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ㅎㅎ 저도 부끄러운 몇 가지 쇼핑 뻘짓..
1. ㅇㅇ
'12.1.13 7:15 PM (211.237.xxx.51)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그냥 막 굴리는 양은냄비가 가장 편해요..
오래 끓이는 음식은 막쓰는 스댕냄비가 최고고요
비싼 통삼중 무슨 ... 주물 어쩌고... 무거워서 못쓰겠어요 ㅠㅠ2. ㅋㅋ
'12.1.13 7:17 PM (203.130.xxx.76)맞아요.
발매트, 식탁매트 완전 공감 합니다.
저는 유기그릇 모시고 살아요. ㅜ.ㅜ
그나마 82에서 공구한 유기그릇은 저렴하다는 이유 하나로 덜 모시긴 합니다만..3. ㅋㅋㅋ
'12.1.13 7:17 PM (119.194.xxx.63)니미.....ㅋㅋ
울 아버지 입맛이 쓴 일이 생기시면 내뱉는 한마디 니미~~
욕실매트를 모시게 된 원글님이 너무 재미있어서 데굴데굴 굴러 가면서 웃었어요.
그런데 그 모습이 낯 설지 않은게 저도 저런 기억이.....4. ...
'12.1.13 7:23 PM (110.13.xxx.156)제친구 국민 그릇 포트메리온 한셋트 사고 3살 아들이 3개를 한꺼번에 깨서 이성잃고 아들 때리고 분노 폭팔후 비싼 그릇 안산답니다. 그릇 하나 때문에 보석보다 귀한 아들 잡았다고. 싼 그릇이였으면 절대 그렇게 미친여자 같이 폭팔할수 없다고
5. ++++++
'12.1.13 7:35 PM (112.214.xxx.53)1. 실리콘매트 과탄산 + 뜨거운 물로 세척하면 다 깨끗해집니다
아직 안 버리셨다면 시도해 보세요 ^^
2. 르쿠르제는 가지고 오다가 충격이 가해졌나 보네요..
르쿠르제 냄비가 깨진다는 소리는 처음 들어요
혹시 냄비모양 찜기를 냄비로 착각하고 불에 올린건 아니신지요?6. 앗 윗분
'12.1.13 7:37 PM (211.196.xxx.174)네 아마 르쿠르제는 찜기였을 거예요^^ 다들 르쿠르제 안 깨진다고 갸우뚱갸우뚱하긴 했어요
그치만 어쨌든 깜짝 놀래서... 좀 더 살림 내공 쌓인 다음에 사볼까 해요^^
그 매트는 지금 그냥 막쓰고 있는데... 날잡아서 해볼게요^^ 감사해요~7. 샤넬 클래식 ㅋㅋ
'12.1.13 7:40 PM (220.116.xxx.187)이뻐서 샀는데, 상상 초월로 불편한 가방이에요.
안 들고 다니는데, 혹시나 망가질 까봐 1주일에 한 번 씩 꺼내서 바람 쏘이고 있다능...
소유는 고외요~ 번뇌니라 ㅠ_ㅠ 법정 스님 말씀이 옳다능 !8. 뿜었어요.
'12.1.13 7:47 PM (125.180.xxx.163)원글님도 재밌지만 댓글들보다 뿜었습니다. 너무 재밌어요.
재미도 있고 모두 참고할 사항들이라 잘 새겨둘게요.9. 전
'12.1.13 7:50 PM (220.255.xxx.31)전 드라이 크리닝 해야 하는 옷이요. 앞으로는 꼭 물세탁 가능한 걸로만 살려구요. 물론 올 한해 옷은 안 사구요. 절약도 절약이지만 물건 쌓이고 정리하는거 스트레스죠
10. 어느날부터
'12.1.13 7:54 PM (118.38.xxx.44)물건살때 기준이 가격이 아니라 (가격도 물론 중요하지만요)
내가 감당 할 수 있는가에요.
옷은 세탁기에 편하게 돌려도 되나,
옷뿐만이 아니라 거의 모든 천으로 만들어진 제품이요.
그 외엔 설거지꺼리가 나오나 안나오나
아무리 좋은 제품도 설거지꺼리 생산량이 많으면 전 안사게 되더라고요.
관리를 이리저리해야 한다는 꼬리표가 붙으면
그 제품은 뭐가됐던 안사요.
명품백도 한번 사 볼까 했다가 ...... 태닝이니 뭐니 관리법인지 뭔지가 워낙 어려워서
당장 포기. 그 후론 눈이 안돌아가요.11. 우헤헤
'12.1.13 8:35 PM (116.122.xxx.209)저도 저 발매트......이불값보다 더 비싼 ㅠㅠ
12. 나와 똑같은 경험담...
'12.1.13 8:39 PM (115.139.xxx.161)잡지책에 나오는 이쁜집들은 보이기 위한집이라는거
10년 생활해보니 알겟더군요.
아님 결벽증이 있어야 가능 하다는 말씀...붙박이 아줌마가 계시거나 말이죠.
