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수는 직업으로 어떤가요?

Uh 조회수 : 6,171
작성일 : 2012-01-13 14:07:37
친구가 k대 조교수인데 넘 힘들데요
논문실적 압박도 심하고
박사공부하느라 지쳤는데 박사과정시절과 별 차이 없다고
그만두고싶어하는데 저 포함 주변에서 모두 말리죠
좋은 학교 교수되기 얼마나 힘든데 친구가 이해가 안 가요
교수가 그렇게 힘든가요?
IP : 110.70.xxx.18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2:22 PM (211.199.xxx.158)

    논문써야하는데 힘들어 자살한 교수도 있었잖아요...논문제출해야할 시기 다가오면 밤새더라구요...

  • 2. 교수
    '12.1.13 2:36 PM (222.109.xxx.109)

    좋은 대학보다는 좀 후지고 허술한 대학교 교수들이 상대적으로 덜 힘들다고 하더군요. 서로 허술하니 대충 넘어가는 분위기.

    전문대는 일자리 알아봐주라고 학교에서 들볶는 경우가 있어서 그렇고. 남자면 집에 돈이 좀 있어야 할 수 있는 직업이고, 여자 직업으로는 괜찮은것 같아요. 친구분이 다른 일을 안 해봐서 그렇지, 교수가 그 중 젤 수월해요.

  • 3. ....
    '12.1.13 2:36 PM (211.110.xxx.7)

    그래도...제 친정 아버지도 재작년에 정년퇴직으로 교수직에서 거의 30년 몸 담고 계신 한 학교에서 퇴직 하시고 형부도 29세에 서울대 박사 받고 지금 경기도 인근 국립대? 에서 교수직으로 있는데 공부를 좋아하는 분들은 좋고...그리고 해외에2년 정도 가서 휴식년 하면서 지낼 수도 있고...

    친정아버지 보니 연금만 370만원씩 평생받으시는 것 같아요.
    최고호봉에 보직 맡고 계셔서 연봉이 꽤 쎄셨거든요.

    형부나 제 아빠 보면 공부 좋아하는 사람에겐 좋은 직업이고 가족들에게도 그래요
    학자금 지원 대학까지도 되교(사립대 경우) 여러가지 사회에서 대출, 카드사용한도 등등등...
    복지 자체도 좋구요

  • 4. 자신의 적성에 맞는냐가 중요
    '12.1.13 2:49 PM (182.209.xxx.78)

    아무리 좋은 직장도 자신의 적성에 맞고 즐거워야 힘든것을 이기죠...
    어느직종이라고 다 쉽고 좋겠어요.

    근데 저는 안식년 꼬박꼬박 밝히며 찿아먹는 사람들 좀 안좋아해요.
    진짜 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그런 혜택을 혜택이라 생각치 않고 그냥 허다하게 패스합니다.
    윗분이야길 보다가 안식년이나 해외주재 유난히 밝혀가며 돌아다니는 분이 생각나서 울컥하네요.

  • 5. 아직
    '12.1.13 3:01 PM (163.152.xxx.40)

    정년계약 안 되어 그런 거죠
    지금이야 실적에 목숨걸고 힘들어하지만
    정년만 확정되면 그보다 좋은 직업 없죠
    그 뒤론 연구도 손 놓는 교수들 허다합니다

  • 6. ...
    '12.1.13 3:03 PM (203.59.xxx.68)

    자신의 적성....님

    안식년 놀고 먹으라고 있는거 아니예요.
    외국에 나가도 학교에 적을 두고 출근 하듯 가서 연구하는 거예요.
    논문 완성하는 시간이죠. 그리고 누가 허다하게 패스한다는 건지...
    교수는 가르치는 걸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지만
    정말 연구가 좋아서 하는 사람도 있거든요.
    그런 사람에게는 그 시간이 정말 소중하죠.
    그리고 교수가 투자한 대비 대우가 그리 좋은거 같지는 않아요.
    한국에서 남자가 박사 받고 정교수 되려면 남들 기반 잡는 시간에
    그만큼 불안한 생활을 해야하는 거고..

