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꾸 오지랖 떠는 친구 절교해보셨나요?

..... 조회수 : 5,369
작성일 : 2012-01-13 00:44:35
전 미혼인데요. 현재 남친도 없고요
그런데 저보고 자꾸 결혼하라는 친구 있습니다.
왜 안하냐고 나중에 형편없는 남자들밖에 안남니 어쩌니
맨날 똑같은 얘기 ... 그냥 잔소리
그만 하라니까 오기 부리는지 더 합니다.
그것만 빼면 코드 잘 맞고 괜찮은 친구입니다.

그만하라고 얘기 5-6번은 한거 같습니다.
제가 진지하게 그만하라고 하면 지도 몇 번은 안하는데
지나면 정말 널 위해서 하는 말인데....하며 슬그머니 또 시작합니다.

제가 친구가 많다면 이런 고민도 안하고 그냥 안만날텐데
친구가 없으니 고민이 좀 되네요

자꾸 오지랖 떠는 친구 절교한적 있으세요
IP : 121.146.xxx.2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3 12:49 AM (211.199.xxx.158)

    절교 선언한 적은 없지만 오는 전화 안받고 만나자 하면 바쁘다 하고 내가 먼저 절대 연락안하고 그러니까 조심하더군요.

  • 2. ..
    '12.1.13 12:52 AM (112.151.xxx.134)

    서너번까지 그런 조언하는건 저도 이해하는데
    제가 강하게 싫다고 하는데도 끊임없이 반복하면
    그건 절 배려하지 않는게 되니깐.... 절교해요.
    그 이유로 절교한 친구 있습니다.
    전 친구가 내 생각에 안 좋은 방향으로 선택을 했을때
    진심으로 두번 정도는 강하게 조언하지만...
    그래도 친구가 결심을 바꾸지 않으면...조언 멈추고
    그 친구의 결정을 지지하고 응원하거든요.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응원해주는게 친구니까.

  • 3. 그냥
    '12.1.13 12:57 AM (115.140.xxx.203)

    단지 그 문제 하나때문이라면, 절교 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번만더 그러지말아 달라고 강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자꾸 같은 이야기 듣고 있는게 정말로 괴롭고 힘들다고요.
    그 후에 절교를 생각하세요. 나이들수록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것이 어렵더라고요.

  • 4. 있어요
    '12.1.13 1:39 AM (210.216.xxx.232) - 삭제된댓글

    아파서 임신을 미루는 중이었는데
    자기 애 낳았다고 정말 통화할때마다 (거짓말 쬐금 보태 백번)
    "너도 얼른 낳아. 너무 이뻐~~"하길래
    하루 날잡아서 "나 너무 듣기 불편하다.
    몸 추스러지면 알아서 가질테니 제발 그 얘기 좀 그만해주렴~"
    했더니 미안하다고 하곤 그 후론 안하더라고요.
    근데 몇 달 후에 술이 떡이 되선 전화하더니
    나보고 걱정되서 얘기한 자기한테 어쩜 그럴수 있냐고~~
    울고불고-_-;;; 겨우 달랬는데 그 후에 연락 딱 끊더군요.
    나 아픈거 유일하게 알려줬을만큼
    가깝고 친하다 생각했는데 저만 그랬었나봐요.
    당시에는 무척 섭섭했지만 지금은 홀가분합니다.

  • 5. ....
    '12.1.13 2:12 AM (180.71.xxx.244)

    아줌마가 되다보니 한귀로 흘려듣는 내공도 필요하더라구요. 그냥 저냥 모른척 하기 힘드나요? 니가 괜찮은 사람 소개해줘봐... 니가 해줄 때 기다리고 있다 이렇게 받아치세요.

  • 6. ..
    '12.1.13 2:17 AM (210.219.xxx.58)

    다른것이 잘맞는 친구라면 단지 그 이유때문에 절교한다는건
    아니되어요~

    기본 품성이 괜찮은 친구라면,
    악의가 있거나 약올리려는게 아니라 정말 가족같아서 하는 말일수도 있고.

