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등중입니다.
1. ..
'12.1.12 10:18 AM (1.225.xxx.45)구입이 집안 경제에 무리라면 하지마세요.
2. ...
'12.1.12 10:20 AM (59.86.xxx.217)겨울도 다갔는데....무리까지 해서 장만하실 필요까지야....
같은50대 제생각입니다3. 지나
'12.1.12 10:32 AM (211.196.xxx.198)백화점에서 보니 밍크가 보기 괜찮다 싶은 것은 할인가도 최소 500 이상이더라구요.
그런데 그게 은근 유행도 많이 탑니다.
살 때는 분명히 천만원대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준 듯 한데
산지 오래 된 옷이구나 싶은 디자인이 간혹 보여요.
그리고 전에 비해서 중장년들도 밍크를 많이는 입지 않고 최근에는 오히려 그 아래 세대가 조끼니 하는 타입으로 밍크를 입는데
활용도도 떨어지고 치른 가격에 비해서 더더욱 유행을 너무 타구요.
코트형은 따뜻함 등등으로 외출복으로 편하게는 입겠지만 한편으로는 자칫 하다가는 별다른 자리도 아닌데 차려 입은 것처럼 보여서 의외로 많이 못 입는 분도 있더라구요.
물론 디자인을 뛰어 넘는 압도적인 포스의 밍크제품도 있어요.
그런데 그건 가격이 일반인들은 접근하기 힘들어요.
일 때문에 옷을 상당히 잘 입거나 옷값 걱정 없는 분들, 나이 들어도 사회활동이 활발한 분들과 자주 만나는데요
시간이 지나도 기억에 남고
입어보니 괜찮다 싶은 겨울옷은 유행을 뛰어넘은 그런 기본형의 핏과 착용감, 재질이 고급인 코트들이었습니다.
그런 옷들이 물론 밍크보다는 가격이 약간 아래예요.4. ..
'12.1.12 11:01 AM (115.178.xxx.253)전에는 밍크보면 이쁘거나 털이 참 탐스런 느낌이 들었고, 어쩌다 한번쯤은 나도? 이런 생각 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밍크를 만들기 위해서 모피를 얻는 과정을 알고 나서는 입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지금도 밍크보면 털이 탐스런 느낌 듭니다. 그래도 사입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입는 분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대부분 모르고 입을것이고 개인의 선택이니까요
그리고 위의 지나님 의견에 많이 공감합니다.
저희 어머니 밍크 있는데 자주 안입게 되고, 제가 사드린 프라다천 재질, 안에 털있는 코드를 더 많이
입으세요.. 이것도 카라 부분은 밍크네요..5. 겨울
'12.1.12 11:03 AM (211.51.xxx.98)무엇보다, 원글님이 추위가 무서울 정도라면 밍크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그렇지만 그 정도가 아니고 그저 밍크 하나 정도 있어야지 하신다면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네요. 가격이 500 정도 하니까 부담스러운데다
은근히 유행을 타기 때문에 그렇게 오래 입을 수 있는 품목이 아니거든요.
그런데 추위를 심하게 타는 분이라면 일단 밍크를 걸치는 순간
신세계가 열리는 기분이 들거예요. 완벽한 방풍과 보온이 되거든요.
요새는 진도나 동우 모피에도 단순한 디자인의 세련된 밍크코트들이
많이 나와 있으니 베테랑 점원의 도움을 받아서 골라보도록 하세요.
많이 할인도 해줘서 500 정도에 사실 수 있을 거예요.6. 그게...
'12.1.12 11:17 AM (122.32.xxx.10)밍크는 조금만 따뜻해지면 못 입어요. 아주 후끈하게 덥거든요.
지금 사시면 올해 겨울에 한 일주일에서 열흘이나 입을 수 있을 거 같은데
그렇게 추운날을 빼고 다른 날에는 뭘 입으시려구요...
밍크는 절대로 실용적으로 아무데나 걸칠 수 있는 옷이 아니에요.
외투가 이것 저것 있고 난 다음에 그 외 추운날 입을 옷으로 장만하는 게
밍크지, 그거 하나로 겨울을 나겠다 하시면 좀 힘드실 거에요.7. 50대
'12.1.12 11:30 AM (210.179.xxx.86)이미 밍크코트가 입고싶다는 생각이 드셨군요. 밍크코트 구매에 대한 윤리적인 거리낌이 생기는게 아니라, 좋아보여서 사고 싶은 그런 물건으로 인식하고 계신거라면, 저는 그냥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
밍크코트 입고 다니시는 분들 중 50%는 무리해서 장만하신 분들이고, 40%는 장성한 자식들에게 선물받아서 입는 분들입니다. 부담없이 사서 입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야죠.
