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가 넘 이뻐서 점점 회사 나오기가 싫어져요.

아악 조회수 : 1,807
작성일 : 2012-01-13 11:06:38

요새 아주 이뻐졌어요.

생긴게 이쁘진 않지만ㅋㅋㅋㅋ 맨날 울고 징징대고 하더니 이젠 걍 싱긋 웃고

불만이 있어도 아랫입술 내밀고 뚱한 표정 짓는 정도고

 

노래 불러주면 아주 팔다리 버둥대며 꺄악꺄악 열광해줘요 ㅋㅋㅋㅋㅋ

 

혼자서도 잘 놀고 같이 놀때는 열광해주고...

뻗대더니 이젠 안으면 착 감겨서 안기도 편하고...

 

애가 넘 이뻐서 회사 나오기가 싫으네요 ㅋㅋㅋㅋㅋ

IP : 199.43.xxx.12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13 11:08 AM (122.32.xxx.10)

    그 마음 이해해요. 진짜 꼬옥 안아주다가 내 안으로 쏙~ 넣어버리고 싶을만큼 이쁠 때가 있어요.
    그런데 신은 너무도 공평해서 그런 순간이 지나면 내다 버리고 싶은 순간도 오더라구요.
    나중엔 아이를 피하기 위해서 어디 나가서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순간도 오구요.. ㅎㅎㅎㅎ
    그때를 생각해서 회사는 계속 다니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제가 지금 딱 그렇거든요.. ^^;;

  • 2. ...
    '12.1.13 11:11 AM (14.47.xxx.160)

    맞아요.
    차라리 아기때는 출근하기 그나마 쉬웠는데 아기가 돌전후로해서는 출근길에
    눈물전쟁이죠..
    아기는 안떨어질려고 울고 엄마는 돌아서 오면서 울고...

  • 3. 콩나물
    '12.1.13 11:15 AM (218.152.xxx.206)

    축하드려요.

    이제 그 아이의 노예가 되신거에요 ㅋㅋ

    똥싸고 어질러 놓고 잠투정하고 떼쓰고 힘들게 해도

    푹안길때의 감촉, 냄새, 웃음, 미소 떄문에 엄마는 미친듯이 일하고 돌봐주는것 같아요

  • 4. ..
    '12.1.13 11:16 AM (115.138.xxx.31)

    전 전업인데 매일 옆에 두고 봐도 또 보고 싶어요..
    정말 빨리 크는 것 같고...
    매일 옆에서 돌봐줘도 다시 오지 못 할 귀여웠던 아이 모습..
    지나간 시간들이 후회스럽고..
    워킹맘들은 정말 힘드실 것 같아요... ㅠ.ㅠ

  • 5. 히히
    '12.1.13 11:21 AM (150.183.xxx.253)

    내다 버리고 싶다 ;;; ㅠㅠ
    너무 재미있고 고때 적당한 표현이에요!

    아가아가아가
    정말 너무 좋아요!

  • 6. 그러다가..
    '12.1.13 11:22 AM (221.139.xxx.138)

    회사 나오면 한숨 돌려지는 날들이 올겁니다. 전 전업인데, 아이만 생각만 안하면 정말 제가 가출하고 싶구요. (세돌 지났습니다.) 직장 다니는 친구들은 월요일이 반갑답니다. -_-;;; 물론 이쁠 때는 엄청 이쁜데요. 그 순간이 영원한 것은 아니고..소리 질러야 되는 상황이 더 많습니다. -____________-

  • 7. 맞아요
    '12.1.13 11:29 AM (14.47.xxx.13)

    애도 큰다는 사실.....
    크면서 또 변한다는 사실....

  • 8. 아항항
    '12.1.13 12:02 PM (211.244.xxx.39)

    전 조카때문에 그런적 있는데요 ㅎㅎㅎ
    올케가 둘째 놓고 조리하는동안
    큰조카 한달정도 울집에 와 있었는데
    퇴근만 하면 바로 집으로 달려갔었어요 ㅋ
    같이 뽀로로 보면서 노래부르고 춤추고 이랬었는데
    지금은 8살~ 벌써 남자의 향기가 ㅋㅋㅋㅋㅋ

  • 9.
    '12.1.13 12:34 PM (14.52.xxx.59)

    그런 조카때문에 회사 사표썼어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012 결혼한 삼촌을 작은아버지 라고 불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20 호칭 2012/01/16 8,715
59011 오늘 읽고 눈물 흘린 기사 8 인재근 2012/01/16 1,453
59010 비타테라 화장품 아시나요?? 피부관리 2012/01/16 504
59009 판교역 푸르지오오피스텔 1층 상가 어떨까요 5 투자문의 2012/01/16 1,104
59008 아이패드2에 음악다운로드 어떻게 받아서 들을수있나요?? 2 ㄷ ㄷ 2012/01/16 1,307
59007 무쇠 구이팬 사려는데 둘 중 결정을 못하겠어요.. 6 하나만 콕 2012/01/16 1,932
59006 취학통지서를 잊어버렸어요 ㅠㅠ;; 3 ㅠㅠ 2012/01/16 758
59005 암환자의 아내였습니다 1 2 섭이네 2012/01/16 3,127
59004 조언 감사합니다 16 명절제사 2012/01/16 1,600
59003 가족사진찍는데 대충 얼마인가요? 사진가격 2012/01/16 355
59002 추천해주세요 행복한세상 2012/01/16 284
59001 예단반상기로 유기.사기어느것을 선호하나요? 8 지현맘 2012/01/16 1,223
59000 수능 정시는 몇군데 넣을수 있나요? 3 .... 2012/01/16 2,925
58999 깻잎 절임하는데 맛있게 하는 양념좀 알려주세요! 깻잎절임 2012/01/16 378
58998 옥수수 먹을 때 끼우는 손잡이(?)같은거 4 어디서파나요.. 2012/01/16 626
58997 아이들과 해외여행 (세부) 여쭈어요. 5 ^^ 2012/01/16 1,240
58996 초등학생 때 독서실 책상 어떤가요?? 3 ... 2012/01/16 1,669
58995 진짜 자랑후원금이라는 게 있네요. 3 ... 2012/01/16 862
58994 asiaroom.com사이트는 원래 예약확인메일은 안보내주나요?.. 1 궁금. 2012/01/16 335
58993 퇴사자 연말정산.. 1 wind1 2012/01/16 1,062
58992 아랫층 이젠 조심 안할래요.. 15 이웃 2012/01/16 4,240
58991 미쏘(MIXXO) 옷 어떤 가요? 2 sd 2012/01/16 1,509
58990 연말 정산 관련 이런경우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1 은현이 2012/01/16 532
58989 영어학원 초등생은 소득공제 안되나요? 4 윤선생 영어.. 2012/01/16 809
58988 좋아하는 명절의 모습 .. 2012/01/16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