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좋긴좋네요

양이 조회수 : 3,028
작성일 : 2012-01-12 23:37:20

조카가 결혼을했는데 아주아주 부자집으로 시집을갔어요

그런데 결혼전에 약간의 고민을했었나봐요

조카는 전문직여성으로 보기드문 실력자인데요

상대방남자는 집안은 너무좋은데 이름없는 지방대출신이라서

하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결혼을해서 임신중입니다

며칠전 경조사가있어 시댁식구가모였는데 그 조카네부부도왔어요

저는 결혼식때는 참석을하지못해 처음본거였는데 조카사위가 첫인상도

나쁘진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은 조카가 너무 아까운것아닌가했는데

오히려 시집을 참잘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우자가 어느어느대학나왔다고

이마에 써붙이고다니는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때 잠깐 방황하여 좋은대학 못갔을수도있지뭐

라고생각을하니 학벌은 그렇게 중요한게아니구나라는 생각도들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조카사위네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런생각이 들었을까요 들어보니 부자도 상상할수없을만큼의 부와

명예를 다 갖춘 집안이더라구요 게다가 인격까지 ...

조카 시부모님께서 어느정도로 며느리를 배려하냐면요 지난번 제사가있어 시댁에갔더니 혹시나

며느리가 불편해할까봐 호텔을 예약해놨더래요 결혼할때 집도 며느리명으로 사주시고

시댁에서는 자식에비해 너무과분한며느리라는 생각이드나봐요 내가봐도 제조카같은 여성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괜찮은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조카사위도 너무 괜찮은것같아요 그냥 부럽네요

IP : 14.47.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1.12 11:39 PM (122.32.xxx.10)

    돈과 명예가 있다고 다 그런 좋은 며느리감을 맞이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복이 있어서 그런 시댁과 그런 며느리를 만난 거 같아요.
    그분들 모두 타고난 복이 있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거 같아요..

  • 2. 서로 잘 되었네요.
    '12.1.12 11:46 PM (14.32.xxx.77)

    돈이 있는 사람은 명예 돈으로라도 사고 싶은겁니다.
    이미 돈으로도 본인들 자식대에선 이루지 못한 뼈아픔이 있기때문에
    그 가치를 너무나도 잘 알지요. 머리 좋은 며늘 당연 최고구요.

  • 3. ㅇㅇ
    '12.1.12 11:54 PM (58.239.xxx.230)

    신랑이머하는분이에요

  • 4. 원글
    '12.1.13 12:00 AM (14.47.xxx.91)

    신랑 어머니는 서울대교수출신 아버지는 금융계출신 시동생도 서울대출신 신랑은 전공과는 상관없는 컴퓨터업종과 관련된일을 한다고합니다

  • 5. 에구..
    '12.1.13 12:10 AM (14.32.xxx.77)

    남편 학벌만 빠지지 다 차고 넘치네요. 서로 어울리는 관계인듯합니다.^^

  • 6. ..
    '12.1.13 10:01 AM (49.50.xxx.237)

    시집 잘갔네요.
    머리도 좋고 인성도 좋은 집이네요.
    조카가 보는눈이 있나봐요. 심지도 굳고. 행복하라고 전해주세요ㅜㅜ

  • 7. ..
    '12.1.13 2:40 PM (14.47.xxx.105)

    우앙.
    신부님도 훌륭하시니 저런 좋은 자리로 들어가셧겠죠?
    학벌이 다가 아니다 할 정도로 나머지가 훌륭하네요.
    부러워요 ㅎㅎ 시집 잘가셨다능..
    호텔이라니.. 깜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373 일단은 빨래걸이가 될 지언정 사고본다는 가정하에요.. 고민맘 2012/01/13 901
59372 에고...뭔일인지... 35 ..... 2012/01/13 11,616
59371 머리하는게 왜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네요. 1 어휴 2012/01/13 1,167
59370 팥죽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12 질문 2012/01/13 1,888
59369 삶은달걀껍질 잘 벗기세요? 16 어흑 2012/01/13 3,582
59368 타지에서 근무중인 남편, 부재자 투표 가능한가요? 2 서리 2012/01/13 667
59367 곧 미디어몽구님 만나는데, 전하시고 싶은 말씀있으신가요?^^ 8 사탕기자 2012/01/13 1,009
59366 여당 ‘KTX 민영화’ 제동 걸어도 국토부는 비공개 설명회 강행.. 3 세우실 2012/01/13 849
59365 설소대 수술 가능한 병원알려주세요(서울) 6 설소대 2012/01/13 3,773
59364 명절에 양가 용돈과 선물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2/01/13 2,160
59363 형제들 생일 챙기시나요? 11 궁금 2012/01/13 1,951
59362 티라미수에 쓰이는 칼루아,없으면 무엇으로 하죠? 5 베이킹고수님.. 2012/01/13 1,352
59361 드라마 말고.. 영화 '초한지' 보신 분 계세요?? 주말 영화 2012/01/13 949
59360 먹고싶은게 너무 많아요.. 6 식신 2012/01/13 1,965
59359 동부화재 괜찮나요? 1 바다 2012/01/13 861
59358 아이가 유치원에서 점심 먹고 가져온 식판 닦기 넘 싫어요 13 정수연 2012/01/13 5,439
59357 제가 남편에게 기운을 줘야겠지요?? 1 ㅠㅠ 2012/01/13 949
59356 오메가 3 2 건강 2012/01/13 1,224
59355 아무리 답답해도 이렇게까지 하는건.... 2 겨울바람 2012/01/13 1,360
59354 냄비에 밥 어떻게 하나요? 8 ss 2012/01/13 1,460
59353 학습지교사가 알려주는 당당해지는 법! 1 liz 2012/01/13 4,304
59352 민주주의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다양성" 3 언론소통학자.. 2012/01/13 1,062
59351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수술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3 .... 2012/01/13 1,316
59350 고등학교 교과서 3 .. 2012/01/13 825
59349 워드에 이런 기능 있지 않았나요? 8 dma 2012/01/13 1,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