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결정을 못하겠어요~

흑룡아기 조회수 : 2,897
작성일 : 2012-01-12 13:06:02

안녕하세요.

조금 있으면 첫 아기를 낳는데요.

산후조리원이 나은지 도우미가 나은지 정말 몰겠네요.

친정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도움받기 힘들고,

시댁은 40분 정도 거리에 삽니다.

근데 시어머님한테 산후 조리는 조금;;;

보통 산후조리원 2주에 도우미 2주 쓴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남편 한달 월급이 훌러덩 다 날아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산후조리원을 2주

장점

-유산 때문에, 그리고 원래 기초체력이 바닥이라 그곳이 더 편할 것 같음

-산후조리원 동기가 아기 키울때 많은 의지가 된다는데, 애기엄마 친구도 사귀고 싶어요.

 제 주위에 아기 낳은 친구가 거의 없어서..

(조리원 동기가 많이 의지가 되나요??)

(단점 : 형편대비 돈이 많이 듬)

-------------산후도우미 한달

- 장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됨.

(단점 : 남편 퇴근이 늦어서 저녁에 너무 힘들것 같음.

누구 우리집에서 내 싱크대도 쓰고, 냉장고도 열어보는게

낯뜨거워질것 같기도 하고....지저분하게 사는거 들킬것 같은 쑥쓰러움이랄까..뭔가 불편해요;)

친구들이 대부분 미혼이라 물어 볼때도 없고,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그래도 산후 조리원이 낫다고 하는데...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6.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리원이요..
    '12.1.12 1:12 PM (115.161.xxx.209)

    제 주변봐도 조리원 동기들이랑 계속 만나고 그러진않던데;;ㅎ
    2주라도 푹 쉬어야지요...
    도우미있어도 조리원만 못하다고하더라고요.

  • 2. ....
    '12.1.12 1:13 PM (121.169.xxx.78)

    조리원2주+도우미2주가 가장 일반적이긴 한데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신다면
    만약에 가능하시다면 산후조리원1주+산후도우미 2-3주도 좋을것 같구요.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그냥 산후도우미 3주도 나쁘지 않아요.
    사실 이렇게 댓글 달아도 원글님 맘에 기우는대로 할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완벽한 결정은 없어요!!! 돈도 아끼고, 내 살림 보이는 신경도 안쓰이고, 그러면서 내 몸조리도 제대로 되고.....다 한꺼번에 불가능해요. 각자 우선시하는게 개인마다 다르구요.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1, 2등만 따져서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무시하셔야 본인한테 맞는 결정이 된답니다.
    답이 없어요.
    여기 댓글다시는 분들 대부분 아이 1-2명 나으신 분들이라 도우미랑 조리원 어느쪽이 나은지 정확한 통계도 안나오구요. 조리원도 도우미도 사실 복불복이예요. 똑같은 조리원이나 도우미도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구요.
    (괜찮다는 도우미도 친구에게 소개하니 친구성향과 안맞아서 별로라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

  • 3. ..
    '12.1.12 1:16 PM (218.51.xxx.172)

    조리원+입주도우미 요
    출산하고 몸이 마니 힘든데 집에 오면 도우미 있어도 아무래도 살림 신경쓰게 되고 애가 울면 편히 쉬기 어려워요.
    조리원에서는 주는 밥먹고 수유하고 잠만 자면 되니..
    그렇게 2주 지나면 좀 회복되실꺼에요. 그래도 도우미든 친정이든 도움 필요해요.
    아기랑 단둘이 있음 밥차려먹기도 화장실 가기도 힘들거든요.어차피 도움받는건데 남이 내 살림 뒤지는게 불편해 마세요.그게 싫음 본인이 살림하게요?
    물론 돈 마니 들지만 그 돈 아끼다 병나면 돈 더 많이 들어요.

  • 4. 조리원
    '12.1.12 1:29 PM (221.147.xxx.188)

    저도 얼마전에 첫 애 낳아서 조리원2주+도우미2주 썼는데요. 조리원에서 제일 좋은 게 밥, 간식 꼬박꼬박 먹으면서 그나마 쉴 수 있는 거에요. 그니까 부담되시면 1주만이라도 푹 쉬다 나오세요. 그리고 도우미 쓰시고요. 저는 성격상 도우미가 안 맞더라구요. 살림살이가 어떻다 하는 건 그분들도 그닥 신경 안써요. 아기 갖고 낳느라 정신없는 거 아시니까.. 근데 아무래도 남이니까 불편하고.. 그건 어디까지 제 성격 때문이었어요. 그러니까 도우미 맞으시면 괜찮을 거에요.

  • 5. 조리원 추천..
    '12.1.12 2:43 PM (218.234.xxx.17)

    지인들보니까 조리원이 낫더군요. (문병가보니) 일단 산모들이라 뜨끈뜨끈하게 온도도 맞춰주고요. (집에서 보일러 때면 아까울 수도..) 아가들도 시간마다 맞춰서 산모한테 젖먹여라 알려주기도 하고.. 다 알려주니까 첫 아이 낳은 분들일수록 조리원이 나은 거 같아요. 어떤 집 남편은 그냥 조리원에서 밤에 같이 자기도 하더군요..

