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식한 정부는 사육두수 증가가 원인이라고?

참맛 조회수 : 755
작성일 : 2012-01-12 22:33:01

[왜냐면] 현장에서 진단하는 한우가격 폭락사태 / 김현권

http://www.hani.co.kr/arti/opinion/because/514320.html

장기간 계속된 사료값 고공행진에
4대강 사업의 불똥까지 튀어…
무식한 정부는 사육두수 증가가
원인이라며 오히려 가격하락 부채질

 

1. 고기소인 거세 수소의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고 있다.
2. 작년 구제역의 발생으로 인해 가축 및 사람의 이동이 제한되어 인공수정이 불가능했던 어미소들 때문에 지금부터 당분간 시장에 나올 송아지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3. 그렇다면 왜 시장의 수급과 관련 없이 암송아지와 어미소의 가격이 폭락하고 있는가? -> 문제는 영세농에서 공급하는 송아지를 사들여야 하는 비육농가들의 구매력이 없어졌다는 사실이다
4. 왜 비육농가에서 송아지를 사들일 능력이 없어졌느냐는 문제가 남는다.
 - 장기간 계속된 사료값의 고공행진이다. 최근 2년 동안 사료값은 40% 이상 올랐다.
 - 조사료(목초·건초 등 섬유질의 함량이 높은 사료)값도 이에 못지않게 올랐다
 ->
  4대강 사업의 불똥이 여기에도 튀었다. 조사료 생산의 상당 부분이 하천변에서 이루어졌는데 작년엔 이것이 불가능했다. 또 하천을 파 뒤집은 토사를 처리하기 위해 토지 리모델링 사업을 하느라 상당한 농지가 벼농사를 짓지 못하고 휴경을 했는데, 그만큼 볏짚도 모자랐다. 비싼 사료는 돈을 주면 그나마 살 수 있지만, 되새김 동물인 소에게 필수적인 조사료는 돈을 줘도 구하기 어려운 지경이 되었다. 이 모두 비육농가의 경영부담이 되었다.
5. 대부분의 비육농가들이 정부의 정책자금을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인데
 ->  
 과거 정부에서는 상황이 어려울 때는 이자 받고 상환기일을 연장해 주곤 했는데 지금 정부는 이것을 외면한다. 그러니 농가 입장에서 당장 경영도 어려운데 꼬박꼬박 빚쟁이가 찾아오니 새로 송아지를 입식할 수 없다. 구매자의 구매능력이 없으니 송아지값은 바닥 없이 내려 꽂힌다.

 

축산은 한번 붕괴되면 복구에 시간이 걸립니다. 당장 송아지를 팔던 영세농부터 비육농가까지 소득하락으로 이어지고, 또 축산농들에게만 불리한게 아니라 우리 밥상의 육류는 외국산으로 채워지겠지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IP : 121.151.xxx.20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ㄷㄷ
    '12.1.12 11:39 PM (121.174.xxx.177)

    이 썩을 정부 돌대가리들!!!

    분노가 치솟아 폭발할 것 같습니다.

  • 2. 서민아짐
    '12.1.13 4:05 AM (76.177.xxx.186)

    십알놈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73 드디어 기사 떴습니다. 디도스 제3의 가능성? ‘내부 공모설’ .. 7 나거티브 2012/02/16 1,294
70872 82에 온갖 사람들 다 있어서 재밋긴한데.. IP:121,81,.. 1 ... 2012/02/16 670
70871 서울에 구디 머리핀 파는 매장 아시는 분 계세요? 3 goody 2012/02/16 1,018
70870 혹시 최면치료 추천해주실만한 데 없을까요 2 불면증(?).. 2012/02/16 869
70869 초등학생~~자식의 의사를 존중하세요? 2 항상 고민 2012/02/16 772
70868 이 경우에는 출신대학 속인것 맞겠죠? 8 .... 2012/02/16 2,872
70867 반포에 불면증치료 받을만한 데 없을까요? 저 너무 심.. 2012/02/16 480
70866 시집 한권 사고싶어요 7 추천좀 2012/02/16 503
70865 삼성증권 온라인 쓰시는 분, 펀드 해지관련 도움 부탁드려요 어려워.. 2012/02/16 505
70864 쌍용차.. 21번째 희생자 발생..세상은 조용하지요.. 4 아마미마인 2012/02/16 614
70863 후기 고(인문계)도 20% 선지원으로 뽑자는 안이 나왔는데.. 2 글쎄.. 2012/02/16 502
70862 참깨소스.. 2 사월 2012/02/16 1,324
70861 강촌스키타러가는데근처놀곳먹을곳추천부탁요 2 쉬고싶다 2012/02/16 589
70860 해품달을 보고 싶은데 무료보기가능한곳을 3 무료보기 2012/02/16 1,023
70859 지하철카드 3 서울 2012/02/16 458
70858 이렇게 일자리 찾기가 어려울줄이야... 13 줄리엣 2012/02/16 3,860
70857 아버지보다 키가 더 큰 딸이 있나요? 15 ㄴㅁㅇㄹ 2012/02/16 2,751
70856 직업과 적성 : 조언이 절실히 필요해요 ㅠ.ㅠ 6 절실녀 2012/02/16 1,781
70855 돌쟁이한테 사주면 좋을 책 추천해주세요 5 .. 2012/02/16 753
70854 엉겁결의 촌아짐 백만년만의 서울나들이 ~ 8 대구아짐 2012/02/16 1,341
70853 제가 참을성이 없는건가요..입덧때문에 눈물만 나요 ㅠㅠ 11 고통 2012/02/16 4,842
70852 우리 조카가 말하는 장난감 이거 뭘까요? 4 미도리 2012/02/16 920
70851 열정적인 사랑을 하기가 어려워진 요즘에 1 ... 2012/02/16 770
70850 셜록 아이린 편에 관해 궁금한 게 있어서요 1 영어발음 2012/02/16 1,464
70849 토종닭으로 삼계탕할때 압력솥에 끓여도 되나요? 6 급해요 2012/02/16 2,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