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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신앙촌 간장을 사주셨는데요..

아기엄마 조회수 : 16,203
작성일 : 2012-01-13 01:23:55

어머님이 맛나다며 신앙촌 간장을 사주셨어요.

친정언니분한테서 소개받은 거라면서 좋은 거라고 주시더라구요..

성분표를 보니까 L글루타민산나트륨 들어있어요. MSG요.

 

모르면 모를까 알고는 못먹겠는데...

받은거야 그냥 없애던지 하면 될텐데, 늘 반찬을 잔뜩 해주세요..

 

두돌 지난 아이도 있는데... 간장으로 조린 것 이런것이요...  아이가 잘 먹구요...

이제껏 잘 먹였는데.. 다 그 간장으로 만든 것 생각하면 속상해요.

 

전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특히 아이 데리고는 외식도 꺼리거든요.

화학조미료나 수입식품 같은 건 안사먹고, 생협에서 장보고 그러는데...

 

시어머님이 자주 반찬을 해주시는데, 나물반찬이나 불고기 같은 것 먹으면 기가 차게 맛있어요.

 

언니가 반찬 먹어보더니,

조미료 썼다고 확신하더라구요.

 

그런데 어머님이 항상 집에서 깨끗하게 만든 거다, 화학 조미료 안쓰고 깨끗하게 만든 거니까 맛없어도 그냥 먹어라

항상 그러셔서, 아닌가보다 했는데,

너무 항상 화학조미료 안쓴다고 강조하시던게 오히려 찜찜하네요...

 

이거 이야기 해야 할까요?

이야기하면 마음 상하실 것 같고..

정말 고민되네요.

 

 

IP : 1.252.xxx.34
5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1:26 AM (203.210.xxx.118)

    아 까탈스러

  • 2. ㅎㅎ
    '12.1.13 1:27 AM (114.206.xxx.240)

    아이한테는 주지 마시고, 어른만 드세요..
    아님 받아서 그런거 거리낄 것 없이 잘 드시는 주변 분 주시던지요..
    저희 어머님도 조미료 안쓰신다더니 몰래 미원, 맛소금 쓰시다 딱 걸리셨죠. ㅋㅋ
    그냥 그런가부다 해요..
    그리고 외식은 지금이야 피할 수 있지만, 조금만 더 커도 어려우니
    약간 맘을 편히 잡수시길..

  • 3. 아기엄마
    '12.1.13 1:28 AM (1.252.xxx.34)

    제가 너무 까탈스럽나요? 아~ 저도 이런 제가 싫고 피곤해지려 하네요...

  • 4. ㅈㅈ
    '12.1.13 1:28 AM (125.177.xxx.135)

    있지요. 식당에서 사먹을때 들어가는 양에 비하면 암것도 아닐걸요??(물론 82분이 운영하는 식당에선 안쓰겠지만) 제가 식당에서 일해보고 정말 까암짝 놀랐거든요. 식당하지 않는 일반인이 쓰는 조미료의 양이라면 먹어도 될 수준의 양일 거라 확신해요.

  • 5. ㅇㅇ
    '12.1.13 1:29 AM (121.130.xxx.78)

    ㅎㅎ 저도 시어머니가 주신 신앙촌 간장 때문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 6. ㅇㅇ
    '12.1.13 1:29 AM (121.130.xxx.78)

    근데 대체 그 신앙촌은 뭐하는 덴가요?
    물건 파는 곳은 봤는데...

  • 7. 아기엄마
    '12.1.13 1:30 AM (1.252.xxx.34)

    앗.. 정말 외식은 줄이고 줄여야 겠네요....ㅇㅇ님, 동병상련, 반갑습니다.ㅋㅋ

  • 8. 아기엄마
    '12.1.13 1:31 AM (1.252.xxx.34)

    그러게요.. 전엔 신앙촌 두부도 사주셨는데 수입산이라서 슬그머니 버렸어요. ㅜㅜ

  • 9. 플럼스카페
    '12.1.13 1:43 AM (122.32.xxx.11)