  • 7. 좋은데
    '12.1.13 3:25 PM (211.176.xxx.219)

    제남편은 대기업잠깐다니다가 교수가 되었는데요 월급많지않아도 회사생활할때랑 비교해서 원하는 논문도 쓸수있고 자기시간을 스스로 컨트롤하니까 완전만족해요 저야 살림하는 입장에서 상여도 없으니 별로 좋지않지만 자기직업에 만족해하는 남편을 보니 본인에게는 최고의 직업인거 같아요

  • 8. 요즘은
    '12.1.13 3:38 PM (14.52.xxx.59)

    좀 힘들어지긴 했지만 그래도 다른 직장에 비하면 정년길고 연금나오고 좋지요
    저희 부모님 시대는 그야말로 철밥통 ㅎㅎ
    논문같은거 없고 안식년은 없었지만
    지위 보장되고 두분 연금이 합하면 꺅!!하게 많이 나오더라구요

  • 9. ..
    '12.1.13 6:04 PM (114.205.xxx.201)

    제 남편 정년 보장 교수이지만 보직을 맡고 있어서 1월달에 제출해야할 보고서만 3개 그래서 넘 바쁘고 학교에서 밤새고 올 때도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교수라는 직업이 단점 보다 장점이 많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9869 홋카이도 여행 괜찮을까요? 6 알려주세요 2012/05/16 2,430
109868 성폭행 현장을 보았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차도보 2012/05/16 1,825
109867 그리스사태 어찌될까요? 2 ,,, 2012/05/16 1,499
109866 저희집 바로 뒤에 빌라가 재건축 되고 있는데요. 2 .. 2012/05/16 1,922
109865 8세 여아가 팬티에 응가를 묻혀요... 3 -- 2012/05/16 3,270
109864 급)괜찮은(고급) 도시락 체인 어떤게 있을까요? 1 밥먹고하자 2012/05/16 1,005
109863 초등 아이들 우산관리 2 글보다가 2012/05/16 1,184
109862 하루 하루가 전쟁 이에요 8 사춘기딸들 2012/05/16 2,641
109861 통진당, 김재연 사퇴 안 해, 서기호 결정에 따라야 4 람다 2012/05/16 1,394
109860 영어학습 많이 안된 6학년 어느 학습지가 나을까요? 2 방문수업 2012/05/16 1,593
109859 겔랑 썬크림 발랐더니 1 하... 2012/05/16 1,981
109858 부탁드립니다... 잉글리쉬타임 정회원이신분들 잠깐만 아뒤좀 빌려.. 도와주세요... 2012/05/16 983
109857 5월 16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1 세우실 2012/05/16 942
109856 복희누나 후속 드라마 보시는 분 계셔요? 5 ... 2012/05/16 1,957
109855 대만드라마 자꾸 보니 언승욱도 잘생겨보이네요 ㅎㅎ 8 ... 2012/05/16 2,403
109854 알레르기 비염 있으신 분들 요즘 어떠세요? 8 탐탐 2012/05/16 2,035
109853 인생이 참.. 덧없네요. 5 ㅠㅠ 2012/05/16 2,795
109852 탐폰 사이즈는 어떤걸로 해야할까요? 4 ... 2012/05/16 2,092
109851 9살아이 페디아슈어 먹는건 어떨까요 2 2012/05/16 1,623
109850 원피스 길이가 너무 짧은데 구제방법있을까요? 6 원피스 2012/05/16 1,888
109849 냉장고 대신 스탠드 김치냉장고 어떨까요? 4 냉장고냐 김.. 2012/05/16 2,779
109848 제가 병원에 두번 입원했더니 남친이 하는 말이 43 우울증환자 2012/05/16 17,333
109847 5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2/05/16 641
109846 25개월 여아 감기가 2달 가까이 떨어지질 않네요 3 아기맘 2012/05/16 1,251
109845 질문 있어요~ 아내가 알바로 수입이 있으면 남편 직장 연말 정산.. 2 아시는 분 2012/05/16 2,1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