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년동안 미국생활...정녕 영어가 많이 필요할까요ㅠㅠ

궁금 조회수 : 2,109
작성일 : 2012-01-13 13:56:08

내년에 남편이 주재원으로 파견되어 1년정도 미국생활 할거 같아요.

초등 아이 두명 있고요..

문제는 제 영어 실력인데요...ㅠㅠ

 

지금부터 1년이라도 죽기살기로 바짝 공부하라 하면

뭐..원래 한 성실 하는 스타일이라 어떻게 해보겠는데

 

그냥 저냥 아줌마가 뭐 그리 영어쓸데가 많다고

많이 해도 늘지도 않고

가면 한국 사람 많고 영어못해도 다 잘 살더라...

 

한다면 그냥 포기하고 이실력 그대로 갈려고 합니다..

82 여러분들의 따뜻한 경험담 좀 들려주시와요...

벌써부터 걱정이네요...휴..

 

p.s.남편도 회화실력은 그닥인데요...

저보단 나은듯해요...

 

IP : 175.206.xxx.1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가셔도
    '12.1.13 1:58 PM (198.53.xxx.115)

    눈치와 분위기로 살아지긴살아져요 그런데 누군가 도움을 받을 사람 이 하나 있으시긴 해야 할텐데요
    뭐 병원에 갈 일이 생긴다던가.. 서류나 그런 거 처리를 해야 할 때 누가 도와주시나요? 그럼 그냥 눈치영어로 떼우셔도 될 거 같은데..

  • 2. ....
    '12.1.13 1:59 PM (110.14.xxx.164)

    가면 다 살아요 ㅎㅎ
    주재원들은 보통 모여살고요 한국마트 다 있고 쇼핑땐 간단한 영어만 쓰고요
    문제는 애들 학교에서 상담하거나 숙제나 알림장 오면 힘들어요
    오래 산 사람도 헷갈릴때 있어요
    학교 상담땐 남편들이 많이가요

  • 3. 궁금
    '12.1.13 2:02 PM (175.206.xxx.120)

    답글 감사합니다.
    좀 희망적이네요..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면 좀 나아질까요....
    도움받을 사람은 없는데
    가면 만나질까 모르겠네요..ㅠㅠ
    암튼 감사드립니다.

  • 4. 구린 영어 실력으로도
    '12.1.13 2:09 PM (124.49.xxx.117)

    미국 가서 미국 사람 상대 식당도 했답니다. 급하면 통하기 마련이니까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이왕에 좋은 기회잖아요. 짐부터 열심히 공부하시면 새로운 인생이 열립니다. 가 있는 동안 회화 선생 구해서 한 번 도전해 보세요. 거기는 널린 게 원어민 선생님이라 오히려 한국보다 더 싸게 개인 지도 받으실 수 있구요. 더불어서 한국 교민한테는 배울 수 없는 미국 생활의 팁이랄까 그들의 문화도 배울 수 있답니다. 새로운 언어를 배우면 인생이 바뀝니다. 아이들 한테도 존경 받을 수 있는 기회구요. 아이들은 발전하는데 나 만 뒤처질 수는 없잖아요.

  • 5. 궁금
    '12.1.13 2:12 PM (175.206.xxx.120)

    감사합니다.
    정말 많은 희망과 포부를 갖게 되네요..
    한번 도전해보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6. 2년 살다가 다음주에 귀국해요
    '12.1.14 4:59 PM (166.216.xxx.177)

    저도 참 못해요. 영어... 그 동안 배운건 다 어디로 도망가고 하나도 안남았는지... 그런데 돌아다니다 보니 늘긴하더군요.
    쇼핑할땐 영어 쓴다는 표현이 좀 무색하고요... (별 필요가...)
    아이들 병원 갈때와, 선생님 만날때? 요때 좀 쓰고 좀 답답하죠.
    잘 하면 좋죠. 아이 친구 엄마들과의 대화도 자유롭고... 좀 친해지려니 영어가 짧아서 더 이상의 관계는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동네 친구들? 인사만 나눈다면 문제될거 없지만... 역시나 대화가 끊긴다는것... 안타깝죠.

