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 사랑하시나요?

....... 조회수 : 3,443
작성일 : 2012-01-12 01:29:10

결혼 11년차인데요.
남편이 그냥 친오빠같아요
좀 짜증나는 오빠
남편이란 존재는 같이 살면 다 미워질것 같아요

남편 사랑하시나요?






IP : 121.146.xxx.23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12 1:29 AM (116.122.xxx.246)

    근데 남편이 절 안사랑하는듯 합니다.
    그거 괴로워요..남편 사랑해주세요.

  • 2. 아뇨
    '12.1.12 1:36 AM (114.203.xxx.204)

    전 결혼 9년차
    사랑이라기 보단 의무??? 정???
    이런 감정의 복합

    결혼했고 애있으니 사는거 같아요

    머 딱히 이혼해 혼자살 까닥도 없구

    없어두 별로?? 전혀 슬플꺼 같지도 않아요 요즘 나의 정신상태에선....

    그냥 혼자 사는게 편할꺼 같지만

    애들이 어려 육아가 힘든관계로다 신랑의 도움이..ㅋㅋㅋ

    전 오빠라긴 보단 그냥 친구... 동갑이거든요

    그냥 옆에 있는 룸메아트 정도...ㅡㅡ;;;

  • 3. ....
    '12.1.12 1:37 AM (58.141.xxx.226)

    그냥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깊은 정이지요. 사랑이야 하겠지만 그닥 대화도 없고 갈수록 상대에 대한 관심 자체가 없어지네요....

  • 4. 좋아요~
    '12.1.12 1:40 AM (211.63.xxx.199)

    사랑까지는 모르겠고, 아끼고 좋아합니다.
    결혼전 친정오빠와도 사이좋은 남매였고, 결혼해서는 남편과 사이좋구요.
    제가 여자형제가 없어서인지 남자들과 사이좋게 지내는 스타일인가봐요.

  • 5. 해피츄리
    '12.1.12 1:47 AM (58.228.xxx.4)

    네...완전 사랑해요. 연애는 1년,결혼은 15년인데...
    미워죽겠고 꼴뵈기 싫어죽겠을때도 많지만... 완전 사랑합니다.

    보면 이쁘고 볼 꼬집어주고 싶고 사랑해죽겠네요.

    (미울때는 꼬집어 비틀어주고 싶을때도 있음.ㅋㅋ)

  • 6. 해피츄리
    '12.1.12 1:50 AM (58.228.xxx.4)

    사랑한다는 분들보면....다 평탄하게 살아왔구나싶게 생각되겠지만..
    그렇지 않아요. 남들 하는거 다 해요.
    싸울만큼 많이 싸우고...꺼내지 않는게 좋다는 이혼소리도 나오고...

    근데 맘속은 사랑하니까............견디고 견뎌지고 가슴도 뜯고 그러다 또 견디고 살게 되요.
    별거 아닌거에 싸움 참 많이도 하구요.

  • 7. 저는
    '12.1.12 1:56 AM (211.208.xxx.201)

    많은 갈등 속에서 동굴을 막 빠져나온 듯해요.
    이젠 서로의 감정을 존중하며(시댁,친정관련 포함) 이해해줘요.
    남편도 모든일에서 최우선순위를 저로 하고 다음은 가족으로 알고
    저도 그렇게 존중해주고 아껴줘요.
    일방적이면 힘들겠지만 이렇게 한지 한 2년정도 됐네요.
    이젠 서로 의지하고 사랑합니다.
    연애 4년차에 결혼 15년차입니다.

  • 8. 10년차
    '12.1.12 2:05 AM (218.209.xxx.6)

    내가 힘든거 부탁할수 있는 오빠 같아요.
    지저분하고 위생관념 없는거 땜에 맨날 싸우고 만삭만큼 나온 배에 턱실종된 얼굴 보면 남자로 느껴지지도 않고.
    내말 더럽게 안듣고 맨날 투닥투닥하지만 내가 힘들때 아쉬울때 부탁할수 있는 오빠~~

  • 9. 사랑할수록 사랑스러워져요
    '12.1.12 3:45 AM (180.231.xxx.147)

    연애4년 결혼19년
    서로 첫사랑인데요
    사랑할수록 더 사랑하게되는거같아요
    스스로도 세뇌시키고, 상대도 세뇌시키고 ㅋ
    위 어느분말씀처럼 아니고 제법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이젠 남편 세뇌도 완전끝나서
    인생목적도 목표도 오로지 저래요
    그리고, 사랑하는거만큼 표현도 많이해야 세뇌됩니다

  • 10. 음..
    '12.1.12 4:12 AM (112.161.xxx.110)

    잠도 종종 자는 친구같아요.

