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대화중

대화 조회수 : 1,340
작성일 : 2012-01-12 18:45:31

남편이 저더러 밖에 나가서 사람 만날때 선의에 거짓말도 하고 다니라네요

제가 너무 솔직하닌간 사람들이 우습게 본다면서

남편은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대화도중 자기집이냐고 물어보면

본인소유의 집이라고 한다네요  그소리에 뒷감당 어쩔건데 거짓말하냐고

제가 반박하니깐 어차피 외부에서 만나는 사람들 변수 많기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마당에 없어서 무시당하는것보단 이런 선의에 거짓말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보태서  남들도 몰라서 그렇치  다 거짓말  한다네요

저는 무시당해도 좋으니 솔직하게  대해서 남을사람남고 떠날사람 떠나라 위주구요

그런 저더러 자존심이 바닥이라고 잔소리 또 시작하네요

술 안하는 사람들도 다 좋은것만 아녜요  잔소리에 개뿔도 없이 정신 살아있어 자존심만 내세우네요

그런데 이런 저에  생각을 남편 생각처럼 뜯어 고치는게 현명한걸까요?

IP : 121.165.xxx.8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근데요~
    '12.1.12 6:47 PM (220.116.xxx.187)

    대출 많이 끼고 집을 샀다는 둥~ 가족이 아파 돈이 많이 든다는 둥... 경제적으로 쪼달리는 모습을 회사나 일터에서 보이면. 일 막 부려 먹어요. 아무리 힘들게 개똥밭에서 굴려도 돈 때문에 일 계속 해야 하는 거 아니까 진짜 막 굴려요. 사람들 진짜 무서워요.. 남편 말이 아주 틀린 건 아니에요....

  • 2. 공감
    '12.1.12 7:03 PM (121.140.xxx.177)

    저도 솔직솔직한 편이고 오히려 자신을낮춰서 겸손하게 말하는편인데

    세상살다보니 내자신을 너무낮춰서 말할필요가 없구나싶더라구요

    신문에도 나왔어요 어느 신입사원이 결혼했는데 상사가 살만하나? 하고물어봐서

    집사느라 대출이얼마고 뭐가어떻고 일일히 죽는소리를했더니

    그다음부터 꼼짝없이 일할수밖에없겠구나 생각하고 일을 많이부려먹더라고...

    결혼한사람에게 말합니다, 절대 생계형처럼 다니는것처럼하지말라고요

    남편능력이 부족해서 꼭 직장생활을 해야하는것처럼 보이면 만만하게생각할수 있거든요

    좋은사람 좋게 순진한사람 순수하게 봐주는 세상 절대아닙니다.

  • 3. 원글
    '12.1.12 7:08 PM (121.165.xxx.86)

    그렇군요 ...... 그렇군요..... 제가 너무 순진했나봐요 저도 오히려 저를 낮추고 늘 겸손겸손 했던 사람중에 하나거든요 이제부터 남편말도 흡수할수 잇도록 생각을 바꿔야 될것 같네요 아니면 아예 불필요한말은 하지 말던가 해야겟어요 많이 반성하고 가요

  • 4. mm
    '12.1.12 8:12 PM (125.177.xxx.135)

    그래도 집 없는데 내집이라고 하긴 좀 그렇잖아요?? 사소한 것 거짓말해 버릇하면 또 버릇되구요.
    거짓말을 하라는 게 아니라 혹시 안해도 될 말을 솔직하게 하지 말라는 뜻아닌가요?
    우린 남편이 간혹 안해도 될말까지 아주 솔직하게 멋도 모르는 사람에게 털어놓는데 제가 보기엔 좀 웃겨요. 제가 모 그런말까지 하냐 그러면 나보고 속이 검다는 둥 솔직하게 말하는 게 모가 이상하냐는 둥 그러거든요.
    남편분은 그런 융통성 없는 면을 꼬집은 게 아니었을런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147 기도모임... 10 콩고기 2012/01/13 1,382
59146 떡국 유통기한이 이렇게 긴가요??? 3 ... 2012/01/13 1,821
59145 머릿니없애는법 좀 가르쳐주세요. 절실 11 방법 2012/01/13 17,313
59144 짜장 한~솥 했는데 신맛이 너무 나요,ㅜㅜ 20 감자전분유통.. 2012/01/13 18,416
59143 언더씽크 정수기 사용하다가 이사할때는... 3 ** 2012/01/13 1,832
59142 너무나 이쁜 아들이지만.. 3 ,, 2012/01/13 1,748
59141 정려원이? 4 ... 2012/01/13 3,340
59140 왠지 구라같은데... 하이랜더 2012/01/13 911
59139 왠지 구라인듯 1 하이랜더 2012/01/13 995
59138 강아지 중성화수술이요... 4 하늘 2012/01/13 2,253
59137 한나라 비대위 “정부의 KTX 민영화 반대 外 2 세우실 2012/01/12 1,114
59136 애정남한테 물어보고 싶은 얘기가 있어요. 2 집귀신 2012/01/12 1,139
59135 계속 자기 상태에 대해 페이스북 올리는 남자 어떠신가요 ? 8 코치싫어 2012/01/12 2,345
59134 개신교와 “북한체제 너무 비슷해 깜짝깜짝 놀라” 탈북자 증언 .. 11 호박덩쿨 2012/01/12 2,150
59133 삼재요 10 2012/01/12 2,416
59132 전난폭한 로맨스는 안보시나들 12 로맨틱코메디.. 2012/01/12 2,155
59131 사야하는것들, 사고싶은것들...어떻게 물리치시나요? 4 나도 절약 .. 2012/01/12 1,896
59130 고등학교 1학년이면 키는 이제 다 큰걸까요? 5 경험맘님? 2012/01/12 1,943
59129 마요네즈맛을 궁금해하며 잠든 아이... 9 7세아이맘 2012/01/12 2,124
59128 나꼼수듣는데 14 아이폰에서요.. 2012/01/12 2,757
59127 돈이좋긴좋네요 7 양이 2012/01/12 3,228
59126 이건 무슨 아르바이트~?? 꺄꺄아하 2012/01/12 856
59125 시누이결혼식...축의금 5 질문 2012/01/12 1,985
59124 인삼선물 받으신다면...... 3 고민중 2012/01/12 1,219
59123 병이 깨져서 손가락이 찢어졌어요..ㅜ 8 .. 2012/01/12 2,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