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삼성동 아파트에 사는데요.
신혼이라 작은 평수살아요.
저는 처음에 층간 소음없이 좋은 곳이라 생각하고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낮에 조용하니까요.
근데 낮에 하루종일 집에 있다가 저녁무렵 나가는 아가씨들이 좀 보이더니만,
급기야는 어제 저희 윗집에서 새벽 3시 반에 마구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난리치는 통에 깼어요.
소리가 다 ~~~들리는데 오마이갓.
룸녀가 집에 손님을 데리고 온거더라고요.
뭐라고 하는 얘기가 다 들리고 남자랑 여자 둘다 술에 취해서 정말. 숨바꼭질도 하고, 노래에, 자지러지게 웃고..
결국엔 숨소리( 무슨뜻인지 아시죠?) ..랑 비명소리가 한시간도 넘게 나는 거예요.
경비실에 연락했더니 조취를 취했는지 금방 뛰어다니는 짓은 그만두더니만
침실에서는 도저히 잠을 잘 수가 없게 소리가 나더라고요,. 남편도 깨어나서 어리둥절 싸움났냐고 하고...
아침에 경비실에 전화해서 이런여자들은 어떻게 해야하냐고
주거용 아파트에서 영업하는데? 하고 물으니
그게 영업이라는 단서가 잡히기 전엔 뭘 다른 조치를 하기 어렵고(그냥 애인이다 그러면 끝난다고..ㅠㅠ)
시끄럽게 굴면 보안실에서 경찰에 연락한다고 하더라고요. 소음으로다가...
그리고 그런 여자들이 꽤 많답니다 이아파트에...
얼마 안되었지만 오래오래 살아야지 했던 맘이 싹 달아나고
빨리 이사가야겠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직장이랑 친정,시댁 다 이근처라 룸녀가 없는 지하주차장 있는 아파트 찾는데 좋은 아파트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새로 입주한다는 청담 자이는 괜찮을까요?
거기도 작은 평수가 있기는 하던데...ㅠㅠ
아침부터 기분 참 찝찝해요.. 으으으으으ㅡㅇ으ㅡㅡㅡㅡ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