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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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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방의 비싼 도자기 그릇과 모던하*스의 저렴한 그릇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애셋맘 조회수 : 4,589
작성일 : 2012-01-13 01:39:34
밥공기 국공기가 부족해요. 이쁜 도자기 그릇을 사고 싶은데 값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다 보니 사기가 어렵네요. 애들 데리고 이천 나가서 구경할 수도 없고 그냥 동네 가게(?) 에서 (많은 고민없이) 덜컥 사기에는 내키지 않고... 또 이쁘고 비싼 그릇들은 애들 좀 더 커서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그러다 오늘 애들 공연 보러 뉴코아 아울렛 갔다가 모던하*스에서 도자기로 된 밥공기 네개 사왔네요. 부담없는 가격 3900원에. ㅎㅎ 이러다 영영 못사지 싶어서... 좋은 그릇은 애들 더 크면 사자 싶어서요... 그런데 비싼 도자기 그릇하고 저렴한 것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비싼 것은 수작업이고 그야말로 하나의 작품에서는 건 알겠는데 그 외에 공정성의 차이나 품질상의 차이가 클까요? 괜히 후회할 짓 한 건가요? 에구... 밥공기 사는 것도 이렇게 고민고민해야하는 고민많은 인생이여...
IP : 175.127.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르지요
    '12.1.13 1:41 AM (14.52.xxx.59)

    핸드메이드와 기계가 찍어내는 차이도 있지만
    흙과 도료의 차이가 사실은 우리몸에 바로 영향을 주는거거든요
    식기는 될수 있으면 너무 저렴한건 사지 마세요

  • 2. ...
    '12.1.13 2:09 AM (180.71.xxx.244)

    저도 디자인은 이쁜데 재료 때문에 망설여져요. 아마 단간 맞출려면 흙이나 도료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 있어요.
    행사때면브랜드도 개당 3-4천원에 살 수 있더라구요.

  • 3. zzzz
    '12.1.13 2:11 AM (14.52.xxx.134)

    모?하우s럼 저렴한데 알록달록 이쁜 색을내는 그릇들은 구울때 수은이 포함된 도료를 쓴다고 하네요 안그러면 그런색이 안난다고 알록달록 이쁜색은 엄청 여러번 칠하는 손도가고가마온도도 높아야하는데 싼건 수지 타산이 안맞는거죠 윗분 말씀대로 식기는 되토록저럼한거 쓰지 마세요

  • 4. ..........
    '12.1.13 7:54 AM (121.135.xxx.132)

    싼그릇은 무겁고 이가 잘나가서 결국 오래 쓰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던***그릇은 거의 중국산인데 재질이 인체에 안좋은 경우도 있답니다.

  • 5. ^^
    '12.1.13 8:42 AM (61.97.xxx.8)

    쓰다보면 알게 되죠. 저도 한때는 싸고 모양 이쁜거 많다고 모던하우스 그릇 열심히 샀었는데요.
    뭔가 재질이 다릅니다. 그리고 깨지긴 왜 이렇게 잘 깨지는지 몰라요. 툭하면 이가 나가요.
    그러다가 그릇에 심취 하여 비싼그릇을 샀더니 이 애들은 신기 하게도 잘 안깨져요.
    아마도 소성온도 자체가 틀려서 그런걸꺼에요. 그리고 흙도 다르고 유약도 다르고요.

    모던하우스 그릇이 전부 중국산 이던데 중국산 그릇은 유약이 안좋다고 뭐 안좋은 성분들 나온다는 소리 있어서 그 이후로 싹 다 내버렸어요. 차라리 코렐 쓰세요. 아이들 어리다면요. 잘 안깨지고 가볍잖아요.
    그닥 안비싸고요. 마트에 가면 코렐 팔던데 참 싸던데요?

  • 6. 한국산있어요
    '12.1.13 9:25 AM (221.139.xxx.8)

    저번에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세일할때 갔다가 면기가 광주요그릇처럼 생긴게 있길래 구입했는데 뒤에 모던하우스라고 되어있고 만든곳도 경기도 광주더라구요.
    그 라인은 괜찮은것같아요

  • 7. 111
    '12.1.13 10:07 AM (59.25.xxx.87)

    또 이쁘고 비싼 그릇들은 애들 좀 더 커서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내곁에 아이들 북적북적 있을 때 지금 행복하게 이쁘게 쓰세요.^^

  • 8. 샌드위치
    '12.1.13 9:21 PM (183.97.xxx.127)

    공방의 수작업 식식와 기계작업의 차이는 가장먼저 화도(가마에서 구워지는온도)에서 차이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자기라고하면 1250도이상에서 구워져야 흙이 완전히 자화가 되어 그 기능에 충실할수 있습니다..
    공방식기는 이 기초에 충실해서 식기를만들고 또한 고온에서 소성이 되어 단단합니다..
    공방식기는 소량의 식기만 제작되고 작가의 디자인에 대한 고민 또한 가격이 결정지어지는 중요한 역활을합니다..
    기계로 대량으로 제작되어지는 것들은 화도가 낮은것들이 많이있습니다.
    고온으로 소성하면 전(그릇의 입이 닺는부분)이 휘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현상을 피하려고하면 화도도 낮아지고 그릇도 약해지지요...
    그외의 차이는 100가지도 넘게있지만 가장쉬운것만써봅니다
    그리고,유약은 요새는 공방과 공장모두다 몸에해로운것은 거의 쓰지않습니다..
    그거 쓰면 만드는 사람이 먼저 죽어요

  • 9. 샌드위치
    '12.1.13 9:22 PM (183.97.xxx.127)

    식기의 궁금한점은 언제든지 답변해드릴게요~~~

  • 10. 애셋맘
    '12.1.14 12:26 AM (175.127.xxx.98)

    샌드위치님 그렇군요... 그럼 광주*의 아올* 라인 같은 경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던데요(공방작품들에 비해) 그럼 아올*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대량생산하는 것 같은데 그럼 기계작업으로 봐야하나요?

  • 11. 샌드위치
    '12.1.14 10:47 AM (183.97.xxx.127)

    아*다는 광주*의 대중화를위한 저가브랜드로 알고있습니다.
    역시 기계작업 이지요~~~
    화도가 낮아서 잘깨진다는 원성을 사고있더군요
    아*다는 쓰고싶은말은 많지만 요기까지만~~~

  • 12. 111
    '12.1.14 1:35 PM (59.25.xxx.87)

    원글님, 아올다 이 잘 나가요.

    장작가마에서 구운 핸드메이드도자기는 비싸지만 쓸 수록 정감있고
    조금 저렴한 가스가마에서 구운 그릇들도 튼튼하고 괜찮아요.
    설거지할 때 이 나갈까봐 신경 안 쓰이고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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