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나이는 48되었고
2년전 자궁내막증식증으로 치료 받고 수술하고
그뒤로는 불규칙하더니 이젠 2-3개월에 한 번씩 하다가
지난 11월 생리하고 소식이 없어요.
가끔 얼굴에 열이 확 오르거나 갑자기 더위지기도 해서
이런게 갱년기 증상인가 보다 하던중
의료보험 공단에서 나오는 건강검진 받으며
혹시 또 내막증식증일까 싶어 자궁초음파도 했어요,
자궁벽은 얇아져 있고 근종이 보이고 폴립이 있다고 했는데
제가 내막증식증에만 신경이 쓰여 근종은 지켜보면되고
폴립은 떼어내도 되고 다시 재발하기도 한다고 해서 그냥 왔어요.
지난번 내막증식증일때는 초음파 하면서 바로 떼어내던데....
질문
*폴립 그냥 나둬도 되는건가요?
* 근종 크기는 깜박 잊고 안물었는데 전화로 안알려 준다더군요.
그냥 내년 여름 건강검진때 초음파 다시하면 되겠죠?
*완경을 늦추려고 산부인과 도움을 받는게 나을까요?
아는분이 갱년기 증상 고스란히 몸으로 떼웠다고
일년 동안 손가락 하나 까딱 못하고 살았는데 그냥 버텼다고
지금 생각하니 미련했다고 그래도 그 증상이 몇년은 간다는데
정말 딱 죽고 싶고 심연으로 가라앉는 느낌이라는데
자연적으로 받아들이고 지내는게 나을지 여러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더구나 힘든 일이 여러가지가 있으니 미리 걱정되는것 같아요.
산부인과 도움 받으려면 불규칙한 지금이라도 상담 받는게 낫겠죠?
또 먹으면 도움되는 음식도 궁금합니다.
장터에서 칡즙 샀는데 너무 써서 먹기 힘들어 남편이 먹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