    저희 시어머님이 신앙촌 두부, 간장, 식초 등등 좋아하시고 좋다고 믿으셨어요. 아마 자금도 조금은 그리 믿으실텐데... 어른들 입맛엔 또 맛도 있다 느끼시는 거 같아요. 그게 말씀하신 화확조미료가 첨가되었으니 그럴 수 밖에요.
    시댁에 가면 어쩔 수 없이 까탈스럽다 할까봐 먹기는 했는데 간간히 사 주시더라구요. 그런데 대 놓고 말하면 부끄러워 하실까봐 말도 못 하겠더라구요. 반대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제 며느리가 저 구닥다리 취급하는 거 같아 자존심 상할 거 같고요.
    그래서 남편을 교육 시켰어요. 물론 또 남편은 자기 어머니기 때문에 제가 이래저래 말하면 기분 상할테니,
    "어머님 쓰시는 간장이 좋은 게 아닌데 좋다고 생각하고 저렇게 드시니 걱정이야. 내가 말씀 드리면 자존심 상하실텐데..."
    저희는 샘표 701이랑 국간장 쓰거든요.
    그래서 산분해간장과 자연발효간장의 차이점 설명도 하고 화학조미료 성분 이야기도 했지요. 남자들은 그런 거 잘 모르잖아요. 식초도 마찬가지에요.
    "연세도 드시는데 매일 쓰는 양념은 좋은 거 쓰시면 좋겠어."
    그랬더니 언젠가 시댁에 가서 남편이 "엄마...그거 몸에 안 좋대." 그러더라구요. 며느리보단 아들이 말하면 덜 서운하잖아요. 그리고 남편은 정말 엄마를 걱정하는 거고...
    그래서 그 이후로 최소한 저 사주시고 하지는 않으세요.

  • 10.
    '12.1.13 1:45 AM (121.139.xxx.92)

    신앙촌은 스타킹이 유명하지 말입니다;;; 무슨 종교 공동체인가 그래서 거기서 사는 사람들이 생계유지로 물건들을 만들어 판다는 것 같이요.

  • 11. 허허
    '12.1.13 1:50 AM (124.197.xxx.161)

    첫 댓글 참 무례하네요 ;;;
    그럴 내용도 아니구만

  • 12. 근데요
    '12.1.13 1:50 AM (118.38.xxx.44)

    MSG안들어간 시판 간장이 있긴 한가요?
    시판 간장, 소위 진간장이란거엔 다 들어 있는거 아닌가요?
    msg아니면 대체물 이라도 다 들어 있을텐데요.

    집간장으로만 음식하는게 아니라면.

  • 13. ㅡㅡ
    '12.1.13 1:56 AM (65.49.xxx.77)

    MSG들어간게 간장뿐만아니라 시중에 파는 고추장, 된장, 간장, 햄, 어묵, 과자, 빵, 라면등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간거잖아요.
    요즘시대에 MSG피하려면 사찰음식 수준으로 먹어야 할껄요.
    지나치게 먹어서 문제인거지, 아주 소량은 괜찮을것 같은데요.
    다들 조금씩은 다 먹고들 잘 사는것 같던디.

  • 14. 근데요
    '12.1.13 2:02 AM (118.38.xxx.44)

    스포츠음료에도 다 들어있어요.
    스포츠음료에도 사용하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을 장류에 안쓸거라고
    저는 생각 안합니다.

    따로 넣어먹지는 않지만 저는 그냥 대충 먹어요.

    환자 모시느라 제가 MSG한톨도 안들어간 음식을 했었는데요
    자연스레 사찰 음식 됩니다.
    모든 장류, 젓갈까지 100% 집에서 담고요.
    진간장도 검은콩삶아서 집간장으로 만들고요.
    기타등등.

    마트엔 아예 갈 일이 없어요.
    야채나 과일은 유기농 매장에서 샀고요.
    유기농매장의 가공식품은 하나두개씩 걸리는 부분 있어서 안사고요.
    두부도 만들고.

    ........ 너무 힘들어서 환자 모시지 않게 되면서 포기했어요.

  • 15. ㅎㅎ
    '12.1.13 2:11 AM (219.251.xxx.135)

    저희 시어머니도 모르시더라고요.
    연세가 젊으셔도 모르세요. (무려 50대랍니다 ;;)
    뭐.. 맛소금과 일반 소금의 차이도 모르셨으니... 할 말은 없는데요-
    지적해봐야 달라지지 않고, 원글님만 피곤하실 거예요.

    그냥 그 반찬들 원글님 부부가 드시고,
    아이에게 먹이는 게 싫으시면 아이에게는 새로 해주세요.

