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화1통 못받았다고 마구 닥달하시는 시어머니...

현명해지기 조회수 : 2,201
작성일 : 2012-01-12 15:26:55

시어머니가 전화를 하셨는데

 

못받을 상황이면 늦게라도 전화를 드립니다 꼭!!

 

그런데 전화받아야 할 상황이 아니라서 전화를 못받는건데

 

꼬치꼬치 캐물고 따지세요

 

어디서 뭐하고 누구랑 있고,,,

 

한두번도 아니고 참 짜증납니다

 

왜 꼬치꼬치 캐묻냐고 말하면 실례겠지요

 

전화못바으면 못받은 상황은 넘어가고 제게

 

전화한 용건만 말씀하시면 되는데

 

뚱한목소리로 꼬치꼬치 캐물으시는데

 

이거 어떻게 방법이 없을까요 ?

 

가끔전화를 하시는데요 전 정말 아이들 때문에 정신이 없거나

 

핸드폰을 집에 놓고 갔거나 그렇기 때문에 전화를 못받는건데

 

어머니는 제가 자기 전화를 일부러 일부러 안받는다고 생각하는겁니다

 

집에도 정말 없었는데,,아이 아빠(신랑)에게 전화해서 어디갔냐고 문을 안열어준다고

 

네가 전화해봐라고 시키드랍니다 제가 어머니께 못되게 군다거나 일부러 집문을 안열어준적은

 

절대로 없구요 왜 저를 뭔가 의심을 하는쪽으로 몰아가시는지 좀 불쾌합니다

 

어머니 뭔가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그런건 아닌지 ....

 

시댁가서도 뭔가 일이벌어지면 제가 일부러 그랬다고 생각을항상 먼저하세요

 

예를 들ㄹ어 물건이 없어지면 너가 가져갔냐?는 식으로 항상 물어보구요

 

휴,,,,

 

 

 

IP : 211.173.xxx.20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강하게 한번 하셔야 할듯
    '12.1.12 3:31 PM (115.178.xxx.253)

    원글님이 잘 받아주시니까 상황이 반복되는것 같아요.

    정색하고 말씀드리세요. 전화건이나 의도적으로 그런적없다.
    그렇게 말씀하시니 속상하다. 앞으로 안그러셧음 좋겠다.
    좋은 마음으로 잘해드리고 싶은데 어머니 그러시니 좋은 마음이 안든다.

    이렇게 하시고 반복되면 좀 데면 데면 하게 대하세요.

  • 2. 또 경험자 ..
    '12.1.12 3:32 PM (218.52.xxx.33)

    남편에게 있었던 상황 그대로 얘기해주고, 정말 전화 못받을 상황이었다 하세요.
    시어머니 전화는 점차 줄이세요.
    전화로 뭐라 그러면 그냥 뚝 끊으세요. 몇 시간동안 전원 꺼놓으세요.
    남편 전화도 못받게 되겠지요. 전화 문제라고, 고장난 것같다고 꺼졌다 켜졌다 한다고 하세요.

    아이들도 있어서 아이들 안볼 때 해야하는게 좀 신경 쓰이겠지만,
    무작정 덤비면 티 안나게 피하는 수밖에요.
    절대로 '어머니 전화 받기 싫어서 일부러 피한다'는거 안들키게 하세요.

    저는 신혼 때 저래서 전화 일부러 안받았어요.
    남편은 아직도 몰라요.
    자기 엄마에게 매일 전화하기를 바라던 남자인데 (지금도 속으로는 바라겠지요) 이제는 제게 티 못내요.
    자기 엄마가 무식한 소리 하는거 알고 있고,
    제가 잘하려는거 알고 있으니 뭐라고 할 수 없거든요.

    오래 참으셨어요.
    님은 지금까지처럼 계속 잘 하는 며느리로 남으시고,
    시어머니가 피해망상처럼 자꾸 걸고 넘어지는 것만 부각되게 하세요.

  • 3. --;;
    '12.1.12 4:26 PM (116.43.xxx.100)

    시엄니 정신병이시네요.....의부증이 있으신지요???? 며느리에게 옮아 갔나부네요..헐~

    아예 작정 하고 받지 말아보세요.....아니면 핸펀을 당분간 정지 시켜보세요...분실되었다 하시고.

