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산 동태전감을 샀는데

... 조회수 : 1,985
작성일 : 2012-01-13 16:53:50

우리 냥이들이 동태전감을 녹여서 썰어주면 잘 먹어서 줘 봤더니 한 입 물었다가 도로 뱉고는 제 얼굴을 빤히 쳐다보네요.

 

보통 동태전감을 생협에서 사는데 생협에서 파는 것은 러시아산 동태를 처리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건 아무 이상없이 잘 먹는데, 며칠 전에 동네 슈퍼에 400그램 4500원하는 동태전감을 사온 것이... 안 먹길래 보니 중국산인데... 도대체 동태전에 무슨 짓을 했길래... 고양이도 먹지 않을까요? 손으로 만져보니 보통 동태전감은 톡톡한 느낌이 있는데 이건 흐물흐물하구요. 해동했을 때 물이 너무 많이 나와서 동태전에도 물을 먹였나 하는 생각은 했는데... 냥이들이 고개를 돌리고 가버리는 걸 보니 먹지는 못하겠어요. 

IP : 211.243.xxx.9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태전
    '12.1.13 5:30 PM (119.197.xxx.71)

    중국산 파는데 있는지 몰랐어요. 무섭네요 진짜

  • 2. jk
    '12.1.13 5:37 PM (115.138.xxx.67)

    생선에 중국산이 의미가 없죠....

    최근 러시아산 수산물이 일본수산물이나 다름없다는 글이 올라온적도 있지만..

    러시아와 일본이 바다를 어느정도 공유(맞닿아있죠)하는것처럼
    한쿡과 중국도 바다를 공유(서해)하니까...

    그 생선이 이상했던거지 사실상 먼바다 노르웨이 고등어 이런것도 아니고 중국산 따지는건 별 의미없죠.
    걍 그 생선이 이상했던것임...

  • 3. ...
    '12.1.13 5:58 PM (211.243.xxx.95)

    원글인데요. jk님 말씀이 맞으면 다행이구요. 이런 물건이 대량이 아니란 말이니까요. 그런데 이것이 냄새를 맡아보면 아무 상한 냄새가 안나요. 오히려 보통 동태전감에서 나는 동태냄새도 거의 안난다고 해야 하나... 그런데 저희가 먹기 전에 냥이들 시식을 시킨 거라 반응 보니 맛을 보기도 그렇고 그렇네요. 겉으로 이상한 것은 촉감이 흐늘흐늘하다는 것 하나뿐이구요. 어머니는 오래 가라고 방부제를 많이 넣어서 그런 게 아닐까 하시고. 암튼 저희 냥이들이 안 먹는 것 보고 깜짝 놀랬어요. 웬만하면 안 가리는데. 그리고 방부제라면 일반 고양이참치캔에도 상당량이 들어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잘만 먹거든요.

  • 4. **
    '12.1.13 6:24 PM (218.39.xxx.220)

    작년에 한살림서 과메기 사다 먹다가 너무 비려서 도저히 먹을수가 없어서
    동네 길고양이 먹으라고 줬더니 고양이도 외면하고 안먹었더라구요
    고양이도 안먹은 과메기 다 버렸어요.

  • 5. ....
    '12.1.13 9:42 PM (114.207.xxx.186)

    생선에 중국산의 의미가 있는것은요.
    그들의 포획? 방식에 있데요. 우리는 냉동시설이 잘 갖추어지고 어느정도 잡히면 돌아와서
    물건을푸는데 중국어선은 그렇지가 않데요. 냉동시설 없는게 대부분이고 만선이될때까지
    계속 바다에 머문답니다. 그러면서 생선이 상하고 상태가 나빠지고요. 그걸 방지하기위해
    약을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른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445 고1 딸 애가 공부 안해서 너무 화가 나요. 7 아... 2012/05/07 2,412
106444 노무현 대통령 3주기 추모 광고 4일차 안내 1 추억만이 2012/05/07 923
106443 저는 30대 엄마는 60대인데요. 진료실에 같이 들어가도 되나요.. 7 대학병원 2012/05/07 1,817
106442 자꾸 사랑하냐고 묻는 아이... 왜그럴까요? 14 속상... 2012/05/07 5,396
106441 메기매운탕에 식초 넣었더니 김치찌개가 되어버렸어요.. 3 아놔~~ 2012/05/07 2,089
106440 아이구 유승호 너무 귀엽네요 ㅋㅋ 5 irom 2012/05/07 1,772
106439 티비 나오는사람들처럼 요리 해봤으면.. ^^ 2012/05/07 971
106438 왜 이렇게 머리가 기르고 싶을까요? 2 왜이러지 2012/05/07 1,058
106437 겨드랑이 제모요.... 5 화초엄니 2012/05/07 2,363
106436 15층 이상 살아보신분께 여쭙니다. 13 몽몽이마파 2012/05/07 2,859
106435 결혼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데요... 무화과 2012/05/06 1,026
106434 경락으로 진짜 살이 빠질 수 있을까요? 10 ... 2012/05/06 4,863
106433 마스터쉐프코리아 보셨어요? 5 엉엉 2012/05/06 2,096
106432 저도 비슷한 동서얘기^^ 6 .. 2012/05/06 3,467
106431 중국 북경 수학여행 관련 질문합니다. 3 복조리 2012/05/06 1,224
106430 수련회 가는데 우산보낼까요? 아님 우비 보낼까요? 3 초5맘 2012/05/06 1,009
106429 별거 아닌일이지만 남편의 태도가 정말 기분나빠요. 6 ... 2012/05/06 3,209
106428 옛날에 tv에서 본 영화,드라마 제목 알고 싶어요. 참나 2012/05/06 1,078
106427 박지은 작가님 인증하십시오!! -0- 8 흠흠 2012/05/06 4,117
106426 서울법대생 행세하며 결혼한 남성, 알고보니 김찬경 미래저축은행 .. 4 2012/05/06 4,727
106425 한식조리사자격증따면 어디에취직을‥ 1 자격증 2012/05/06 6,555
106424 도데체 이사람 뭐죠??? 1 분노 2012/05/06 1,139
106423 키톡에서 사라진 분들이 그렇게 많은가요? 41 키톡에서 또.. 2012/05/06 12,641
106422 제모하고 싶은데요 5 sherlo.. 2012/05/06 1,690
106421 요즘 코스트코에 크록스 파나요?? 6 상봉 2012/05/06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