제가 가본 깔끔한 집들은 위에 열거한 조건에 맞는집 이었음을 이제야 알았어요.13. 저도 ㅎㅎ
'12.1.13 9:12 PM (222.117.xxx.122)저는 유리도마요.
나무 도마 칼자국이 비위생적이라는 생각에
백화점가서 유리도마 샀는데
이게 칼질할때마다 어찌나 앙칼진 소리를 내며 시끄러운지...
한번 쓰고 베란다에 뒀다가 몇년을 째려보다 버렸네요.14. 전
'12.1.13 9:34 PM (110.15.xxx.248)뭘 사도 내가 모시고 살아야하는 건 부담스러워서 안사요
애들 전자제품 사 줄 때도 잃어버리고 와도 애를 안 줘팰.. 그런 정도여야지
최신형 최고급품은 안사줍니다..
그리고 울 집 그릇은 깨면 제가 "야호~~ 또 새그릇에 다가가는구나!!" 이런 반응을 보입니다
아깝다고 해 봤자 이미 깨진거구..
결혼할 때 해온 혼수 아직도 거의 그대롭니다..(20년 지났어요 ㅠㅠ)
울 딸 시집갈 땐 딱 2인분으로만 해 줘야지..
위에 포트매리온 땜에 아들 잡은 분 이해합니다...ㅋㅋ15. 그런데요,
'12.1.13 10:08 PM (110.11.xxx.203)'니미'라는 말은 안좋은 말이라고 들었어요. 욕중에서도 아주 저질........
니미는 네어머니란 뜻인데 뒷발을 생략해서 쓴거라고 하네요.
근친상간 중에도 가장 나쁜, "니 어미와 상간을 할 놈"16. tods
'12.1.13 11:25 PM (208.120.xxx.175)저는요...몇 년전 백화점 매대에서 아주 짧은 폴로 반바지를 샀어요.
배구선수 언니들이 입는 그정도 길이인데, 면이 보들하고 색도 예쁘고 1만원쯤 했나???
암튼 여름에 집에서 청소할 때 입으려고 덥석 집었습니다.
집에와서 며칠 잠옷으로 입고나서 빨아볼까...하고 뒤집어보니...세상에
"드라이 클리닝 하세요" ㅋㅋㅋ
그냥 울코스에 돌렸더니 그 고운 때깔은 어데로 가고, 딱 5천원짜리 반바지 되었습니다.17. 보람찬~
'12.1.14 2:19 AM (75.83.xxx.0)넘 귀여우세요~ 그래도 일찍이 터득하셔서 지혜로우심~ㅎㅎ
18. 모시고사는 물건은 질색~
'12.1.14 2:51 AM (114.205.xxx.170)저요~~ 니트류 안사요. 손빨래 하기 귀찮고 번거롭잖아요...
세탁기에 막 돌릴 수 있는 면 100%만 선호한답니다...
이불도 면이불만... 극세사는 섬유유연제 넣어야 정전기 안나는데 그것마저 구찮아서......
그리고 막 닦아쓸 수 있는 스텐 선호합니다. 아이가 떨어뜨려도 절대 깨질 수가 없는 스텐... ㅋㅋ19. ㅋㅋ
'12.1.14 3:51 AM (110.12.xxx.97)니미 오지게.. 제가 진짜 화날때, 혼자 있을때만 하는 단어들인데 텍스트로 보니 웃기네요 ㅋㅋ
저도 어느 순간부터 모시고 사는 물건은 사지도 대접도 안합니다
실크도 다른 빨래랑 같이 세탁기로 돌려요
광택은 죽지만 해지진 않네요
예전에 사들인 앙고라 캐시미어100%짜린 몇년째 옷장속에 있구요
윗님처럼 변치않는 스텐 사랑해요~~20. 스뎅최고....
'12.1.14 10:25 AM (119.200.xxx.69) - 삭제된댓글냄는..스뎅이 최고에요...냄 맘대로 빡빡 원 없이 문질러 쓸수 있으니까....
21. 폴로
'12.1.14 10:49 AM (211.34.xxx.194)미쿡에서 언니가 사온 폴로티셔츠(이 메이커가 맞나 긴가 민가... 2번 입었더니 기억도 안남)
암튼 여름 반팔티였는데 -여름티는 요런 메이커를 안입어서...
좋아좋아 하면서 받았는데 언니한테 전화왔다 세탁기 돌렸더니 물이 다 빠져서 다른옷이 더 물들었다고
그래서 물에 담가봤더니 진분홍색 물이 빠짐....
다른것과 구별해서 빨아야하니 여름내내 딱 한번 입었다는
신랑한테 말하니 "미쿡물이야?" 라고 했다는...
요즘 이렇게 물빠지는 티도 있나 싶음...22. 순모
'12.1.14 10:57 AM (211.109.xxx.244) - 삭제된댓글남편 선물 받아 가지고 오는 남방이나 티셔츠들이
거의 다 100% 순모인데 전 손빨래 귀찮아서 세탁기에 마구 집어넣고 돌린다는..........
꼬깃꼬깃 다려도 안펴지고 줄어버려서 쫄남방 쫄티가 되고....
