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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가씨와 아줌마의 차이

고민 조회수 : 2,944
작성일 : 2012-01-13 08:29:38

넘어졌을 때 창피하면 아가씨요, 아프면 아줌마다.

쇼핑백을 들고 다니면 아가씨요, 검은 비닐봉투를 들고 다니면 아줌마다.

망가진 우산을 쓰느니 비를 맞으면 아가씨요, 망가진 우산도 거리낌 없으면 아줌마다.

 

인류는 남자와 여자, 아줌마로 분류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다.

여성성을 상실한 천덕꾸러기로 묘사되며 제 3의 성이라는 조롱거리가 되어버린 아줌마의 정의에 드라마는 판치고있다.

그 어원이나 기원이 무엇이든 기혼 여성임을 나타내는 평범한 말일 뿐인데  아줌마라는 말을 떠올리면 추레한 차림새, 교양 없고, 무식하고, 용감하기만 한 철면피의 나이든 여자의 모습이 투영되어 따라 온다.

그런데, 그 여인들의 모습은 그들의 게으름과 몰상식이 만들어낸 자화상일까,

아니면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존재를 위해 살아야 한다는 그들의 도리가 만들어낸 결과물일까.>

 

아줌마라고 해도 여전히....

 결혼했느냐는 의도를 알 수 없는 질문에 들뜰 수도,

새로운 삶을 기대하며 직장의 문을 향해 까치발을 들 수도,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의 존재가치에 마음앓이를 할 수도,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정의가 실현되길 바라며 모르는 이들과 토론을 할 수도 있다.

 

 

 

IP : 152.149.xxx.11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2.1.13 8:31 AM (211.237.xxx.51)

    IP : 152.149.xxx.115
    쓸데없이 부지런한데다가 쓸데없는 말만 주워 올리는 ;

  • 2. ..
    '12.1.13 9:15 AM (1.225.xxx.3)

    IP : 152.149.xxx.115 은 살벌한 댓글 들을만한 ㄴ 에요.

  • 3. julia77
    '12.1.13 9:20 AM (152.149.xxx.115)

    무엇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사상과 표현의 자유는 최대한 보장돼야

  • 4. ..
    '12.1.13 10:26 AM (210.109.xxx.247)

    제목만 보고도 알았어요, 냄새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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