)
저희 강아지를 위해서도 그렇고
또 다른 강아지들, 반려동물들 위해서요.
안타깝지만 받아들여야 할 현실이라고 생각해요.
어쨌거나 푸들맘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17. 왈
'12.1.14 1:26 AM
(175.192.xxx.221)
그리고 일일이 언제 어느 때 짖는 지 자세히 다 쓰지 못했는데요.
하여튼 좀 자주, 오래, 심하게 짖습니다.
산책 시에도 다른 강아지들 보면 물어뜯을 듯이 달려들구요.
짖기 시작하더라고 제가 제어하면 멈출 정도로는 훈련시키고 싶어요.
제가 응석을 너무 받아줘서인지 왠만해서는 말을 안 들어서요..ㅜㅜ
18. 키퍼맘
'12.1.14 5:22 AM
(86.145.xxx.88)
테리어 종류는 어쩔수 없대요.
전, 웨스트 하이랜드 테리언데 엄청 짖어요.
그런데, 제 개는 사람을 좋아하고 특히 아이들을 좋아해요.
그리고 초보자도 키우기 힘들지 않은 개에요. 개마다 등급이 있는데 제 개는 중간 이었구요,
제가 요크셔 테리어도 생각했는데 키우기 힘든 등급이었어요.
그런데 작고 예뻐서 그런지 한국에선 많이 키우더라구요.
제 개도 겁이 많아 조그만 소리에도 엄청 짖어 대는데 집안 장군이에요. 나가면 조금만 큰 개만 봐도
엄청 눈치 봐요.
일단, 산책 중요하구요....또한 집안 분위기 달라지거나 이런거에 또 엄청 흥분해요.
명절, 손님 맞이,활동적인 아이와 같이 있을 경우들 등등
물을 스프레이로 뿌려 보세요. 순간은 먹히는데....
테리어라 방법이 없는거 같아요.
제 옆집 아주머니가 일생 개 키워보신 분이라 전 뭔일 생기면 달려가요. 다 이분이 알려주신 거에요.
시원한 답 못해드려 미안하네요. 저도 조만간 한국 가야 되는데 얘 엄청 짖고 더위 타고
뛰어놀 정원이나 공원도 없고 해서 걱정이에요. 좋은 주인 찾아야 될거 같은데...
마지막 댓글 보니 그건 버릇 잘못 들이신거에요.
그럴때 목줄 확 당기고 눈 똑바로 응시하고 "안돼" 하고 여러번 단호하게 하셔야 해요.
그렇게 하시다 보면 강도가 약해지거나 눈치 보거나 할때 미리 "안돼"하시고 그게 먹힐때
"잘했어.착한 우리 **" 이러면서 간식 하나 주시거나, 이렇게 훈련 시키세요.
제가 앞서 말했듯이 요크셔 키우기 쉽지 않아요.
전, 훈련시킨거 잘 들으면 엄청 호들갑 떨면서 칭찬해주고 "굿보이" 여러번 외치면서 간식 줘요.
사랑해줄땐 한없이 해주다가도 잘못할땐 아주 무섭게 해요.
19. 키퍼맘
'12.1.14 5:35 AM
(86.145.xxx.88)
강아지가 숫놈인가요, 암놈인가요?
숫놈일 경우에 더 짓을수가 있구요,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았을 경우 더 짓을수가 있나봐요.
그만큼 에너지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두살반이면 아직 많이 짓을 때에요. 네살 정도만 되도 좀 나은데...
그래도 테리어라...
목줄보단 물 스프레이로 얼굴 정면을 뿌려주세요.
그 작은놈은 목줄이라니.... 저는 개인주택이긴 하지만서도 반 포기하고 살아요.
그래도 자다가 갑자기 짖을때 "노" 라고 확 소리지르면 조용해지긴 해요.
일년에 몇 번 불꽃놀이 할때 있는데 그때는 진짜 난리나요.
이리저리 뛰어 다니며 짖느라. 그럴땐 안고 이층에 올라와 옆에 두고 안심시키면 그냥 자긴해요.
이쁜 얘기 한가지..... 저희 아이 학교에서 돌아올때 혹, 제가 문 잠가 놓으면
현과문 보고 한번 짓고 이층 올려다 보며 한번 짓고 번갈아 가며 짖어요.
"형아 왔어? 나, 키퍼야." " 엄마, 형아 왔어, 빨리 문 열어줘"
20. 키퍼맘
'12.1.14 5:53 AM
(86.145.xxx.88)
제가 댓글들을 자세히 보지 않아 일반 목줄이 아닌 특수한(무서운, 거친?) 목줄로 잘못 이해했어요.
지금 자세히 보니 다들 맞는 말씀 하신거 같아요.
저희 개도 길에 떨어진 비스켓이나 쵸컬렛 이런거 먹으려 할때 목줄 확 잡아 당기며 "노" 하고 외치곤 하지요.
평소 상하 관계가 분명해야 훈련 시켜도 잘 들어요.
이곳은 책도 많고 개 훈련시키는 코스도 많고 공원 산책 시키며 자주 만나는 분들께 여쭤도 되고 하는데
한국은 그런면에선 좀 힘들지요?
옆집 아주머니께 여쭤 볼래도 시원한 답이 나오지 않을거 같아요.
늘 저한테 그러시거든요. "테리어 잖아 ~" . 물 스프레이도 그분이 가르쳐주신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