하루에 한번 빨아야하는 옷은 순모 안사야겠다고 벼른다는........23. 너무
'12.1.14 11:02 AM (211.234.xxx.77)재미있게 글 읽었어요..
중간에 니미... 오지게....ㅋㅋㅋㅋ
아빠도 생각나도..친구도 생각나게 하는 단어내요
오전에 공감 댓다 많이가는글 읽으면서 유쾌해지네요^^24. 저도
'12.1.14 11:20 AM (221.139.xxx.63)리쿠르제 냄비 선물받아쓰는데... 이쁘긴 한데 모시고 살아요.
일단 무겁고, 비싼거라 아깝고, 뭘해먹고나면 음식물 담아두면 아된다고 해서 먹고나면 바로 비우고 설거지하구....
냄비가 주인이 됬어요25. ??
'12.1.14 11:51 AM (61.74.xxx.59)르쿠르제 아주 잘 쓰고 있어요...
다른 냄비는 쓰기 싫더라구요..
냄비를 왜 모시고 사는 지...막 굴리고 있네요..음식도 맛 있게 되고
음식하면서 기분도 좋아지고요..
실리콘냄비받침이나 스파출라등도 잘 쓰고 있어요..26. ok
'12.1.14 11:55 AM (221.148.xxx.227)ㅋㅋㅋ 안봤으면 후회했을뻔했어요.
27. 저는
'12.1.14 11:57 AM (218.153.xxx.90)냄비중 르크루제 3개를 제일 잘씁니다. 큰건 무거우니까 못쓰고 16,18,22마미떼요. 뜨거운 상태가 오래가서 뚝배기처럼 쓰는데 음식물 몇일씩 넣어두고 그 안에서 상하기도하는데 멀쩡해요. 5년넘었는데도..
28. 쩜
'12.1.14 12:55 PM (221.151.xxx.97)살다보면 내가 왜 저렇게 돈을 헤프게 썼을까 하는 때가 있어용
저도 셋트병이 있어서 그릇사서 깨지면 채워넣고.
애들 책도 셋트~
옷도 한벌로~
이런..줸장입니다.29. 강원도가좋아
'12.1.14 1:07 PM (121.187.xxx.9) - 삭제된댓글아우!!
모시고 사는게 하나도 없는처자네~~~30. 저는...
'12.1.14 1:51 PM (1.226.xxx.44)일단 하나를 사도 좋은 걸 사서 오래써야 한다는 주의라...
단, 대신 비싼 물건이라도 본전 뽑기 위해 마구마구 굴립니다.
르쿠르제도 집어넣을 새 없이 막 쓰고, 쓰자마자 음식물 덜어야 녹이 안나네 어쩌네 ...하거나말거나 다 먹을때까지 음식 넣어두구요.(게을러서) 어떤 분들은 오일칠을 하네마네 하지만, 그런 건 저와 거리 멀기땜에 막 쓰니, 집에 스타우브건 포트메리온이건 웨지우드건 막 돌아갑니다.
모셔놓고 진열만 하지말고, 샀으면 깨지던 말던 녹이슬건 말건 써야 본전 뽑는 거 아닌가요?^31. 어쩌다
'12.1.14 2:01 PM (125.142.xxx.163)발매트 전 정말 동감...
집들이에 누가 발매트 사줬어요.
일단 까니까 뽀대는 나는데...
이거 손빨래가 장난 아닌데다
털은 엄청 빠지고
헹구는 물양은 더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탈수를 시켜 널어놔도 마르는 데 오래 걸리고
이사하다 보니 어느날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냥 발수건 깔고 삽니다. (82에선 발수건 없는 집도 많지만)
그릇도 모시는 것은 싫어요.
하긴 모실 장식장도 없긴 하지만요. ㅎㅎㅎㅎ
생활용품은 써야 제 맛인 것 같아요.32. 공감하고갑니다^^
'12.1.14 5:45 PM (115.140.xxx.84)살림살이는 부려야지요. ㅋ 모시는건 상전이지 살림이 아닌거죠 ..
원글 댓글들 모두 재미나게 읽었어요. 냄비는 스뎅이 최고라는 진리 22년째공감중...^^33. 발매트
'12.1.14 6:21 PM (112.121.xxx.214)발매트 위에 발수건 깔아 놓고 써 봤는데요..
그럼 일단 발매트의 뽀대가 다 가려지지 않나요?
게다가 수건이 반듯하게 안 있고 자꾸 엉클어지잖아요. (울 남편은 발수건으로 발등까지 문질러서)
그냥 매트 없이 발수건만 놓는것 보다 덜 미끄러진다는것 외엔 아무 장점이 없던데.
암튼, 현관문 열자마자 욕실발매트가 보인다는건 사실이에요..
그러니 거실에 앉아 있으면 그게 자꾸 눈에 거슬리는데 이게 참 답이 안나오네요.34. 발매트는
'12.1.14 6:54 PM (175.214.xxx.201)저도 발매트 이쁜거 샀다 이거 얼룩 질까봐 노심초사했거든요
신혼때..
발매트는 수건이 최고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