  • 11. 저도12년차
    '12.1.12 8:23 AM (211.219.xxx.200)

    평소에는 덤덤한거 같고 습관처럼 사는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가끔 영화보면서 사랑하는 연인들이 나올땐
    남편이 떠올라요 그래서 어떨땐 혼자 눈물짓다가 슬며시 웃다가 그러면서 봐요 아직은 사랑하는 감정이
    제게 남아있나봐요 그리고 남편이 감기등으로 아프면 걱정되고 그래요

  • 12. 살림사랑
    '12.1.12 8:33 AM (119.69.xxx.194)

    네 많이 사랑하는거 같어요
    지쳐서 잘때보면 안스럽기도합니다

  • 13. 정으로
    '12.1.12 9:07 AM (61.79.xxx.61)

    그게 사랑인지는 모르겠지만..
    세월이 흐를수록 안돼 보이는..
    가족이죠..
    예전 엄마에게, 아버지에게..그리고 형제들에게 느끼던..
    그 끈끈한 애착..애련..그런 마음이 남편에게도..
    다만 ..잠을 같이 자는 그런 가족..

  • 14. ..
    '12.1.12 9:16 AM (1.225.xxx.45)

    결혼 11년차면 그럴 시기에요.
    더 살아봐요 20년 넘으면 이 사람이 최고구나 싶어집니다.

  • 15. .......
    '12.1.12 9:25 AM (175.117.xxx.28)

    예전 엄마에게, 아버지에게..그리고 형제들에게 느끼던..
    그 끈끈한 애착..애련..그런 마음이 남편에게도..
    다만 ..잠을 같이 자는 그런 가족.. 222222222222222

    함께 늙어가고
    함께 한날 한시에 함께 갔으면 하고 소원하는 또다른 나

  • 16. //
    '12.1.12 9:27 AM (220.85.xxx.151)

    연애 5년 - 죽도록 사랑한다. 너 없으면 못 산다
    결혼 1~7년 - 미쳤지, 내가 왜 이 웬수랑 왜 결혼했을까? 결혼은 사랑의 무덤이야
    결혼 8년 ~ 15년 - 에휴, 길들여서 살아봐야지, 나도 쫌 양보하고
    결혼 15년 ~ 20년 - 이제 좀 살만하군, 아니 살아볼 수록 나 결혼 잘한 것 같애, 이 사람 없음 못살아.

    올해 결혼 20년되는 제 경험담입니다.

  • 17. 에효
    '12.1.12 10:25 AM (59.29.xxx.44)

    윗님 저와 너무 똑같군요 연도수가 거의 일치

    이게 인생인가 보네요

  • 18. 14년차
    '12.1.12 10:54 AM (115.143.xxx.59)

    사랑했는데..나이들수록 본인 엄마 성격나오니깐..짜증 지대로라서 요즘 정떨어지는중..
    그냥 넘어가도 될일을 사소한거에 화내고,남이랑 트러블생기고...
    속으로 개무시하게 됩니다..
    사랑이 저만치 가고있네요...

  • 19. 10년
    '12.1.12 10:55 AM (115.139.xxx.138)

    남편 생각하면 그냥 짠하고 안됐어요.
    새벽부터 일한다고 출근해서 맨날 야근하고...

    마구 설레고 하트 보이고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든든하고 믿음직하고 그래요.
    장점만 많이 보려고 하고, 실수는 이해하고 그러면서 살아가려고 노력해요.

  • 20. ㅋㅋㅋ
    '12.1.12 11:22 AM (112.187.xxx.132)

    짜증나는 오빠 ㅋㅋㅋㅋ 전 가끔 짜증나는 동생? ㅋㅋ

    아직 결혼전이에요 ㅜ.ㅜ 근데 없으면 못살꺼 같아용.