  • 4. 첫번째님
    '12.1.12 4:38 PM (115.143.xxx.81)

    첫번째 님께서 논리정연하게 잘 써주셨네요...좋은 방법인듯 ^^

    창피하지만 제 얘기 좀 드릴께요..
    전 집안사람들이 전화 제때 못받는 인간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제 경우는 모든 전화를 골고루 못받는다는 것을 인식하시고 나니 다른말씀이 없네요...이제 포기하신듯..
    뭐라 하시거나 말거나 꿋꿋하게 my way~
    (저도 일부러 안받았다기보단..애들이랑 있다보니 자꾸 그런 상황발생 하더라고요;;)

    제가 일부러 의도한건 아닌데...;;;
    울엄마가 제가 전화 안받는다고....어머님께 전화를 한적도 있어요.....
    사돈 그저께 애들네 다녀가시지 않으셨냐고...
    애가 왜 전화를 안받을까요 하시면서 ㅎㅎㅎㅎㅎ

    결혼초에 전화 너무 안한다고 시댁에서 이런저런 소리 듣고나니
    전 나름 신경써서 전화 드린건데...(1-2주에 한번은 전화 드렸는데..)
    전화를 안하니 어쩌니 소리 들으니 아예 전화하고 싶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주변서 뭐라하건말건 그냥 내려놨어요...

    한동안은 더 힘들게 하더니 이젠 다들 터치 안하네요...
    그래도 부모님 나몰라라 하는것도 아니고, 제가 해야 할일은 딱 챙겨서 합니다..

    시댁에서 닥달하건말건 님 중심잡고 사세요..
    그깟 전화한통 받고말고하는게 중요한지..
    아들손자 화목하게 잘챙기고 사는게 중요한건지..

  • 5. 의식적으로
    '12.1.12 5:18 PM (112.218.xxx.60)

    가끔 전화 받지 마시고 바빠서 못받았다, 휴대폰을 안가지고 왔다, 진동으로 해놔서 소리를 못들었다고 말하세요.

    저희 시어머니 하루세 서너번씩 전화하셨는데 제가 뜸하게 받으니 이젠 좀 덜하시네요.

  • 6. 시댁.
    '12.1.12 5:24 PM (39.115.xxx.53)

    아유~ 말도 마세요.. 시부모님 두분에서 세번 울리고 끊고서 뭐하는데 전화안받냐고... 그러다가 안받으면 신랑한테 전화해서 일부러 안받는거 아니냐고..

    저는 전화해서 아니라고 해명을 해야했습니다... 이게 한두번이겠어요?

    그러다가 집전화.핸드폰까지 없애 버렸었답니다...

    진저리 쳐지게 싫어요...

  • 7. ..
    '12.1.12 5:57 PM (110.14.xxx.164)

    님이 적으신 ㅡ꼭 ㅡ에 이유가 있네요
    평소 못받았어도 대충 넘어가고 뭐라 하시면 좀 능청맞게 바빠서 잊었다 , 뭐 이러시면서
    둘러대고 하셨으면 덜한데
    너무 잘하셔서 그래요

  • 8. 오늘아침
    '12.1.12 6:35 PM (125.186.xxx.77)

    저는 시아버지가 그러십니다. 전화안받는다고 늙은아들(50대) 회사로 전화합니다.
    내남편, 나한테 전화해서 짜증냅니다. 당신 어디야? 이러고 아버님 기다리신다고.
    병원가신다고 1시까지 오라고해서 12시 26분 기계세차 들어가 전화 못받았거든요.
    정말 젠장~~ 입니다.
    혼자 일 다하고도 욕먹는 며눌입니다.
    며느리사랑은 시아버지라는데, 저는 왜이럴까요.
    아침저녁 전화해서 집에 있냐없냐 관리하시고, 반찬없다 투정하십니다. 그렇다고 해다드리는 반찬은 냉장고에서 상합니다. 뭐, 어르신 드시는 반찬이란게 특별한게 있나요. 나물반찬이지요. 국도 별로 찌게는 짜서 몸에 안좋다시고, 매운것도 싫고, 기름진것도 안되고.. 어째야하나요
    저도 50 넘었습니다. 자식들도 다크고, 한낮에 알아서 혼자 잘지내는것도 정신차리고 해야하는 나이인데.
    그럼? 매일 시댁출근해서 같이 티비라도 봐야한다는 겁니까.
    작년한해, 탈장수술, 백내장수술, 치과, 안과, 한의원침 계속맞기, 이비인후과, 피부과, 정형외과
    두 시어르신들 다니신 병원입니다. 아, 간간이 내과도 가셨네요.
    저도 그리생각합니다. 내가 너무 고분고분,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서 그런거라고..
    시누두명, 나말고도 며느리 두명, 다~ 은혜받았는지, 오로지 저만 이뽀해주십니다. ...
    마침, 오늘 한바탕 공없는 일되고 집에와 82들어왔다가, 넋두리 한번 해봤습니다. 방긋방긋^^

