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방의 비싼 도자기 그릇과 모던하*스의 저렴한 그릇과 무슨 차이가 있나요?

애셋맘 조회수 : 4,398
작성일 : 2012-01-13 01:39:34
밥공기 국공기가 부족해요. 이쁜 도자기 그릇을 사고 싶은데 값이 만만치 않잖아요. 그러다 보니 사기가 어렵네요. 애들 데리고 이천 나가서 구경할 수도 없고 그냥 동네 가게(?) 에서 (많은 고민없이) 덜컥 사기에는 내키지 않고... 또 이쁘고 비싼 그릇들은 애들 좀 더 커서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그러다 오늘 애들 공연 보러 뉴코아 아울렛 갔다가 모던하*스에서 도자기로 된 밥공기 네개 사왔네요. 부담없는 가격 3900원에. ㅎㅎ 이러다 영영 못사지 싶어서... 좋은 그릇은 애들 더 크면 사자 싶어서요... 그런데 비싼 도자기 그릇하고 저렴한 것하고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비싼 것은 수작업이고 그야말로 하나의 작품에서는 건 알겠는데 그 외에 공정성의 차이나 품질상의 차이가 클까요? 괜히 후회할 짓 한 건가요? 에구... 밥공기 사는 것도 이렇게 고민고민해야하는 고민많은 인생이여...
IP : 175.127.xxx.9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르지요
    '12.1.13 1:41 AM (14.52.xxx.59)

    핸드메이드와 기계가 찍어내는 차이도 있지만
    흙과 도료의 차이가 사실은 우리몸에 바로 영향을 주는거거든요
    식기는 될수 있으면 너무 저렴한건 사지 마세요

  • 2. ...
    '12.1.13 2:09 AM (180.71.xxx.244)

    저도 디자인은 이쁜데 재료 때문에 망설여져요. 아마 단간 맞출려면 흙이나 도료 차이가 나는걸로 알고 있어요.
    행사때면브랜드도 개당 3-4천원에 살 수 있더라구요.

  • 3. zzzz
    '12.1.13 2:11 AM (14.52.xxx.134)

    모?하우s럼 저렴한데 알록달록 이쁜 색을내는 그릇들은 구울때 수은이 포함된 도료를 쓴다고 하네요 안그러면 그런색이 안난다고 알록달록 이쁜색은 엄청 여러번 칠하는 손도가고가마온도도 높아야하는데 싼건 수지 타산이 안맞는거죠 윗분 말씀대로 식기는 되토록저럼한거 쓰지 마세요

  • 4. ..........
    '12.1.13 7:54 AM (121.135.xxx.132)

    싼그릇은 무겁고 이가 잘나가서 결국 오래 쓰지 못하더라구요.
    그리고 모던***그릇은 거의 중국산인데 재질이 인체에 안좋은 경우도 있답니다.

  • 5. ^^
    '12.1.13 8:42 AM (61.97.xxx.8)

    쓰다보면 알게 되죠. 저도 한때는 싸고 모양 이쁜거 많다고 모던하우스 그릇 열심히 샀었는데요.
    뭔가 재질이 다릅니다. 그리고 깨지긴 왜 이렇게 잘 깨지는지 몰라요. 툭하면 이가 나가요.
    그러다가 그릇에 심취 하여 비싼그릇을 샀더니 이 애들은 신기 하게도 잘 안깨져요.
    아마도 소성온도 자체가 틀려서 그런걸꺼에요. 그리고 흙도 다르고 유약도 다르고요.

    모던하우스 그릇이 전부 중국산 이던데 중국산 그릇은 유약이 안좋다고 뭐 안좋은 성분들 나온다는 소리 있어서 그 이후로 싹 다 내버렸어요. 차라리 코렐 쓰세요. 아이들 어리다면요. 잘 안깨지고 가볍잖아요.
    그닥 안비싸고요. 마트에 가면 코렐 팔던데 참 싸던데요?

  • 6. 한국산있어요
    '12.1.13 9:25 AM (221.139.xxx.8)

    저번에 모던하우스 크리스마스 세일할때 갔다가 면기가 광주요그릇처럼 생긴게 있길래 구입했는데 뒤에 모던하우스라고 되어있고 만든곳도 경기도 광주더라구요.
    그 라인은 괜찮은것같아요

  • 7. 111
    '12.1.13 10:07 AM (59.25.xxx.87)

    또 이쁘고 비싼 그릇들은 애들 좀 더 커서 사야 하는 것 아닌가 싶고...