    (시댁에는 그냥 소금은 없고 맛소금만 있어서..
    시댁 가면 애들이 맛소금 손으로 찍어먹는답니다..
    맛있다고 하면서요.. ;;)

  • 16.
    '12.1.13 2:14 AM (110.12.xxx.157)

    안까탈스러우세요

  • 17. 친정엄마
    '12.1.13 2:26 AM (116.37.xxx.141)

    신앙촌 아줌마가 오며가며 물건을 두고라도
    오늘 새로나온 간장이라고 두개 두고간것
    제가 하나 가져왔는데.....어쩌나요
    두부, 요구르트, 간장은 꽤 오래 먹었는데.......
    신앙촌이라 자세히 살펴볼 생각 못했네요
    사이비라도 나름 종교단체가 제가 너무 안심했나봐요

  • 18. 아기엄마
    '12.1.13 2:31 AM (1.252.xxx.34)

    어머님, 손주 반찬 해먹이는 재미로 사시는데... 지나가는 소리로라도 말씀을 드리던지,... 고민해보고 말씀드리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남편이랑은 시어머님에 대해서는 대화가 잘 안통하네요. 조금만 싫은 소리 하면 아예 입을 닫아버립니다.

  • 19. 아기엄마
    '12.1.13 2:43 AM (1.252.xxx.34)

    윗님, 댓글 감사해요...
    성의를 무시한 거라기보다 말씀드리면 무안해하실 것 같아서...
    뭐랄까 시어머님은 친정식구들이랑은 달리 좀 어렵고, 오해가 생기기 쉬우니까요...

    아무튼 말씀은 드려야겠네요. 어렵네요. 흑흑

  • 20.
    '12.1.13 7:24 AM (218.232.xxx.123)

    우리 시어머니도 지난번에 신앙촌 간장을 주셨는데..는데 ..
    여기 뭐하는 곳인데 시어머니가 매일 간장이랑 두부 사서 드시죠?
    친정 엄마가 간장이랑 양념 직접 만든거 주시니까 아직 개봉은 안했는데 , 댓글 읽고나니까 찜찜하네요.

  • 21. 그래도님
    '12.1.13 8:39 AM (61.97.xxx.8)

    혹시 그 좋다는 치약이 아토미 치약인가 하는거 아닌가요?
    저는 어떤분이 좋다고 선물 해주셔서 쓰고 있는데 알고보니 비싼것이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그 치약 첨엔 비위 상하고 향도 안맞고 별로 였는데 쓰다보니 괜찮던데요.
    그래서 선물 받은 4개 이제 다 써가서 저걸 또 사야 하나 어쩌나 고민하고 있는데 말이죠. ㅋㅋ

  • 22. 슈퍼콩돌
    '12.1.13 9:50 AM (180.67.xxx.14)

    산분해간장..
    신앙촌 맛나다고 저두 박스로 시어머니께서 주셨어요.
    암것두 모를때라 그 박스 다 먹었을때쯤 산분해간장이란걸 알았어요.
    MSG 첨가에다가 양조간장도 아니고 산분해 간장이예요.

  • 23. 저희
    '12.1.13 10:15 AM (163.152.xxx.40)

    입주이모님이 신앙촌 간장 참 좋아하세요
    저야 MSG 들어간 걸 알고 있지만 네네.. 그러고 말았는데
    저희 주신다고 한 박스 사셨네요.. 가격도 많이 비싼데요
    내 생각하면서 두고두고 먹어.. 하시는 데 MSG 먹는 게 이모님 맘 상하게 하는 것보단 낫겠지 하고
    그냥 고맙습니다 했어요
    아마 시어머니가 주셨으면 원글님처럼 고민했을지도요

    그런데.. 얘기들어보니 MSG 들어간 신앙촌 간장 단종시키고
    MSG 안 들어가고 산분해간장아닌 새간장을 출시했다네요
    그래서 마지막 예전 간장이라고 하더라구요..
    새간장 샘플이 사은품으로 있어서 라벨 봤더니 이상한 성분은 없었어요
    앞으로 시어머니가 쓰실 신앙촌 간장은 덜 걱정해도 될 듯 해요
    그냥 기분상하지 않게 조용히 넘어가셔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4. 첫댓글 이상해
    '12.1.13 10:32 AM (175.176.xxx.1)

    MSG 피하는게 상식이지 까탈스럽다뇨..첫댓글 이상하네요.
    원글님 정상이십니다.

