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 문제로 목매-한국의 현실에 분노를

julia77 조회수 : 2,444
작성일 : 2012-01-13 06:35:37

OO야, 내일은 중요한 시험이 있으니까 오늘 연락하지 말고 내일 연락해!"

A(40)씨가 죽음을 앞두고 네 살 터울의 예비신부 B씨에게 남긴 마지막 메시지였다.

결혼을 한 달 앞둔 40대 노총각이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사건이 발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오후 9시10분께 달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A씨가 화장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10년 가량 사귄 B(36)씨와 다음 달 중순께 결혼식을 앞두고 있었다.

유서는 발견돼지 않았다. 다만 그가 입고 있던 옷 속에서 작은 쪽지 한 장이 발견됐다.

A씨가 숨진 다음날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있던 예비신부 B씨에게 시험 준비에 집중하고 다음날 연락하라는 내용이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3개월 전 직장을 잃었다. 그동안 일해 왔던 한 포목점에서 일감이 없다는 이유로 해고를 당했다.

그러나 A씨는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다만 예비신부 B씨에게는 "일을 그만두게 됐다" 며 "대신 한 장례식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이 조사를 해 본 결과 A씨는 해당 장례식장에서 일한 사실이 없었다.

A씨의 유족들은 경찰 조사에서 "결혼을 앞두고 신혼집 마련 등 경제적인 문제로 평소 A씨가 힘들어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결혼을 앞두고 가족들과 예비신부에게 실직 사실을 숨긴데다 신혼집 마련 등 여러가지 문제로 고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며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다.    <<<<삼가 명복을 기원합니다.

======> 정녕코 진실되게 82님들에게 묻습니다. 왜 남성만 집을 해와야되고, 여자는 국방의무도 없어 3천만 국민이 1억의

일본인들에게 여자정신대로 끌려가고, 군 가산점도 없애고 여자는 남자의 돈에 팔려가고, 산업체에서 나라먹여살리는 산업전사는 모두 남자고 이나라가 정상이라고 보는가요?

IP : 152.149.xxx.115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8:28 AM (1.225.xxx.3)

    펌질 고만하랬지?

  • 2. 꺄울꺄울
    '12.1.13 10:15 AM (61.252.xxx.243)

    남자가 바보네
    지가 사랑하는 여자도, 자기 자신도 못 믿은 채 현실도피로 죽음을 택하다니

    세상에 직장에서 짤린 사람이 자기 혼자며
    돈 없어서 결혼 못하는 사람이 자기 혼자냐?
    그럼 그런 사람들 다 죽어야겠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83 딸기잼...? 6 궁금 2012/04/03 861
91282 봉주 10회 재수정 들어갔대요. 3 새벽비 2012/04/03 1,571
91281 나꼼수 왜 안올라오죠? 루비 2012/04/03 563
91280 기독교 정당, 바람직하지도 필요치도 않다 함께살자 2012/04/03 527
91279 상담 분야 전공자 혹은 상담사로 활동 중인 분 계신가요? 2 곰지락 2012/04/03 1,547
91278 초등 1학년 아이가 선생님한테 등이랑 머리를 맞고 왔어요. 56 비비 2012/04/03 11,730
91277 저는 알바가 아닙니다!!!!!!!!!!!!!! 10 이미사용중 2012/04/03 987
91276 역삼동은 어느정도 잘사는 동네인가요 3 라이토 2012/04/03 2,516
91275 결혼도 절차가 중요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791
91274 요리 학원 다닐만한가요 2 라이토 2012/04/03 863
91273 딸 잘 낳는 체형이 3 라이토 2012/04/03 2,027
91272 더로맨틱에 나왔던..여자분을 봤어요~~^^ 1 땡깡쟁이 2012/04/03 1,090
91271 지금이 분명 4월인데 ??? 2012/04/03 754
91270 전 무신론자인데... 갑자기 교회에 나가고 싶습니다. 12 이미사용중 2012/04/03 1,445
91269 넝쿨당에서 귀남이 작은 엄마 2 2012/04/03 2,784
91268 BBK 편지조작 폭로 신명씨 귀국, 3일 검찰 출두…총선 파장 .. ^^ 2012/04/03 1,108
91267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18 ... 2012/04/03 1,033
91266 남편과 정치적 견해가 달라서 힘드네요. 10 나꼼수 홧팅.. 2012/04/03 1,337
91265 윤건 “여기가 공산국가야? 소름 끼친다” 민간인 사찰의혹에 쓴소.. 샬랄라 2012/04/03 1,028
91264 오늘하루종일 10 체한여자 2012/04/03 1,265
91263 어머 한명숙대표님 큰일나실뻔했네요.. 2 .. 2012/04/03 1,821
91262 저..지금 배고픈데 먹고싶은거 하나만 얘기해보세요 10 ㅜㅜ 2012/04/03 1,325
91261 지금 새벽 2시가 넘도록 술마시면서 전화 안받으면... 3 ㅂㅂ 2012/04/03 1,070
91260 아. 정말 스펙 안따지고 10 비는 오고 2012/04/03 2,155
91259 정말 아무것도 안가르치기 초등학교 보내도 될까요? 14 ㅇㅇㅇ 2012/04/03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