  • 6. 조리원
    '12.1.12 2:49 PM (121.143.xxx.126)

    도우미보다는 조리원이 나아요. 일단 도우미분들은 좋은 분 만나도 일일이 하나하나 성황이 맞아야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내집 내물건을 남이 와서 보는거 저는 개인적으로 싫더라구요.
    조리원은 모든게 되어있고, 정말 그냥 딱 있는곳에서 편히 쉬다오면 되니 저는 조리원이 훨씬 좋더라구요. 저도 조리원 도우미 다 이용해봤는데 도우미는 정말 맘에 안드는 부분때문에 오히려 산후우울증 오더라구요. 그리고 편히 좀 쉬고 싶은데 옆에서 자꾸 뭐라뭐라 잔소리하고, 해달라는거 제대로 안해주고 본인 방식대로 하고... 짜증나서 사람바꾸니 또 그사람도 그렇고... 저는 그뒤로 차라리 조리원 얼마더 있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 7. ...
    '12.1.12 4:01 PM (125.177.xxx.148)

    조리원이 더 푹 쉴수 있긴 해요. 대부분 조리원 2주 + 도우미 2주가 가장 많이들 하시는 경우기는 한데요.
    그게 여의치 않으시다면 차라리 그냥 도우미 4주가 나을듯 해요.

    조리원 2주만 하고 나와서 바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아기 보기 쉽지 않거든요. 같은 예산에서 고민하신다면 그냥 도우미 4주로 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 8. 조리원
    '12.1.12 4:21 PM (121.165.xxx.115)

    조리원에 있으면 밤에 푹 잘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 아기 보는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거저거 도움도 받구요,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면 퇴근하신후에 혼자 봐야하는데 힘들어요, 집안일도 신경써야하구요, 조리원2주 도우미2주가 젤 이상적일 듯 해요

  • 9.
    '12.1.12 4:50 PM (199.43.xxx.124)

    조리원에 있었는데

    두가지 단점이 있어요.

    심심해서 나가고 싶은데 안돼요. 잠깐 편의점도 허락맡고 가야하고요.
    또 아기를 맘대로 꺼내오는게 눈치 보여요. 저 아기 데려가도 되나요? 하면 지금 자고 있는데... 잠깐만요 지금 밥만 주고 데려다 드릴게요. 해요.

  • 10. ...
    '12.1.13 6:01 AM (121.160.xxx.81)

    몸조리 측면에서 조리원이 훨씬 나아요. 1주는 환자상태이고 나머지 1주는 마지막 휴식이라 생각하며 지루해도 편히 쉬세요. 그러고 나와서 일주일정도 몸사리면서 살면 몸조리는 되는 듯.
    저는 이번에 둘째라서 첫째때문에 1주만 조리원가고 2주는 도우미 부르기로 했어요.주변 둘째엄마들이 도우미 쓰면 몸조리는 안 된다고 하는데 애 둘 보면서 집안일까진 힘들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9949 ipl한후 기미가 큰점처럼 변했는데 4 홧팅 2012/04/19 2,861
99948 운동을 하면 피부 빨리 늙는거 맞답니다. 46 2012/04/19 45,181
99947 입체초음파 보고 왔는데요. 아기가 아빠 닮은 거 같아요 ㅡㅡ 8 궁금 2012/04/19 2,535
99946 고양이가 흰털이 나네요. 4 장수고양이가.. 2012/04/19 2,039
99945 오늘 이유없이 힘든 당신께~~ 2012/04/19 1,029
99944 대학 새내기아들 여행지 추천좀 해주세요~~ 3 나무들엄마 2012/04/19 908
99943 눈이 뻑뻑하면 안과부터 가야하나요? 안구건조? 2012/04/19 986
99942 남편 집안일 분담시키는 여자들 피해의식 있는것 같다는분, 12 ........ 2012/04/19 2,978
99941 배위에 올리는 돌(따뜻하게 데워서) 구입처 알려주세요. 3 ... 2012/04/19 2,509
99940 이런데가 있다면 지나다가 하루밤 묵어 가시겠어요? 10 밥상 2012/04/19 2,563
99939 빌라 사시는 분, 부재시 택배 어떻게 받으세요? 9 택배 2012/04/19 7,168
99938 보리보리사이트. 방글방글 2012/04/19 982
99937 지금 mbc 두데 들었는데요 8 된장 2012/04/19 2,161
99936 오늘 아침 작은 사거리에서의 시내버스 만행 안전운전 2012/04/19 786
99935 부동산관련 전문가님,,위약금에 대해서 부탁드려요. 2 모서리 2012/04/19 930
99934 아기 백일선물 뭐 받고싶으세요? 6 qordlf.. 2012/04/19 2,387
99933 팩토리제품이라는 게 뭔가요? 1 아리송다리송.. 2012/04/19 985
99932 팩토리제품이라는 게 뭔가요? 2 아리송다리송.. 2012/04/19 1,306
99931 MBC, 유명 기타리스트에 황당 요구 "보기 안좋으니 .. 3 샬랄라 2012/04/19 1,738
99930 초등고학년 운동화 구입 문의드려요 초4엄마 2012/04/19 1,074
99929 국민은 더 짜증납니다 세우실 2012/04/19 1,122
99928 벼룩시장하면 오시겠어요?... 34 벼룩시장.... 2012/04/19 2,539
99927 요새 왜이렇게 생라면이 땡길까요? 1 .. 2012/04/19 907
99926 중학교 학교배정 1 전입 2012/04/19 943
99925 총선전에 반대했던 KTX민영화를 총선승리 후엔 입닦네. 선거여왕? 2012/04/19 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