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결정을 못하겠어요~

흑룡아기 조회수 : 2,333
작성일 : 2012-01-12 13:06:02

안녕하세요.

조금 있으면 첫 아기를 낳는데요.

산후조리원이 나은지 도우미가 나은지 정말 몰겠네요.

친정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도움받기 힘들고,

시댁은 40분 정도 거리에 삽니다.

근데 시어머님한테 산후 조리는 조금;;;

보통 산후조리원 2주에 도우미 2주 쓴다고 하는데,

그렇게 하면 남편 한달 월급이 훌러덩 다 날아가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산후조리원을 2주

장점

-유산 때문에, 그리고 원래 기초체력이 바닥이라 그곳이 더 편할 것 같음

-산후조리원 동기가 아기 키울때 많은 의지가 된다는데, 애기엄마 친구도 사귀고 싶어요.

 제 주위에 아기 낳은 친구가 거의 없어서..

(조리원 동기가 많이 의지가 되나요??)

(단점 : 형편대비 돈이 많이 듬)

-------------산후도우미 한달

- 장점

-경제적으로 도움이 됨.

(단점 : 남편 퇴근이 늦어서 저녁에 너무 힘들것 같음.

누구 우리집에서 내 싱크대도 쓰고, 냉장고도 열어보는게

낯뜨거워질것 같기도 하고....지저분하게 사는거 들킬것 같은 쑥쓰러움이랄까..뭔가 불편해요;)

친구들이 대부분 미혼이라 물어 볼때도 없고,

저에게 조언을 좀 해주세요...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그래도 산후 조리원이 낫다고 하는데...

경험해보지 못했으니....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4.56.xxx.21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리원이요..
    '12.1.12 1:12 PM (115.161.xxx.209)

    제 주변봐도 조리원 동기들이랑 계속 만나고 그러진않던데;;ㅎ
    2주라도 푹 쉬어야지요...
    도우미있어도 조리원만 못하다고하더라고요.

  • 2. ....
    '12.1.12 1:13 PM (121.169.xxx.78)

    조리원2주+도우미2주가 가장 일반적이긴 한데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신다면
    만약에 가능하시다면 산후조리원1주+산후도우미 2-3주도 좋을것 같구요.
    그게 안된다면 차라리 그냥 산후도우미 3주도 나쁘지 않아요.
    사실 이렇게 댓글 달아도 원글님 맘에 기우는대로 할것 같기도 하네요.
    그런데, 완벽한 결정은 없어요!!! 돈도 아끼고, 내 살림 보이는 신경도 안쓰이고, 그러면서 내 몸조리도 제대로 되고.....다 한꺼번에 불가능해요. 각자 우선시하는게 개인마다 다르구요.
    본인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1, 2등만 따져서 생각하시고 나머지는 무시하셔야 본인한테 맞는 결정이 된답니다.
    답이 없어요.
    여기 댓글다시는 분들 대부분 아이 1-2명 나으신 분들이라 도우미랑 조리원 어느쪽이 나은지 정확한 통계도 안나오구요. 조리원도 도우미도 사실 복불복이예요. 똑같은 조리원이나 도우미도 개인마다 다르게 느끼구요.
    (괜찮다는 도우미도 친구에게 소개하니 친구성향과 안맞아서 별로라고 하는 경우도 봤어요)

  • 3. ..
    '12.1.12 1:16 PM (218.51.xxx.172)

    조리원+입주도우미 요
    출산하고 몸이 마니 힘든데 집에 오면 도우미 있어도 아무래도 살림 신경쓰게 되고 애가 울면 편히 쉬기 어려워요.
    조리원에서는 주는 밥먹고 수유하고 잠만 자면 되니..
    그렇게 2주 지나면 좀 회복되실꺼에요. 그래도 도우미든 친정이든 도움 필요해요.
    아기랑 단둘이 있음 밥차려먹기도 화장실 가기도 힘들거든요.어차피 도움받는건데 남이 내 살림 뒤지는게 불편해 마세요.그게 싫음 본인이 살림하게요?
    물론 돈 마니 들지만 그 돈 아끼다 병나면 돈 더 많이 들어요.

  • 4. 조리원
    '12.1.12 1:29 PM (221.147.xxx.188)

    저도 얼마전에 첫 애 낳아서 조리원2주+도우미2주 썼는데요. 조리원에서 제일 좋은 게 밥, 간식 꼬박꼬박 먹으면서 그나마 쉴 수 있는 거에요. 그니까 부담되시면 1주만이라도 푹 쉬다 나오세요. 그리고 도우미 쓰시고요. 저는 성격상 도우미가 안 맞더라구요. 살림살이가 어떻다 하는 건 그분들도 그닥 신경 안써요. 아기 갖고 낳느라 정신없는 거 아시니까.. 근데 아무래도 남이니까 불편하고.. 그건 어디까지 제 성격 때문이었어요. 그러니까 도우미 맞으시면 괜찮을 거에요.

  • 5. 조리원 추천..
    '12.1.12 2:43 PM (218.234.xxx.17)

    지인들보니까 조리원이 낫더군요. (문병가보니) 일단 산모들이라 뜨끈뜨끈하게 온도도 맞춰주고요. (집에서 보일러 때면 아까울 수도..) 아가들도 시간마다 맞춰서 산모한테 젖먹여라 알려주기도 하고.. 다 알려주니까 첫 아이 낳은 분들일수록 조리원이 나은 거 같아요. 어떤 집 남편은 그냥 조리원에서 밤에 같이 자기도 하더군요..