    내곁에 아이들 북적북적 있을 때 지금 행복하게 이쁘게 쓰세요.^^

  • 8. 샌드위치
    '12.1.13 9:21 PM (183.97.xxx.127)

    공방의 수작업 식식와 기계작업의 차이는 가장먼저 화도(가마에서 구워지는온도)에서 차이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자기라고하면 1250도이상에서 구워져야 흙이 완전히 자화가 되어 그 기능에 충실할수 있습니다..
    공방식기는 이 기초에 충실해서 식기를만들고 또한 고온에서 소성이 되어 단단합니다..
    공방식기는 소량의 식기만 제작되고 작가의 디자인에 대한 고민 또한 가격이 결정지어지는 중요한 역활을합니다..
    기계로 대량으로 제작되어지는 것들은 화도가 낮은것들이 많이있습니다.
    고온으로 소성하면 전(그릇의 입이 닺는부분)이 휘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현상을 피하려고하면 화도도 낮아지고 그릇도 약해지지요...
    그외의 차이는 100가지도 넘게있지만 가장쉬운것만써봅니다
    그리고,유약은 요새는 공방과 공장모두다 몸에해로운것은 거의 쓰지않습니다..
    그거 쓰면 만드는 사람이 먼저 죽어요

  • 9. 샌드위치
    '12.1.13 9:22 PM (183.97.xxx.127)

    식기의 궁금한점은 언제든지 답변해드릴게요~~~

  • 10. 애셋맘
    '12.1.14 12:26 AM (175.127.xxx.98)

    샌드위치님 그렇군요... 그럼 광주*의 아올* 라인 같은 경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던데요(공방작품들에 비해) 그럼 아올* 같은 경우는 어떨까요? 대량생산하는 것 같은데 그럼 기계작업으로 봐야하나요?

  • 11. 샌드위치
    '12.1.14 10:47 AM (183.97.xxx.127)

    아*다는 광주*의 대중화를위한 저가브랜드로 알고있습니다.
    역시 기계작업 이지요~~~
    화도가 낮아서 잘깨진다는 원성을 사고있더군요
    아*다는 쓰고싶은말은 많지만 요기까지만~~~

  • 12. 111
    '12.1.14 1:35 PM (59.25.xxx.87)

    원글님, 아올다 이 잘 나가요.

    장작가마에서 구운 핸드메이드도자기는 비싸지만 쓸 수록 정감있고
    조금 저렴한 가스가마에서 구운 그릇들도 튼튼하고 괜찮아요.
    설거지할 때 이 나갈까봐 신경 안 쓰이고 좋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358 충전잉크 괜찮을까요??? 1 프린터 2012/01/16 417
60357 갤탭으로는 베스트글이 안열려요 ㅠㅠ 13 도와주세요 2012/01/16 755
60356 요즘 게시판에서 인기 몰이중인 새@님의 글을 읽고 대형 마트에 .. 1 ... 2012/01/16 1,465
60355 <키우는개가 사람을 물었어요> 옆 글 보고.. 3 기막혀 2012/01/16 1,637
60354 추운 겨울 집에서 이수연679.. 2012/01/16 581
60353 맛간장 활용도 높은가요? 주로 어디에 쓰시나요? 7 .... 2012/01/16 1,862
60352 요즘 몸이 너무 가려워요 ㅠㅠㅠ 14 흑흑 2012/01/16 26,955
60351 혹시 싸이월드에서 인화해보신분 된다!! 2012/01/16 637
60350 엘리베이터에서 만난 초등학생때문에 황당~ 6 요즘 아이들.. 2012/01/16 2,271
60349 문성근 자신있으면 수도권 출마하지 6 freeti.. 2012/01/16 1,382
60348 영어 질 문 rrr 2012/01/16 403
60347 소리는 위로 간다는게.. 4 궁금해서요 2012/01/16 2,218
60346 허무하네요,, 서울대 공대 vs. 교대 비교하는 글에 댓글 달고.. 20 춥다 2012/01/16 4,117
60345 떡국떡과 가래떡 진공 포장된 것 냉동해도 되나요? 2 문의 2012/01/16 1,082
60344 친정 엄마가 집을 언니에게 주신다는데요... 86 .... 2012/01/16 15,903
60343 남동생네 퍼주는 친정엄마 5 짜증 2012/01/16 2,034
60342 이 땅에 제가 살곳은 없나봐요....... 3 귀마개 2012/01/16 1,159
60341 쉬폰케잌 맛난곳 추천해주세요~ 2 쉬폰 2012/01/16 458
60340 갈수 있으면 강남으로 가서 학교를 보내는게 나은걸까요? 9 뿌듯뿌듯 2012/01/16 2,106
60339 어버이 연합 보면서 느낀점..늙음이 공포... 8 착찹 2012/01/16 1,618
60338 급질)) 길냥이 밥줄껀데 맨밥에 멸치괜찮나요? 5 Dddd 2012/01/16 858
60337 월세관련 도와주세요. 2 머리아퍼 2012/01/16 780
60336 다시다는 주로 어디에 쓰이나요? 3 ᆞᆞᆞ 2012/01/16 921
60335 어제 조국교수님 나온방송.. 5 ㅏㅏ 2012/01/16 1,334
60334 명절을 집에서 하는데, 이럴때도 따로 부모님 용돈드리나요? 6 가을맞이 2012/01/16 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