    원글님도 적당히 좋게좋게 생각하시고 너무 맘담아두지 말고 잘 지내보셔요

  • 7. 요즘...
    '12.1.13 8:56 AM (124.78.xxx.223)

    내 중심의 사고가 너무 강한 친구를 두신 거 같아요.
    그런 배려없는 사람들은 아무리 표현을 해도 내가 이리 충고를 해 주면 고마와 할 줄 알아야지, 정말 이상하다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나이들면서, 남의 생각을 읽고 배려를 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하는데, 그게 그런 교육이나 동기부여가 안된 사람들이 그런 언행을 하는 거 같아요.
    님 친구분도 그런 사람들 중 한 사람 같은데, 역지사지라고 똑같이 한 번 해 주시면 어떨까요?
    그런 사람들 그리 당하면 펄펄 뛰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만약 그때 기분 나쁘다고 뭐라 하면, 너때문에 나도 이리 기분이 나빴다고 해 보세요.
    그래도 못알아 듣는 사람이라면 그 때 가서 관계를 다시 생각해 보심도 괜찮을 거 같아요.

  • 8. 사소..
    '12.1.13 9:00 AM (210.182.xxx.5)

    저도 여자지만 사소한것에 잘 토라지고 연연하고 그게 전부일 때가 있어요. 많은 여자들이 그러는 듯.
    하지만 이 경우는 사소한 것이 아닌데...중간 댓글님의 사연도 그렇고..
    사소한 것이 아니고 실언도 아니라고 봅니다.
    사소한 거라도 굳이 말할 권리도 없는데 걱정과 관심이라는 포장을 둔갑하여 상처주고 받으들이는 사람을 소인배라 여기는 건...정말 아니죠

  • 9. 결혼이 유세..
    '12.1.13 12:42 PM (218.234.xxx.17)

    결혼해서 우월감 느끼는 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877 초등2학년인 엄마들께서 알려주시면 좋겠어요 2 아씨방 2012/01/15 1,394
59876 초1남자아이가 한번씩 머리가 아프다고 2 하는데요.... 2012/01/15 1,686
59875 옷장 대신 행거 사용하시는 분들 어떻게 하시나요? 3 궁금 2012/01/15 2,908
59874 연말정산에서 이런 경우는? 4 walnut.. 2012/01/15 1,390
59873 대나무숯 몇년된거 버려야 하나요? 2 ㄷㄷ 2012/01/15 1,225
59872 경주를 가려고 하는데...어떻게 다니면 좋을까요???? (PLZ.. 7 구정때 여행.. 2012/01/15 1,433
59871 베트남 1월 중순 이후 날씨가 궁금해요. 2 기온 2012/01/15 2,414
59870 마늘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6 .. 2012/01/15 2,519
59869 4대의무, 국민의 의무, 과연 여러분의 생각은요? 1 .. 2012/01/15 1,058
59868 이런증상도 공황장애 비슷한건가요? 4 막대사탕 2012/01/15 2,600
59867 야구는보통 몇살부터 할수있나요? 6 ㄷㄷㄷ 2012/01/15 1,374
59866 엄마가 설거지 할때 세제를 갑자기 안쓰시는데요 32 강아지 2012/01/15 14,288
59865 핸드폰이 KT인데요.. 영화예매 문의요.. ? 2012/01/15 908
59864 동네 친구가 저더러 섭섭하다네요?저는 납득이 안가서.. 60 이런상황 2012/01/15 12,700
59863 요새 여중고셍들의 arbeit는 성매매돈 30만원인가요? 4 .. 2012/01/15 2,806
59862 충격적인 현아 퍼포먼스라는대요 ㅠㅠ 15 진짜 ㅠ 2012/01/15 11,340
59861 초5학년 아들과 볼 영화가 없네요 3 지금 2012/01/15 1,189
59860 옷 수납하려면 어떤 가구가 필요할까요. .. 2012/01/15 1,015
59859 관리자님! pc버전도 있었으면 합니다 3 제발 2012/01/15 1,210
59858 목동에 일요일 문여는 한의원... 으~~악 2012/01/15 1,179
59857 친구가 첫 애기 낳았는데 출산선물 뭐가 좋을 까요?? 5 .. 2012/01/15 3,018
59856 어제 올리비아 로*에서 본 코트... 16 고민 2012/01/15 4,535
59855 샌드위치님께 질문이요, 아울러 다른 분들도 생활자기 구입처 추천.. 3 애셋맘 2012/01/15 1,386
59854 김치냉장고 추천바랍니다 남이 2012/01/15 1,009
59853 서울역에서 강남세브란스병원 가는 길 좀 가르쳐주세요 6 지방맘 2012/01/15 13,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