  • 6. 조리원
    '12.1.12 2:49 PM (121.143.xxx.126)

    도우미보다는 조리원이 나아요. 일단 도우미분들은 좋은 분 만나도 일일이 하나하나 성황이 맞아야 하는거잖아요. 그리고 아무래도 내집 내물건을 남이 와서 보는거 저는 개인적으로 싫더라구요.
    조리원은 모든게 되어있고, 정말 그냥 딱 있는곳에서 편히 쉬다오면 되니 저는 조리원이 훨씬 좋더라구요. 저도 조리원 도우미 다 이용해봤는데 도우미는 정말 맘에 안드는 부분때문에 오히려 산후우울증 오더라구요. 그리고 편히 좀 쉬고 싶은데 옆에서 자꾸 뭐라뭐라 잔소리하고, 해달라는거 제대로 안해주고 본인 방식대로 하고... 짜증나서 사람바꾸니 또 그사람도 그렇고... 저는 그뒤로 차라리 조리원 얼마더 있는게 나은거 같더라구요

  • 7. ...
    '12.1.12 4:01 PM (125.177.xxx.148)

    조리원이 더 푹 쉴수 있긴 해요. 대부분 조리원 2주 + 도우미 2주가 가장 많이들 하시는 경우기는 한데요.
    그게 여의치 않으시다면 차라리 그냥 도우미 4주가 나을듯 해요.

    조리원 2주만 하고 나와서 바로 아무 도움 없이 혼자 아기 보기 쉽지 않거든요. 같은 예산에서 고민하신다면 그냥 도우미 4주로 하시는게 나을듯 싶습니다.

  • 8. 조리원
    '12.1.12 4:21 PM (121.165.xxx.115)

    조리원에 있으면 밤에 푹 잘수 있어요, 그리고 아직 아기 보는게 익숙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거저거 도움도 받구요, 도우미 아주머니 오시면 퇴근하신후에 혼자 봐야하는데 힘들어요, 집안일도 신경써야하구요, 조리원2주 도우미2주가 젤 이상적일 듯 해요

  • 9.
    '12.1.12 4:50 PM (199.43.xxx.124)

    조리원에 있었는데

    두가지 단점이 있어요.

    심심해서 나가고 싶은데 안돼요. 잠깐 편의점도 허락맡고 가야하고요.
    또 아기를 맘대로 꺼내오는게 눈치 보여요. 저 아기 데려가도 되나요? 하면 지금 자고 있는데... 잠깐만요 지금 밥만 주고 데려다 드릴게요. 해요.

  • 10. ...
    '12.1.13 6:01 AM (121.160.xxx.81)

    몸조리 측면에서 조리원이 훨씬 나아요. 1주는 환자상태이고 나머지 1주는 마지막 휴식이라 생각하며 지루해도 편히 쉬세요. 그러고 나와서 일주일정도 몸사리면서 살면 몸조리는 되는 듯.
    저는 이번에 둘째라서 첫째때문에 1주만 조리원가고 2주는 도우미 부르기로 했어요.주변 둘째엄마들이 도우미 쓰면 몸조리는 안 된다고 하는데 애 둘 보면서 집안일까진 힘들어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9650 집안에 용띠가 3명이면 정말 좋은걸까요? 12 궁금 2012/01/18 14,289
59649 유시민 노회찬의 <저공비행 1탄> 필요하신 분 손드세.. 3 깨룡이 2012/01/18 524
59648 (급합니다)서래마을에 교수님과 식사할 곳 있을까요? 9 윤쨩네 2012/01/18 1,069
59647 아침에 몇시에 일어나세요?? 8 ... 2012/01/18 1,991
59646 왜 싹난 감자는 주셨을까요? 40 이해하기 2012/01/18 4,392
59645 선물뭐해야하나요? 2 고모 2012/01/18 380
59644 제사음식에 파를 사용하지 않는다.... 13 .... 2012/01/18 16,382
59643 이삿짐 보관 해보신분~~ 셀프스토리지? 2 으아아아악 2012/01/18 1,309
59642 종편, 애국가 시청률에 매출은 월 30억원? 1 나루터 2012/01/18 692
59641 노트북이 안 꺼져요 T T 도와주세요~ 2 웃자맘 2012/01/18 2,365
59640 장마저축은 언제까지 연말정산 대상이 될까요? 4 궁금 2012/01/18 1,462
59639 남매끼리서로 과외 가능한가요? 10 가르치다. 2012/01/18 1,243
59638 국산 코렐스타일 그릇 써보신분 계세요? ... 2012/01/18 1,550
59637 남편이 대기업 다녀도 먹고살기 빠듯하네요 54 정말이지 2012/01/18 15,737
59636 주식.. 공부하면 잘할수 있는건가요? 8 주식공부 2012/01/18 1,717
59635 강용석 의원, 의사에 고소 당해 5 세우실 2012/01/18 1,455
59634 민주당 모두 쇼였구나 4 연기 2012/01/18 1,597
59633 공짜폰으로 스맛폰준다고 해서 갔더니... 스맛폰 2012/01/18 1,003
59632 코스트코와이셔츠 후기 및 아이들츄리닝,청바지 있는지..-꼭 답변.. 4 /// 2012/01/18 2,010
59631 자동차 수리& 폐차 고민요.. 25 밤새고민중 2012/01/18 2,011
59630 급! 명동갈 일 있는데 오늘 차 많이 막힐까요? 1 궁금이 2012/01/18 359
59629 초등입학고민... 조언을 구합니다. 6 톡털이 2012/01/18 677
59628 정소녀 "흑인대통령 아이 가졌다는" 루머에 대.. 4 호박덩쿨 2012/01/18 3,308
59627 행사 사회볼때 소개할때도 박수, 끝날때도 박수 치도록 유도해야 .. .. 2012/01/18 369
59626 둔산여고 학생들이 교장이 모든걸 은폐했다고 난리네요 4 정의 2012/01/18 2,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