  • 21.
    '12.1.12 11:27 AM (210.206.xxx.167)

    운명의 상대를 만났다고, 하늘에 감사하며
    하루하루 설레는 마음으로 살았는데,
    미운 시댁식구들때문에 남편이 미워지고
    경제적으로 힘드니 남편이 또 미워지고
    살림에 육아에 지치다보니 남편이 또또또 미워지고..
    그래서 서로 바닥까지 드러내며 싸우기를 3년..
    갑자기 평화가 찾아왔어요.

    이제는 사고치고 먼저 꼬리내리는 남편이 마냥 짠하고
    시짜들 미워도 남편 마음아플까봐 참게되요.
    정말 그 어떤 감정에도 비할수 없을만큼 깊은 무언가가 있지요 지금 우리사이엔...
    결혼 5년.. 아이들때문에 사는게 아니라,
    아이들만큼 남편 사랑해서 삽니다.

  • 22. 네..
    '12.1.12 12:07 PM (121.146.xxx.157)

    인격적으로 내가 아직 부족하다는걸
    남편을 통해서 느낍니다.

    살다보면 힘든날도 기쁜날들이 기다리고 있을테지만

    곁에 남편만 있음...됩니다.

  • 23. zzzz
    '12.1.13 1:54 AM (14.52.xxx.134)

    8년차결혼 연애2년 도합 10년인데
    점점좋아지네요 연애땐 죽고 못살았고
    결혼3년차까지 죽도록 싸웠고
    결혼6년차까지 소 닭보듯했고
    작년부터 조금씩 이뻐 보입니다
    정말 말도 안되던사람 이만큼 만들어 놨으면 나중에 딴여자주긴 아깝죠
    ㅎㅎ
    평생내껀데 아끼고 사랑해야죠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244 오리털이나 거위털 이불은 세탁소에 맡겨야 하나요? 1 -- 2012/01/19 874
60243 중국산 나무 주걱과 젓가락 1 유해물질 제.. 2012/01/19 1,082
60242 수유역, 쌍문역 / 여의사 내과,가정의학과 있을까여? 궁금 2012/01/19 2,949
60241 명절에 시누이 며느리 문의 드립니다. 15 진아 2012/01/19 2,566
60240 아리따움에서 파는 화장품요 2 울 동네 생.. 2012/01/19 1,203
60239 좌초라고 결론난거 아직도 모르는 분들이 있었던건가요????? 1 천안함 2012/01/19 1,045
60238 속 마음 안 드러내는 분 계신가요? 6 모임많은 여.. 2012/01/19 1,824
60237 방문교사하는 분들께 여쭤요 8 방문교사 2012/01/19 1,201
60236 친구의 지속적인 부탁..(글지웠습니다) 14 조언구함 2012/01/19 1,951
60235 부산에서 서울쪽 기숙학원가려고 해요 도움좀 주세요 11 재수해요ㅠ 2012/01/19 1,368
60234 깍다와 깎다의 차이가 뭔가요... 5 ... 2012/01/19 4,184
60233 GNC ECHINACEA&GOLDENSEAL 이게어.. 2 순이 2012/01/19 442
60232 애정만만세 보고있는데.. 10 .. 2012/01/19 1,979
60231 두유 추천해주세요... 7 두유 2012/01/19 1,393
60230 죽으면 어디로 갈까요. 10 내세 2012/01/19 1,948
60229 내아이의 씀씀이--소비에 대한 생각 2 초코엄니 2012/01/19 1,528
60228 커피숍 이름 좀 지어주세요 21 커피숍 2012/01/19 18,897
60227 고양이 중성화 수술하면 안 울부짖나요? 9 고양이 2012/01/19 3,547
60226 지난주에 시댁 내려가 미리 명절장봐드리는 분 많으세요? 9 인생한번힘들.. 2012/01/19 1,279
60225 비올때 들으면 좋은음악.. 3 미네랄 2012/01/19 691
60224 뭐가 옳은걸까요?(초등아이교육) 4 맑은바다 2012/01/19 637
60223 회갑선물로 가방 추천해주세요 3 명품가방 2012/01/19 788
60222 직장 다니는 딸 아침밥은 엄마가 차려주나요? 116 내미 2012/01/19 10,904
60221 학원비 이럴 경우 어떻게 하는 게 맞나요? 7 학원비 2012/01/19 1,105
60220 경기도 광주에서 분당으로 출퇴근하시는 분 계세요? 2 궁금 2012/01/19 6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