  • 25. 아기엄마
    '12.1.13 11:05 AM (1.252.xxx.50)

    안까탈스럽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ㅜㅜ;; 그리고 새간장 출시했다니, 이야기 안해도 되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검색 한 번 해볼께요.

  • 26. ....
    '12.1.13 11:37 AM (122.32.xxx.12)

    근데 윗분들 다 들어 가 있다고 하시는데..
    제가 마트서 오복 간장이나 이런거 사서 먹는데..
    여기성분표 보면 신앙촌 간장하고는 다르던데요..
    여기 간장은 그런 성분이 없는데....
    저도 친정어머니 여러사람하고 어울리면서 사시는 분인데 어디서 신앙촌 간장을 몇년을 드시더라구요..
    아토피에 좋은거라고 몸에 좋은거라고..하면서..
    새언니도 한병씩 주고 저도 한병씩 주는거...
    제가 잔소리를 엄청 했어요...
    이건 아니라구요...
    그래서 얼마전부턴 안사시긴 하세요.

  • 27. 저는
    '12.1.13 5:08 PM (203.142.xxx.231)

    이상해요. 이런분들 보면.
    물론 깨끗한거 먹고, 기왕이면 좋은거 먹고. 자연적인거 먹어야죠. 근데 이렇게까지 따지는 분이 생협것은 믿나요? 그냥 자기가 다 재배해서 먹어야지.
    사실 다 재배해도 비에도 지저분한거 많이 있을텐데. 그런 비 맞고 자란것은 어떻게 먹나요? 아이..아토피 생각해서 당연히 조심은 해야겠지만, 평생 바깥에서 밥 안사먹을건가요?
    나중에 성인이 되도 직장다녀도 도시락 싸가지고 다닐건가요? 님 남편은 출근할때 도시락에다고 미네랄 물을 싸주시나요?

    그냥 적당히 적당히 사세요. 특별히 지병이 있지 않는한.

    제볼때 이런식으로 살다가는 몸은 건강한데. 마음이 병들것 같습니다.

  • 28. 저도요..
    '12.1.13 5:20 PM (118.103.xxx.234) - 삭제된댓글

    원글님 마음 충분히 이해는 하지만 그렇게 따지면 먹을거 하나도 없어요.
    고추장, 간장, 된장 모두 직접 집에서 만들어먹어야하고..
    콩 어찌 믿나요? 콩도 재배해야하고.........
    윗님 말씀에 공감 던지고 갑니다..

  • 29. 솔직히
    '12.1.13 5:21 PM (112.146.xxx.72)

    살면서 인스턴트나..포장식품 햄 어묵 돈까스 외식 짜장면 떡뽁기 순대 안드시고 안하나요..
    그런거에 비하면 어머님이 해주는 음식 감사한거 아닌가요..
    어머님이 좀 더럽고 잘 안씻고 조리하고 떨이 야채 사다가 해다 주시나요..
    단점이라면 그 간장 조금 쓴거인데..
    그정도는 애고 인거 아닌가요..
    뭐 얼마나 천연적으로 아이를 먹이고 재운다고..
    노인네가 아들 손주 며느리 먹으라고 해준걸..뒷담화를 이리 하는지.
    음식물 전체가 몽땅 불순물 더배기도 아니구..

  • 30. 모르시는구나
    '12.1.13 5:23 PM (188.60.xxx.50)

    쉽게 생각하면 그냥 저냥 먹고 살수 있지만,
    그 조금씩이 쌓이고 싸여서 암을 유발하고
    또 내 몸에만 있으면 되지만, 임산부는 아이에게 대물림으로 병을 주게 하고,

    물론 100프로 다 절단할 수 없지만, 그래도 알고 노력하면 피할 수 있는 것들은 안하는 것이 좋은거 아닙니까?

    보세요.

    바로 본인 눈 앞에서 좋아하는 먹거리에다가 맹독을 죽지 않을 만큼 타서 먹으라고 주면,
    바로 고맙다고 냉큼 받아 드시겠어요?
    알면 아무도 안먹습니다.

    그런데, 그걸 직접적으로 하지 않고 미리 독을 타서 진열대에 사가라고 주~욱 놓아두면,
    다 사먹잖아요?
    담배든 조미료든 농약이든.

    그리고, 그런 독을 안먹겠다고 하는 사람들을 까탈스럽다고 욕하면 안됩니다.