    그런데 제 주변의 다른 주재원 분들 보니 영어 별 필요 없다고 하던대요. ESL 열심히 다니시는 분들도 있고, 학교를 다닐.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분들도 있고요. 공통적인건 한국학생들이 많아서 수업시간 외에는 우리말을 쓴다는 것...
    내년에 오신다니 준비 해오시면 도움이 많이 될꺼에요. 처음에 오셔서 집도 알아보셔야하고, 차 구입, 아이들 학교(주소지에 따라 학군이 달라지니 학군을 보시고 짖을 정하시면

  • 7. 2년 살다가 다음주에 귀국해요
    '12.1.14 5:05 PM (166.216.xxx.92)

    집을 정하시면 좋겠네요)
    수도, 전기, 가스, 인터넷,전화 등 영어가 필요한 곳은 많다는...

    주재원 나오실 곳의 정보를 미리.파악하시는 것도 도음이 될거에요.
    오셔서 1년동안 ESL과정 들으셔도 좋겠네요. 전 둘째 아이를 데리고 있어야 해서 주말반으로 다녔어요.
    주재원 가족비자(L2)는 레지던스로 인정해줘서 일반 학생의 1/2금액으로 다닐 수 있는 학교도 있다 하더군요. 전부 그런것 같진 않고...
    어디로 오시는지는모르겠지만 저는접고 들어가는 마당에...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0463 물가가 정말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11 gg 2012/03/11 3,483
8046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줄거리 아시는 부~운~~~ 1 moo00 2012/03/11 4,465
80461 북한 이탈주민이란? 2 safi 2012/03/11 1,280
80460 핑크싫어님은 로봇인가요? 6 gggg 2012/03/11 935
80459 박리혜씨가 사용하는 후라이팬 3 궁금이 2012/03/11 3,530
80458 늑막염에 효과있는 한약 또는 침 (부산지역)잘놓으시는 분 찾아요.. 1 부산인 2012/03/11 1,151
80457 1박2일 재밌네요~^^ 10 ... 2012/03/11 3,049
80456 동네 정육점가면 대패삼겹살 있을까요? 3 대패삼겹살 2012/03/11 2,694
80455 수원에 임플란트 잘 하는 치과 추천해 주세요 2 임플란트 2012/03/11 1,210
80454 82에 똘아이들 많구나 9 2012/03/11 1,846
80453 누가 제 아이디로 제가 가입한 카페에 광고를 올려ㅜ 탈퇴당했어요.. 2 우씨 2012/03/11 847
80452 영어 해석 좀 부탁드려요. 1 .. 2012/03/11 658
80451 생들깨가루 낼려구요.. 4 충주 방앗간.. 2012/03/11 3,323
80450 추천하고 2 .. 2012/03/11 466
80449 초등 영어 5 학원 찾아요.. 2012/03/11 955
80448 제스프리 그린키위 요즘 팔질 않네요.. 8 ,, 2012/03/11 1,993
80447 어제 오후 4시에 고작 한시간 얼음땡 놀이하드니 당장 재채기에 .. 1 ........ 2012/03/11 581
80446 서초동, 잠원동, 방배동, 반포동 살기 좋은곳 추천해 주세요. 8 이사 2012/03/11 5,170
80445 혼자 살면서..정말 아플때가 제일 서러워요 8 ㅜㅜ 2012/03/11 2,770
80444 Any 남초사이트 recommendations? 9 남초사이트 2012/03/11 1,013
80443 이하이 거품 빠지네요 42 g 2012/03/11 13,928
80442 김밥의 달인님 계신가요?도움 좀 주세요~~~ㅜㅜ 19 단팥빵 2012/03/11 3,698
80441 딸기 조그만거 사왔는데 맛이 하나도 없네요 4 딸기 2012/03/11 993
80440 강화마루 시공시 많이 시끄럽나요? 10 걱정이 태산.. 2012/03/11 3,119
80439 나꼼수 봉주 8회 ---바로듣기---올렸어요! 3 이털녀 2012/03/11 1,4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