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자뿐인 오피스텔직장.. 화장실 문제로 고민입니다. 노하우 부탁드려요.

여직장인 조회수 : 4,532
작성일 : 2012-01-11 23:41:18

얼마전 이직한 직장의 화장실 사용 문제입니다.

회사가 오피스텔 형태라기보다, 일반 가정집 구조입니다.

 

화장실이 2개 있는데, 방안에 화장실은 남자직원 전용(흡연실용) 입니다.

거실에 난 화장실은 공용인데 거의 남자 직원분들은 사용하지 않고, 저 혼자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네 ㅡㅡ  혼자 여직원입니다.

 

거실을 사무실로 사용하다보니 모든 남자 직원이 종일 거실에 모여있는데,

화장실 사용하는 것이 은근 신경쓰이지 않는게 아니랍니다.

큰일은 한번도 보지 못하고, 소변볼 때도 소리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생리라도 있으면, 그 소리며, 뒷처리 쓰레기를 어찌할지 벌써부터 너무 걱정입니다.

심지어 화장실에는 휴지통도 없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센스를 발휘하면 좋을까요 ㅠㅠ

노하우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2.144.xxx.22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생각만
    '12.1.11 11:45 PM (114.207.xxx.163)

    해도 아찔하긴 한데요, 휴지통은 5천원이면 사니까, 작은 거 하나 사다 놓으심 될거 같고.
    큰일 볼때 신경 쓰이면 처음에 10초 간은 수돗물을 틀어 놓으세요, 환경에 역행하는 거긴 한데,
    님 상황이 너무 긴박하여 이정도는 해도 될 듯.

  • 2. 우울
    '12.1.11 11:47 PM (112.149.xxx.59)

    혹시,1층 로비같은 곳 화장실 없나요??불편하시겠어요ㅜㅜ

  • 3. 여직장인
    '12.1.11 11:49 PM (112.144.xxx.226)

    1층 로비화장실도 없고.. 방음이 너무 안됩니다... ㅠㅠ
    부디 좋은 방법을 알려주세요.
    물소리도 너무너무 눈치보입니다.

  • 4. ...
    '12.1.11 11:53 PM (58.141.xxx.226)

    화장실을 바꾸자고 제안해 보세요. 조용히 그런 행정 담당하시는 분께 상의해서
    프라이버시를 위해 방 안 쪽 화장실을 썼으면 좋겠다. 남자 수가 더 많으니 넓은 거실쪽
    화장실을 써라....이러면 안 될까요?

  • 5. 요즘
    '12.1.11 11:55 PM (121.166.xxx.78)

    오피스텔이나 사무실 건물 화장실에서는 휴지를 휴지통에 버리지 않고 변기 속에 버려요.
    휴지통에는 생리대나 기타의 것들을 버립니다.
    소변은 사무실 화장실을 사용하고, 대변은 1충 공용 화장실 사용하세요.
    생리 때도 1층 공용 화장실 사용하세요.
    만약에 휴지통 만들면 누가 휴지통 청소하나요? 요즘은 가정에서도 휴지는 변기 속에 버려요.

  • 6. 솔직히
    '12.1.11 11:59 PM (114.207.xxx.163)

    방 안쪽 화장실은 환기가 잘 안되거든요.
    원글님이 화통한 스타일 아니고 과민한 스타일이면 그 직장 자체가 일하기 너무 힘들거란 예감이 드네요.
    이번 기회에 성격 확 개조하시든가, 아님 직장 변경 하시든가.
    솔직히 저희가 아무리 묘안을 짜도 도와주기 어려운 문제인 거 같아요. 신경줄이 튼튼해지기 전에는.
    아무리 제가 아줌마고 원글님이 미스라는 차이를 감안한다 해도 물 내리는 소리까지 눈치 보이면 우째요.
    여자도 사람인데.

  • 7. 여직장인
    '12.1.12 12:00 AM (112.144.xxx.226)

    네........ 주위에 공중화장실이 없습니다.........

  • 8. 그럼
    '12.1.12 12:03 AM (121.166.xxx.78)

    지하 상가에 있는 공용화장실을 이용하세요.

  • 9. //
    '12.1.12 12:09 AM (211.207.xxx.38)

    전 예전에 면접 보고 출근 결정된 사무실이 바로 그런 구조여서 이틀밤 꼬박 고민하다가 결국 직장을 포기해버렸어요.
    하루 이틀 근무할 직장이 아니기에 근무 환경도 무시할수 없다 생각했고
    제가 원글님처럼 그런 부분들을 편하게 넘겨버리는 성격이 못되어서 결국 그 직장을 포기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후에 바로 다른 직장으로 출근하게 되었어요. 오피스텔이 아닌 그냥 빌딩건물인 회사로 ㅎㅎ
    오피스텔이 사무실일 경우 그런 부분들이 많이 불편할것 같아요.
    전 무지하게 그런 부분에서 소심한 편이라서 기본적인 것들이 편치 않으면 일에 집중하기도 힘든것 같아요.

  • 10. 환풍기 다세요
    '12.1.12 12:43 AM (211.63.xxx.199)

    화장실에 환풍기를 다세요. 환풍기 소리 은근 시끄럽습니다.
    그리고 볼일볼때는 항상 세면대 수돗물을 틀어 놓으시고요.
    그리고 생리대는 전 과외수업 다녔는데 남의집에 버리고 오기 미안해서 항상 사용후에 종이와 비닐에 여러겹 싸서 들고 나와서 버렸었네요.
    전 소리보다 화장실 한번 가면 오래 사용하는 타입이라 부끄러워도 나 오래걸려 그렇게 미리 말해버렸습니다.