    누구나 자기가 먹은 먹거리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아야 할 권리가 있고, 선택할 권리가 주어 지는 세상이어야 좋은 세상이지,

    무턱대고 먹으면 당장 안죽으니 그냥 먹어 라고 윽박지르면 안되는거에요.

  • 31. ....
    '12.1.13 5:27 PM (122.40.xxx.37)

    저도 까탈스럽게 보이는데요...어머니가 사준 간장뿐만 아니라..음식까지 못먹겠다고 하시니까요..

    어머니가 주신음식을 성분,영양으로 따지지 말고 제발 정성으로 봐주세요..

  • 32. **
    '12.1.13 5:31 PM (59.15.xxx.184)

    손주 음식 해먹이시는 게 낙이라면
    원글님이 쓰고 싶어하는 간장 고추장 된장 참기름 참깨 소금 모든 양념 재료를 선물로 드리세요
    어머니~ 이번에 선물이 많이 들어왔는데여 하면서요

    어머니껀 알고 보니 나쁘네요 하면 그 자리서 아이구 고맙다 날 깨우쳐줘서.. 이렇게 쿨~~ 한 시어머니가 얼마나 있을까요
    원글님도 솔직히 익명 자게라 아 그렇군요 하지
    나름 생각해서 이것저것 신경 써서 지인에게 맘까지 담아 뭘 만들어줬는데
    미안하다 칭구야, 집에서 만든다고 다 유기농이 아니란다. 내가 먹는 건 네가 아는 선보다 더 깊이 들어간 거라
    내 아이한테까지 먹이고 싶지 않다. 그러면 어떻겠어요...

  • 33. 거의
    '12.1.13 5:37 PM (222.255.xxx.251)

    모든 음식에 식품첨가물이 들어있습니다.

    날것 빼놓구는 거의 대부분요~ 예를들어 과일이나 채소, 생선, 고기 이외는 모든것에 들어있는 셈이지요.

    저도 식품첨가물에 꽤 예민하긴 한데....아이들이 커가니 어쩔수 없이 많이 포기하고 삽니다.

    그런데~ msg도 msg이지만 산분해간장이라는게 맘에 걸리네요.

  • 34. 파는건 다 msg
    '12.1.13 6:00 PM (175.120.xxx.162)

    00나트륨이나 엑스분=엑기스분등등은 이름만 다른 미원입니다.
    파는거 사먹으면서 조매료 안들었나요?물어보는 사람은 미련스러워 보입니다
    윗분 말처럼날것 이외에는 다~~~조미료아닐까요??

  • 35. 아기엄마
    '12.1.13 6:11 PM (118.217.xxx.226)

    저도 친정엄마가 생협에서 유기농만 사드시는 분인데, 신앙촌 간장 쓰시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친구분이 주셨는데 맛있어서 쓰고있다고 하시기에 봤더니 msg가.. 헉.

    어른은 몰라도 아기 반찬은 아닌 것 같아요.
    아기 반찬용 간장은 원글님이 따로 생협에서 사서 쓰세요.

  • 36. 그냥
    '12.1.13 6:14 PM (180.67.xxx.11)

    아이는 먹이지 마시고 그냥 어른들만 드세요.
    많이 먹는 것도 아니고 크게 나쁠 거 있겠어요?

  • 37. ..
    '12.1.13 6:18 PM (210.109.xxx.242)

    우리 시어머니도 신앙촌 간장 주시더라구요. 맛있긴 해요. 새로나온 거 주신건 양조간장인데 이건 괜챦은가 보네요.

  • 38. 위의 모르시는구나..
    '12.1.13 7:05 PM (203.142.xxx.231)

    님.. 그걸 몰라서 까탈스럽다고 말하는게 아니에요. 당연히 일부러 찾아서 먹진않죠.
    누가 그런걸 일부러 찾아서 먹나요. 왠만하면 깨끗하고 깔끔하게 먹죠. 다만 예민한 마음을 좀 가라앉히라는 얘기입니다. 뭐 엄청 대단한것처럼 호들갑떨어도 결국은 적어도 현대사회에서 사회활동 전혀 안하고 집에서 다 재배하고 지리산 산골에서 자급자족하며 살지않는이상.. 비슷하게 섭취할겁니다.

  • 39. 생협 이용하신다니
    '12.1.13 7:27 PM (180.230.xxx.5)

    상황설명하고 생협간장을 사다드리세요.

