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돈이좋긴좋네요

양이 조회수 : 3,074
작성일 : 2012-01-12 23:37:20

조카가 결혼을했는데 아주아주 부자집으로 시집을갔어요

그런데 결혼전에 약간의 고민을했었나봐요

조카는 전문직여성으로 보기드문 실력자인데요

상대방남자는 집안은 너무좋은데 이름없는 지방대출신이라서

하지만 부모님의 설득으로 결혼을해서 임신중입니다

며칠전 경조사가있어 시댁식구가모였는데 그 조카네부부도왔어요

저는 결혼식때는 참석을하지못해 처음본거였는데 조카사위가 첫인상도

나쁘진않더라구요 그런데 그동안은 조카가 너무 아까운것아닌가했는데

오히려 시집을 참잘갔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배우자가 어느어느대학나왔다고

이마에 써붙이고다니는것도 아니고 고등학교때 잠깐 방황하여 좋은대학 못갔을수도있지뭐

라고생각을하니 학벌은 그렇게 중요한게아니구나라는 생각도들더라구요 그런데 만약

조카사위네가 부자가 아니라면 이런생각이 들었을까요 들어보니 부자도 상상할수없을만큼의 부와

명예를 다 갖춘 집안이더라구요 게다가 인격까지 ...

조카 시부모님께서 어느정도로 며느리를 배려하냐면요 지난번 제사가있어 시댁에갔더니 혹시나

며느리가 불편해할까봐 호텔을 예약해놨더래요 결혼할때 집도 며느리명으로 사주시고

시댁에서는 자식에비해 너무과분한며느리라는 생각이드나봐요 내가봐도 제조카같은 여성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괜찮은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조카사위도 너무 괜찮은것같아요 그냥 부럽네요

IP : 14.47.xxx.9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12.1.12 11:39 PM (122.32.xxx.10)

    돈과 명예가 있다고 다 그런 좋은 며느리감을 맞이하는 것도 아니고,
    서로 복이 있어서 그런 시댁과 그런 며느리를 만난 거 같아요.
    그분들 모두 타고난 복이 있다고 밖에는 말할 수 없을 거 같아요..

  • 2. 서로 잘 되었네요.
    '12.1.12 11:46 PM (14.32.xxx.77)

    돈이 있는 사람은 명예 돈으로라도 사고 싶은겁니다.
    이미 돈으로도 본인들 자식대에선 이루지 못한 뼈아픔이 있기때문에
    그 가치를 너무나도 잘 알지요. 머리 좋은 며늘 당연 최고구요.

  • 3. ㅇㅇ
    '12.1.12 11:54 PM (58.239.xxx.230)

    신랑이머하는분이에요

  • 4. 원글
    '12.1.13 12:00 AM (14.47.xxx.91)

    신랑 어머니는 서울대교수출신 아버지는 금융계출신 시동생도 서울대출신 신랑은 전공과는 상관없는 컴퓨터업종과 관련된일을 한다고합니다

  • 5. 에구..
    '12.1.13 12:10 AM (14.32.xxx.77)

    남편 학벌만 빠지지 다 차고 넘치네요. 서로 어울리는 관계인듯합니다.^^

  • 6. ..
    '12.1.13 10:01 AM (49.50.xxx.237)

    시집 잘갔네요.
    머리도 좋고 인성도 좋은 집이네요.
    조카가 보는눈이 있나봐요. 심지도 굳고. 행복하라고 전해주세요ㅜㅜ

  • 7. ..
    '12.1.13 2:40 PM (14.47.xxx.105)

    우앙.
    신부님도 훌륭하시니 저런 좋은 자리로 들어가셧겠죠?
    학벌이 다가 아니다 할 정도로 나머지가 훌륭하네요.
    부러워요 ㅎㅎ 시집 잘가셨다능..
    호텔이라니.. 깜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928 밥보다도 닭을 먹으면 속이 편해요 2 왜그러지 2012/02/03 750
66927 내일 빙어낚시 갈건데 간식거리 뭐 챙겨가면 될까요? 5 ,.. 2012/02/03 969
66926 언니 소리 듣기 좀 불편해요. 43 ----- 2012/02/03 8,648
66925 중2 딸을 위해 공부 잘하신 분들께 4 여쭈어봅니다.. 2012/02/03 1,991
66924 초등집중이수제? 설문지가 왔는데 4 .. 2012/02/03 826
66923 박원순은 인생 참 편하게 사는듯.. 8 ㅎㅎㅎㅎ 2012/02/03 1,375
66922 홍요섭같은 남편과 김미숙같은 언니있음 소원이 없겠어요(오늘만같아.. 6 // 2012/02/03 2,186
66921 부부클리닉 아내의욕망 1 자녀교육 2012/02/03 2,115
66920 아이 이를 다쳤어요. 2 초보엄마 2012/02/03 790
66919 왜 의사자격증 시험은 일반인들은 못보는건가요? 47 마크 2012/02/03 8,280
66918 맛있는 간장 추천해 주셔요. 8 조림간장 2012/02/03 3,597
66917 고추기름 어디다 쓰나요? 6 고추기름 2012/02/03 1,375
66916 아래 의대생 글 쓴 사람인데요, 하나 더 궁금한거.. 12 궁금 2012/02/03 2,215
66915 내일 입춘시 몇시인가요?? 4 .. 2012/02/03 1,403
66914 더러워서리... 8 으허 2012/02/03 1,944
66913 코다리 찜할때 물기 전혀 없이 하나요? 3 ... 2012/02/03 1,446
66912 86세 동생을 위해...(펌) 5 ... 2012/02/03 1,785
66911 이보경은 젖가슴 내놓고 왜 설치는건가요 ? 59 .. 2012/02/03 16,320
66910 한명숙 "오바마에 FTA 발효정지 서한 보낼 것 3 fta막아야.. 2012/02/03 960
66909 마흔 중반,,,뭘 할지....같이 고민 좀 해주세요 1 .. 2012/02/03 1,950
66908 머리카락이 너무 기름져요ㅜ 4 반들반들 2012/02/03 1,478
66907 오곡밥 지을-급이요 2 ... 2012/02/03 890
66906 유명 고양이 블로그 하나 추천 드릴게요 ㅎㅎㅎ 3 고양이 좋아.. 2012/02/03 1,845
66905 일산롯데앞..구두방..상품권 1 상품권 2012/02/03 2,134
66904 머플러 짜려면 털실 몇개 정도 있어야 하나요 ? 10 털실 2012/02/03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