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필로티 집의 장단점 아시는 분~~~~

질문맘 조회수 : 8,741
작성일 : 2012-01-12 01:38:18

며칠 전 사고 싶은 아파트에 매물이 나와서 필로티로 되어있는 집을 보고 왔는데

혹시 필로티 집의 장단점 아시는 분 계세요?

친구 말로는 엄청 춥다고 난방 하루종일 빵빵하게 틀어도 효율이 떨어져 썰렁하다고 말리더라구요.

밑 부분이 막혀있는 게 아니라 터져 있는데 거기로 칼바람 소리가 들린다믄서 -_-

앞에 정원이 딸린 것도 아니고 그냥 다른 아파트로 막혀있는 집이에요.

별 메리트가 없지만, 그래도 단지 매물 중에 젤로 싸다는게 장점이네요.

 

사면 10년은 넘게 거주할 생각인데, 필로티라서 나중에 집 팔 때 어려울까요?

필로티의 장단점을 아시는 언냐들 많은 댓글 부탁드려요~~~

IP : 203.130.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싼건이유가있음
    '12.1.12 1:55 AM (115.143.xxx.81)

    비싼것도 이유가 있구요..
    작년에 처음 집 매매하면서 느낀점입니다..

    전세라면 모를까 매매라면...전 친구분 말씀을 따를겁니다.....
    필로티 2층에 사이드집이면?? 절대절대 말릴겁니다..
    필로티 2층에 사이드에 확장까지 했다면?? 가서 볼필요도 없습니다 ^^;;;;

  • 2. ...
    '12.1.12 8:03 AM (218.236.xxx.183)

    지난주 티비프로에 필로티2층집인데 거기서 촬영하시는 분들이
    밖이랑 추운게 똑같다고 하던데요 ^^;;;

  • 3. 음..
    '12.1.12 10:18 AM (180.229.xxx.17)

    제가 필로티 구조에 이중창 없이 단일창으로 확장한 집에 살았어요..
    전망은 기가 막혔죠..
    밖으로 나무 꼭대기가 보이면서 아파트 정원이 내 집 정원인 것 같은 전망에, 무슨 별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
    도둑도 안 들어요..
    외부에서 보기에 너무 튀니까..
    1층이 아니지만 사실상 최저층인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직접 들여다 보지 못하게 높으니 사생활 보호도 확실하구요..
    그런데..
    두둥.
    겨울에 저는 집에 와서 씻기 전에 난방 틀고 오리털 잠바 그대로 다 입고 1시간을 떨었어요..
    밖이랑 똑같아요..
    잠을 자면 머리 위로 찬바람이 휭하고 지나가요.
    난방을 어지간히 해도 추워요..
    겨울에 난방비 20평대인데 20만원 나와요..
    그렇게 안 하면 추워서 못 살겠어요..
    아래에서 열기가 올라오는 게 없고 오히려 한기가 올라오니 이건 뭐 1층보다도 훨씬 더 추울 것 같아요..
    허공중에 매달아 놓은 집 마냥 찬바람에 의한 찬기가 친구랄까..
    지금 12층 사는데 집에 들어오면 하루 종일 난방 안 했던 집인데도 훈훈하네요..
    지금 집 베란다도 옛날 집 거실보다 덜 추워요...

  • 4. 원글이
    '12.1.14 8:38 PM (14.138.xxx.53)

    정말 감사합니다. 싼 가격에 혹했는데,,, 역시나 이유가 있었군요. 답변 읽고 정말 도움 많이 됐어요^^ 감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278 도배/장판/씽크대 바꾸면 집 분위기 많이 바뀌나요? 새집처럼.... 5 이사고민 2012/01/14 2,136
58277 외모가 마음에 안드는 선남 25 ㅎ... 2012/01/14 8,279
58276 고가의 안마의자 사용해 보신분.... 5 안마의자 2012/01/14 2,601
58275 가격 착하고 향까지 좋은 바디로션은 없을까요? 14 향기. 2012/01/14 4,390
58274 황당 정부, "4대강 보 가동되면 수질악화" .. 2 생수사드삼 2012/01/14 927
58273 눈물많은 푼수 어떻해요 2012/01/14 486
58272 무쌈에 간장소스 어떻게 하면 맛있나요? 5 먹어도 2012/01/14 873
58271 우무묵을 구우면 어떻게 되나요? 1 ststst.. 2012/01/14 586
58270 저렴이 화장품중 좋은 것들 추천 6 과객 2012/01/14 2,901
58269 떡볶이 체인점 맛있는 곳 추천 좀 해주세요 19 .. 2012/01/14 4,443
58268 코스트코에 모엣샹동 판매하나요?? 2 77 2012/01/14 3,659
58267 책정리 노하우 전수좀요 ㅠㅠㅠㅠ 10 넘쳐나는 2012/01/14 2,728
58266 남편 없이 혼자 병원에 출산하러 갈 때 28 이제 곧 2012/01/14 5,616
58265 금빼지 노리는 mb 측근 인사들.jpg 2 fta 반대.. 2012/01/14 864
58264 해를 품는 달에서요...? 32 궁금녀 2012/01/14 6,209
58263 박원순, 박원순 아들 & 나꼼수 4인방 11 원숭이 2012/01/14 2,890
58262 백조기 생물 사왔는데 어떻게 먹어야하는거예요 2 .... 2012/01/14 1,875
58261 아이한테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 모습을 발견할 때 10 애를 잡았네.. 2012/01/14 2,598
58260 엠씨더맥스가 나가수에 나온다면 정말 재밌지않을까요? 39 마크 2012/01/14 2,747
58259 고대경영 & 지방한의대 사이에서 고민중입니.. 11 sadaso.. 2012/01/14 3,938
58258 '디도스 수사'에 대한 김어준총수의 날카로움 9 맛있는행복 2012/01/14 1,719
58257 아이에게 정성들이면 들인만큼 잘크겠죠? 9 정성 2012/01/14 2,809
58256 MB헌정곡이랍니다 2 ㅋㅋㅋㅋㅋㅋ.. 2012/01/14 819
58255 어릴때 라식,쌍커플 할껄 후회돼요 9 청춘아 2012/01/14 2,644
58254 착한 남자에게 여자가 안생기는 이유... 10 산낙지 2012/01/14 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