  • 40. ...
    '12.1.13 8:40 PM (210.178.xxx.65)

    이건 까탈이 아니라 히스테리아에요. 원글님은 외식 하나도 안 하고 아이한테는 본인이 눈으로 확인한 유기농산품으로 직접 만든 것만 먹이십니까. 현대 사회에서 항상 그러고 살 순 없잖아요.

    깊은 산골에서 농사 짓고 가축 길러 자급자족하고 살지 않는한 화학첨가물을 완전히 안 먹을 순 없습니다. 어머님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그냥 웬만하면 맛있게 드시죠. 간장은 슬그머니 좋다는 걸로 사다드리구요.

  • 41. 외할머니
    '12.1.13 9:04 PM (125.137.xxx.237)

    연세가 새해들어 90되셨어요..
    음식에 다시다 안 들어가면 못먹는줄 아시거든요 ㅎㅎ
    근데 얼마나 건강하신지 몰라요..

    친척들 모이면 연구 대상이시다 입을 모아 감탄 합니다..
    전 울 할머니 진짜 부러워요.

  • 42. ??
    '12.1.13 9:07 PM (112.168.xxx.92)

    진짜 궁금해서 그러는데 원글님은 그럼 시중에서 파는 왜간장 이런거 안쓰세요?
    간장 된장 이런건 당연히 손수 만들어 드시겠죠?
    그런데 알게 모르게 님 msg들어간거 엄청 먹고 있을껄요?
    아..그냥..이런 사람들 보면..뭔가 좀..

  • 43. 조미료가 나쁜건
    '12.1.13 9:37 PM (222.232.xxx.206)

    위산을 과다분비하게 한다고 알고 있어요. 당근 위가 나쁜 전 안먹고 살지요. 가끔 식당음식 먹거나 배달음식먹으면 탈나고,,, 근데 이것도 체질 나름인가봐요. 감자전에도 미원 넣어 드시는 울시부모님들은 80넘으셨는데 평생 먹고 사신 미원 다시다가 엄청날텐데도 위장질환 하나 없으신것 보면 조미료가 문제인지 체질이 문제인지,,, 저도 아들 하나 간식부터 소스까지 집에서 천연재료로 다 만들어 먹이며 키웠는데 중학교 가니 엄마 안보는데선 스티로폼 컵에 담긴 컵순대를 1년동 안 구준히도 섭취하고 사셨더라구요. 환장할 노릇,,, 골라 먹이긴 해야 하는데,,,커서 지발로 나가 사먹는걸 어찌 말리며 하다못해 술에도 조미료가 들었다니 사회생활 하면서 다 골라먹을 수도 없고!!! 남편 말대로 면역을 키우는수 밖에요.

  • 44. **
    '12.1.13 9:40 PM (114.203.xxx.168) - 삭제된댓글

    모르면 몰라도.. 알고서 먹을 필요는 없죠.. 특히 아이들 먹는건데.. 시어머님은 조미료 들어간거 모르시는것 같네요..

  • 45. 까탈스럽다는
    '12.1.13 10:12 PM (121.167.xxx.215)

    분들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그럼 엄마가 집에서 조미료 팍팍 쓰는게 좋은건가요? 다들 왜 좋은거 찾는데요.
    외식얘기가 거기서 왜 비교 대상이 되는지.
    집에서라도 최소한 깨끗한거 덜 해로운거 먹여야지 하는게 당연한 주부 마음아닌가요?
    물론 밖에서 간식 외식 피할수 없지만 대부분의 끼니를 해결하는 엄마는 당연히 까탈스러워야 하는거 아닌가요

  • 46. 글쎄요
    '12.1.13 10:32 PM (211.230.xxx.149)

    어머님이 그 엠에스쥐 들어간 간장만으로 맛을 내신거라면 음식 솜씨 있으신 분이라고 느껴져요.
    저희 어머님 조미료 좀 쓰시지만 식재료 까다롭게 고르시고 조리법도 배울 점이 많아요.
    원글님이 판단하시는대로 해야죠 뭐..
    그동안 보시기에 재료와 조리법도 남다르신지 단순히 조미료 덕만 본 음식인지요.
    조미료 든 간장 하나만으로 그동안 잘 먹어왔던 음식에 대해 의구심을 보낼 필요야 있나 싶어요.
    조미료 들이부어도 맛이 없는 음식은 걍 조미료 맛만 나더군요.