  • 11. 저의 경험담
    '12.1.12 1:25 AM (24.103.xxx.64)

    저는 그냥 당차게 직장을 때려 치우고....다른 직장 알아 봤습니다.
    그 문제 의외로 심각한 거예요.하루 이틀 아니고.....
    직장이나 식당이나 크게 성공할려면 화장실이 깨끗하고 환기가 잘되어야 합니다.
    물론 집도 마찬가지예요.

  • 12. ..
    '12.1.12 3:40 AM (175.112.xxx.155)

    여자(원글님) 전용 화장실화 하세요.
    밖에도 여자 화장실이라고 써놓고, 남자는 못들어오게 하시고..
    이직할 것 아니면 그러는 수밖에요.
    다른 화장실이 없다면요.
    소변은 윗님처럼 물틀어 놓고 사용하시고...

    진짜 스트레스 심할 것 같아요.

  • 13. 경험
    '12.1.12 11:35 AM (121.143.xxx.126)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예전에 90%가 남자고 여자는 몇명없었는데 화장실이 남녀공용에 그것도 칸막이나 그런거 없이 가정집처럼 사무실옆에 바로 화장실... 들어가면 한칸있고 앞에가 소변기ㅠㅠ 진짜 화장실사용을 못하겠더라구요. 다른여직원들은 잘도 들어가고 들어가면 꼭 문잡그고 아예아무도 못들어오게 하고 사용하는데 밖에 있음 정말 소리들리고, 사용하고 나오면 또 민망하고 그랬어요. 저는 도저히 사용을 못하겠더라구요. 생리때 비닐뜯는 소리며 양치하는 소리 물내리는 소리.. 정말 정말 ㅠㅠ

    그래서 저는 건물나가서 다른곳을 찾아봤어요. 다행히 옆 상가에 깨끗한곳이 있더라구요.
    회사 화장실에서는 딱 양치질만 하고 볼일볼때나 다른일있을때는 걸어서 옆상가로 갔어요.
    거긴 일반 화장실처럼 복도에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근데 좀 시간이 걸려도 그게 맘편하고 좋았답니다.
    만약에라도 계속 직장을 다닐생각이라면 안방쪽 화장실과 바꾸던지 저처럼 인근주변을 탐색해보세요.

  • 14. --
    '12.1.12 4:26 PM (58.143.xxx.73)

    전 물틀고 일봐요 생리대 같은거는 따로 일회용 비닐봉투가지고 가서 넣어서 따로 버리구요 (직장은 아니구요 명절에 시댁서 잘때) 냄새같은건 피죤 스프레이같은거 사용하시면 될거 같은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4122 혹시 저처럼 눈물 날 때 눈 아프신 분 계신가요? 혹시.. 2012/02/21 481
74121 울아들을 보면 아주 속이 상해요 3 속터져 2012/02/21 1,311
74120 컴터 앞 대기...엑셀에서 같은 행이 반복되게 인쇄하려면요? 4 컴맹주부 2012/02/21 2,917
74119 남친 능력이 없어서 원룸지어주겠다는데 어때요? 48 .. 2012/02/21 8,991
74118 당의입은 연우..이쁘네요..ㅎㅎ 10 이뻐 2012/02/21 2,823
74117 간장에 쉰데렐라 2012/02/21 484
74116 저의 한달 소비내역좀 봐주세요 15 점검좀. 2012/02/21 2,795
74115 아이폰 통화중녹음방법 4 Jb 2012/02/21 45,531
74114 장담그려고 산 메주가 방금 도착했는데 대략난감입니다. 6 장담그기~ 2012/02/21 3,548
74113 나경원 "1억 피부과 사실이면 정치 안한다 14 밝은태양 2012/02/21 2,010
74112 피로회복에 모가 좋을까요? 8 봉봉 2012/02/21 1,741
74111 전 오늘 강용석이 꼭 박주신 군을 고발하길 바랍니다. 짜증추가 6 나거티브 2012/02/21 1,890
74110 전기밥솥 쿠첸 괜찮을까요 3 .. 2012/02/21 1,098
74109 18개월인데 밥을 넘 안먹어 한약을 약하게 지어먹일까하는데요 함.. 10 함소아한의원.. 2012/02/21 2,313
74108 요즘 드라마 뭐 보시나용???? 8 나쁜펭귄 2012/02/21 1,483
74107 삼성전자 AS 너무 화나네요 5 난둘 2012/02/21 1,469
74106 2월 21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세우실 2012/02/21 502
74105 뉘신지는 모르지만 추천해주셔서 감사드려요.. 독수리오남매.. 2012/02/21 691
74104 화장실 칸에서 누구니?누구니? 하고 부르는건 왜일까요? 5 레드 2012/02/21 1,387
74103 전업맘님들 직장맘이랑 친분 유지되세요? 8 ... 2012/02/21 1,889
74102 물건에 대한 의문점 많아요. 3 장터에서 2012/02/21 785
74101 부모님 여행 - 여행사 조언~ ... 2012/02/21 776
74100 딸이 친구네서 울었다는데 정말 별거 아닌데 맘이 아파요 5 엄마 2012/02/21 2,167
74099 아..죄송 아닙니다 3 키키키 2012/02/21 793
74098 저희집 새로운 가족을 맞이하려 하는데 조언좀 해주세요. 1 겨울비 2012/02/21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