  • 9.
    '12.1.13 12:06 AM (210.206.xxx.156)

    저도 아이낳은후부턴 전화를 받는일은 물론이고 일처리로 통화할일이 있어도 통화 자체가 어렵더군요. 무슨용건으로든 누구와든 통화 한번 하려면 아이를 그시간동안 방치해야하니, 과연 중요한게 뭘까 고심끝에 저는 오는전화는 받지않고 한가한 시간에 수신내역을 확인후 꼭.필요한 통화만 하루에 딱 1통.골라 하자는 원칙을.세웠어요.
    그랬더니 시아버지.시어머니.시누이까지 다들 ㅈㄹ..
    이유를 말씀드리고 양해를 구해도 막무가내로
    너는 대체 핸드폰은 왜 갖고있냐고들.차례로 비난질들 하시더군요.
    처음엔.눈치보며 짬내어 전화드리느라 정말 짬이.나지않을땐 또 뭐라고.한소리들을 하실까 무서워서 가슴이 쿵쾅거리고 힘들었는데
    이제는 포기들.하셨는지 전화자체를 잘 안하시고ㅎㅎ
    제가 전화못받았다가 나중에 전화드려도 그냥 그러려니 하시더라구요. 물론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뒤에서 제욕 무척들 하셨겟지만.. 욕이 배뚫고 들어오는것도 아니고 내새끼 내남편 열심히 건사하는게 중요하지 그깟 시짜들이 뭐... 정말 할도리만 제대로 잘 하면 되지요.

  • 10. 앞으로는
    '12.1.13 12:11 AM (222.238.xxx.247)

    다섯통중에 한통 받아준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463 '디도스 수사'에 대한 김어준총수의 날카로움 9 맛있는행복 2012/01/14 1,765
58462 아이에게 정성들이면 들인만큼 잘크겠죠? 9 정성 2012/01/14 2,860
58461 MB헌정곡이랍니다 2 ㅋㅋㅋㅋㅋㅋ.. 2012/01/14 861
58460 어릴때 라식,쌍커플 할껄 후회돼요 9 청춘아 2012/01/14 2,689
58459 착한 남자에게 여자가 안생기는 이유... 10 산낙지 2012/01/14 3,056
58458 미국 여배우 엠버허드 너무 이쁘지않나요? 2 마크 2012/01/14 1,349
58457 부모님 스마트폰으로 바꿔주신분 혹시 계신가요? 4 스마트폰 2012/01/14 917
58456 꿈풀이 잘하시는 분 계신가요? (할머니가...) 2 할머니 2012/01/14 702
58455 1년 초보운전자 고속도로 주행 가능할까요? 9 궁금 2012/01/14 6,106
58454 화장실 물내리는문제(좀 더럽습니다) 3 나라냥 2012/01/14 1,386
58453 코스트코는 2 코스트코 2012/01/14 1,395
58452 공황장애 질문이요 1 뭘까요 2012/01/14 1,327
58451 지방흡입하고 돌려깍기하면 7 dd 2012/01/14 2,773
58450 코스트코 연어 얼린거 있어요...오늘저녁 뭐해먹을까요??? 2 오늘저녁 2012/01/14 2,555
58449 아이 핸드폰에 puk 잠금이 되어서 풀지못합니다.. 5 긴급. 2012/01/14 886
58448 kt 에그가 뭔가요? 중고로 구입해도 되는건가요? 3 와이파이 2012/01/14 1,498
58447 일리캡슐커피 시음해 볼수 있는 매장좀 알려주세요.. 1 고민중 2012/01/14 2,370
58446 골무 어디서 파나요? 3 바느질 2012/01/14 1,688
58445 돌잔치하는꿈 ㅇㅇ 2012/01/14 4,510
58444 유치원 아이의 성적인 행동... 제가 어찌 대처해야 하는지요?.. 4 걱정맘 2012/01/14 3,551
58443 한우 100g4500원 9 윤비 2012/01/14 1,828
58442 이정렬 부장판사, ‘유명 변호사’ 행태 씁쓸 글 화제 소통 2012/01/14 784
58441 쿼드검사했는데요. 병원에서 연락이 없네요. 2 예비맘 2012/01/14 1,076
58440 홈쇼핑에서 선전하는 그릇닦는세제... 괜찮은가요? 1 세제 2012/01/14 560
58439 변기 뚫다 망했어요. 22 막힌 변기 .. 2012/01/14 24,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