  • 47. 사과경영
    '12.1.13 10:36 PM (14.46.xxx.194)

    신앙촌 물건들은 다 좋은걸로 알고 있는데요?
    가격이 비싸서 못먹고 못사지
    여유만 된다면 난 그쪽 물건들 구입하고픈데...

  • 48. 나도 모르게..
    '12.1.13 11:01 PM (121.165.xxx.98)

    집에서 담그는 된장,고추장,간장 빼고 다,,,,,알게 모르게 요리조리 피해서 MSG 들어갑니다..
    그래도 신양촌 물건이 그리 나쁘지 않는걸로 알아요..
    부모님이 그래도 신경써서 좋은 물건이라고 사주셨는데,,,,버리는 원글님 너무 하시네요..
    물품규정이 그나마 까다로운 한살림 이용하세요...다른 생협에 비해 맛이 떨어 지기도 하는데...그나마 최소한으로 넣은제품이예요..어머님께도 미리 넉넉히 사다 드리세요..

  • 49. 어익후
    '12.1.13 11:03 PM (121.125.xxx.28)

    MSG가 문제가 아니라요. 신앙촌이 더 문제입니다.
    그 문제 많은 곳 물건을 좋다고 생각하고 쓰는 그게 더 문제입니다.

  • 50. 먹는문제
    '12.1.14 12:29 AM (222.238.xxx.247)

    당연 까탈스러워야지요......내가 먹는것도 문제인데 손주가 내아이가 먹는건데...

    원글님 첫댓글이한테 그간장 택배로 부쳐주세요

  • 51. **
    '12.1.14 1:08 AM (114.207.xxx.150) - 삭제된댓글

    제나이 50인데
    저 초등학교 때 어른들은 신앙촌 물건이 참 좋은 것이다~이런 생각들을 하셨던 것 같아요
    그런 생각을 가진 분들하고 같이 사셨던 분들이 또 신앙촌은 좋은 거..
    이러셨을 거구요
    시어머니께서 아기한테 나쁜 거 먹일 생각이 있으셨던 게 아니고
    나름 좋은 거 드리려고 한 거니
    현명하게 해결하시기 바랍니다
    며느리가 너무 깐깐하게 바른 소리해도 민망하잖아요^^*

  • 52. 돌탱크3
    '12.9.19 10:07 PM (61.75.xxx.136)

    대상에서 만드는 청정원 제품중에 완전 장수식품 미원이라는 제품에는 사탕수수를 발효한 식품으로 안전하다고 광고를 하더라구요..
    발효식품이 좋다고 하는데... 미원=MSG=L-글루타민산나트륨 이잖아요?
    청정원이라고 하면 다 믿을수 있잖아요? ㅎㅎ
    그래서 미원도 몸에 괜찮으니까 계속 만들고 있겠죠?
    미원이나 설탕이나 소금이나 다 그렇겠죠...
    신앙촌 간장이 옛날에는 산분해간장과 양조간장을 섞어서 만들었던 혼합간장이었는데 그때는 설탕이랑 미원등이 들어갔었는데.. 이제는 혼합간장이나 산분해간장시장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100% 양조간장만 생산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직도 우리나라 주부들은 혼합간장을 많이 찾고 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포기할 수 없는 큰시장인데... 샘표는 아직도 혼합간장과 양조간장을 모두 생산하는 거에 비하면 신앙촌간장이나 청정원 햇살담은 간장을 만드시는 분들은 조금더 고객님의 건강을 생각하는 듯 하네요..

  • 53. 생각하기나름이지
    '16.2.13 10:05 AM (223.33.xxx.30) - 삭제된댓글

    msg가 안좋다는 건 도대체 어디서 보고 이러시는건지
    화학적으로 뽑아내서그렇다치면
    작물개량된건 어찌먹고사십니까 호르몬제 투여한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는요?.. 그런거먹음 애기들 빨리성장한다고도 하든던
    닭돼지소도 직접 길러드시지
    그냥적당히드시고들 사세요

    식품관련된 교수님들 하나같이
    예전 x파일 보시면서 분노많이했어요
    msg가 나쁜게 아닌데 쓰는곳이 나쁜곳하면서 낙인찍는다고요

    그렇게까탈스럽게사니
    msg를 가려먹어도 위암에걸리는거겠죠
    msg보다 맵고짜고 이런거나드시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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