지금 사서 처음 몇년간은 아끼며 입으시겠지만, 60대로 넘어가면 방한복으로 매번 입으실 수 밖에 없는 그런 상태가 됩니다. 아마 30년은 너끈히 입으실 거고, 60세 이후의 어른들은 유행에 민감하지도 않으시고, 그 분들이 방한복 개념으로 입으시는 밍크는 더 구식인게 많죠. 구식이라고 촌스러워 보이거나 할 그런 나이도 아닙니다. 지금 마음에 드는 디자인 구매하셔서 30년간 쭉 입으시면 됩니다. 이와 사시는 거, 무리되더라도 꼭 좋은 것으로 구매하세요. 어차피 1벌 사고 또 사게는 되지 않는 형편이라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7665 | 산후조리원 vs 산후도우미 결정을 못하겠어요~ 11 | 흑룡아기 | 2012/01/12 | 2,366 |
57664 | 이런 경우 월세 한달분 내줘야 맞나요? 6 | 월세좋아 | 2012/01/12 | 855 |
57663 | 아이폰과 컴퓨터 동기화 좀 가르쳐 주세요 4 | 정말 어렵다.. | 2012/01/12 | 798 |
57662 | 짝 커플은 됐지만 너무 매달리던 여자 3호 14 | ..... | 2012/01/12 | 3,837 |
57661 | 머리가 좋을수록 맞추기 힘든문제 17 | 문제 | 2012/01/12 | 1,978 |
57660 | 층간소음으로 아래층에서 올라오면 기분이 많이 나쁜가요? 5 | 에휴 | 2012/01/12 | 1,630 |
57659 | 밀대 걸레 추천해 주세요 1 | 밀대 | 2012/01/12 | 1,382 |
57658 | 아침방송에 설수진씨 41 | 아침 | 2012/01/12 | 18,889 |
57657 | 다음엔 꼭 iphone살거예요..itunes에 너무 좋은 프로그.. 3 | 졸라떙큐! | 2012/01/12 | 1,311 |
57656 | 한국 중년남편의 위기 1 | ju | 2012/01/12 | 1,477 |
57655 | 발 편한 털신 1 | 발시려서.... | 2012/01/12 | 469 |
57654 | 이광기씨 오늘 득남 하셨대요. 20 | ,....... | 2012/01/12 | 6,489 |
57653 | 짝이란 프로그램을 항상 시청하면서 설레는 나는야 솔로! | 나도짝을.... | 2012/01/12 | 720 |
57652 | 얼마전 글올린 중년의 위기.. 6 | ... | 2012/01/12 | 1,498 |
57651 | 폐암에 대해 여쭤봅니다 8 | 김영숙 | 2012/01/12 | 1,839 |
57650 | "김진표, 당신 별명이 X맨인 건 알죠?" | prowel.. | 2012/01/12 | 786 |
57649 | 냉동된 가래떡 해동해서 떡국 끓였더니 죽이 되었어요 ㅠ.ㅠ 7 | 떡국 | 2012/01/12 | 4,807 |
57648 | 푸른 곰팡이 난 치즈 먹어도 될까요? 7 | 치즈홀릭 | 2012/01/12 | 11,631 |
57647 | 신춘문예, 어느 분야에 관심 있으세요? 11 | 새해 | 2012/01/12 | 870 |
57646 | 일하는 강도와 책임이 차이가 나는데 어찌 같은 대우를 바라나요?.. 4 | 일 | 2012/01/12 | 601 |
57645 | 딸아이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십시오. 11 | 산드라 뽈록.. | 2012/01/12 | 1,810 |
57644 | UAE 10억배럴 유전에 한국 우선참여권 없었다 | 세우실 | 2012/01/12 | 355 |
57643 | 근데 솔직히 갤스보단 아이폰이 한수위아닌가요? 19 | ... | 2012/01/12 | 2,166 |
57642 | 여자 연기자 조민수란 배우요. 14 | 음 | 2012/01/12 | 3,944 |
57641 | 추천 부탁드립니다^^ 1 | 사자성어 | 2012/01/12 | 2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