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궁내막에 용종이 있는 걸로 의심이 된다는데요...

산부인과 조회수 : 12,106
작성일 : 2012-01-11 23:09:42

생애전환기 검사(만40세)로 정말 오랫만에 산부인과 검진을 했어요.

기본검진외에도 추가로 질초음파,hpv바이러스 검사,자궁경부확대촬영을 권하셔서

어쩌다보니 모두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질 초음파검사시 자궁내막에 이상한게 보이는데

제가 찾아갔던 시기가 배란기라 자궁내막이 두꺼워지면서 보이는 증상인지

용종인지 정확히 알수가 없다면서

생리가 시작하면 양이 아주 많은 이틀정도가 지난후 생리중일때 다시 나와서 재검사를 하자더군요.

그래야 생리로 내막이 다 떨어져 나가고(?) 다시 차오르기전 이라 확실히 알수 있다구요.

그런데 자궁내막의 용종을 정확히 알려면

꼭 이렇게 생리중 질 초음파를 해야 하는 건가요?

그냥도 가기 싫은 산부이과를 생리중에 간다는건 아무리 의사가 여자여도 정말 싫은데

용종확인은 꼭 이런식으로 해야하는지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는 이미 아이 둘 출산했고 더이상 출산계획은 없어요.)

그리고 제가 간 병원의 의사쌤은 자궁내막의 용종은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제거를 해야 하는 쪽으로 유도를 하셨는데

검색해보니 그것은 폐경후 여성의 경우고 설령 용종이 있더라도 꼭 제거 해야 하는 것도

아닌가 보더군요.

자궁내막 용종 치료해 보신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려요.

IP : 121.148.xxx.7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11:21 PM (222.239.xxx.157)

    저도 며칠전 자궁 내막에 이상한게 보여서 대학병원에가서 초음파랑 조직검사 하고 왔어요.
    초음파상으로 까맣게 보이는건 근종이나 용종이라고 하더군요.
    물 같은게 차 있어서 까맣게 보이는 거라구요.
    하지만 그게 크기가 작고 의사가 판단할 때 위험한게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관찰만 하면 된다고 했어요.
    저도 까만게 있었는데 1센치 정도 되는 근종이었어요.
    의사선생님이 신경안써도 되는 거라고 했구요.
    그것보다 전 굉장히 크게 보이는 무언가가 있었는데 뿌옇게 보였어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도 대학병원 의사선생님도 뭔지 모르겠다며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했지요.
    전 생리 직전이라 자궁내막이 많이 부푼 상태였고,
    초음파 전에 아마 지금은 잘 안보일지도 모르니 혹시라도 안보이면 생리 끝나고 와야한다고 했어요.
    그래야 깨끗한 상태에서 볼 수 있다구요.
    하지만 뭔지모를 그게 생리직전인 상태에서도 너무 뚜렷이 관찰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왠지모르게 걱정인 상태인데 이런 내용은 찾아봐도 별로 없어요..ㅜㅜ
    참, 다음 예약은 당연히 생리가 끝난 뒤로 잡았습니다.
    의사 선생님도 그러면 자궁이 깨끗한 상태에서 볼 수 있을거라 했구요.
    생리중에 오라고 했다면 정말 싫었을 것 같네요...

  • 2. 풍경
    '12.1.11 11:39 PM (112.150.xxx.142)

    생애전환기면 지정된 병원으로 가는건가요?
    작년에 동네 산부인과에서 같은 진단 받고, 수술 권유 받았었는데요
    간단한 수술인데 마취가 필요하다하고 급한건 아니라해서 바로 수술하진 않았구요
    몇달 후 다른 병원으로 가서 이전 진단을 얘기하고 다시 확인했는데,
    여기선 안보인다는 진단을 하더군요
    단, 내막이 두꺼워졌을 시기라 정확하진 않으니, 다시 확인해보자는 얘기까지 들었어요
    암튼 처음 병원에서 뭐 권하는게 많은것이... 쫌 찜찜하더라구요
    다른 병원에서 다시 한번 진단 받아보시는 것은 어떨까합니다

  • 3. 원글
    '12.1.11 11:44 PM (121.148.xxx.76)

    제 초음파 사진도 뿌옇게 보이던데..
    두부를 자른듯 고른 결 사이에 약간 다른 결이 들어간듯 보인달까?
    그런데 용종이 의심된다고 표현하시더군요.
    검색중 보면 다들 몇센티 그런식으로 용종을 알려주신거 같은데 저는 그런말도 없이
    재검을 하자고 하셔서 의아했어요.
    병원가기전에는 아픈곳 하나 없었는데 검사후 만성자궁경부염에 치료후 암검사도 하시 해야 하고
    초음파도 다시 찍어야한다시고 갈때마다 자궁경부암예방 백신도 권하고..
    제 몸에 이상이 있다면 이번 기회에 발견하게 된거 너무 다행인데
    결정적으로 병원에 갈때는 몰랐는데 나중에 들려오는 말들이 과잉진료로 소문난 곳인데
    왜 하필 거기로 갔냐고 주위에서들 뭐라해서
    의사샘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니 그렇찮아도 병원가기 싫은데 맘이 복잡하네요.

  • 4. 삐삐
    '12.1.12 12:21 AM (218.147.xxx.103)

    종합병원 한번 가보세요 저는 자궁근종이 3.5cm정도라 개인 병원에서는 수술하라 했는데 차병원 갔더니 크게 불편한거 없으면 정기검진 하면서 지켜 보자고 하더라구요 개인병원이랑 종합병원은 좀 다르게 얘기 하더라구요

  • 5. 저도
    '12.1.12 12:21 AM (112.214.xxx.83)

    지난달 자궁내막용종수술받았어요..저는 생리끝나고도 열흘만에 생리를 하더니 양도 많고 간간히 하혈하길래 용종이 원인이라 수술하자고 해서 여성병원에서 그다음주에 수면내시경으로 수술했어요.

    저처럼 부정출혈이 있거나 생리과다증상이 아니면 그냥 지켜보는 경우도 많다고 그러더라구요..자궁내막에 있는 용종을 긁어내는거라 출산안하신분들은 조금 꺼려지겠지요..담담의사는 내막용종은 악성으로 갈확률이 적다고 하면서 그런데 재발도 자주한다고 하네요. 수술은 30분만에 수면마취로 간단히 끝나고 한 2시간 자다왔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760 선볼 남자가 전화가 왔는데..느낌이. 6 gb.. 2012/04/14 3,545
97759 소아과 선생님 돈 많이버네요~ 5 ........ 2012/04/14 3,555
97758 중고로 냉장고 팔아보신분 계세요? 3 이사문의 2012/04/14 2,612
97757 멘붕입니다. 4 경상도 2012/04/14 1,360
97756 오늘 봉도사 봉탄일인거 아셨어요? 20 정봉주나와라.. 2012/04/14 1,969
97755 짐덩이 1 내짐 2012/04/14 877
97754 애견들 상처소독약 사람들 쓰는걸로 가능한가요? 6 산책하기 좋.. 2012/04/14 4,536
97753 하이패스 단말기.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기 힘드네요. 2 하이 2012/04/14 2,487
97752 외국에서 살다 초등 고학년때 귀국한 아이들.. 5 엄마 2012/04/14 2,386
97751 게푸다지기 갖고 계신 분들...잘 쓰시나요? 5 게푸 2012/04/14 2,201
97750 수원, 밀양..성폭행 옹호녀가 현직경찰이라니 1 sooge 2012/04/14 1,499
97749 꿈해몽좀 부탓드려요!!!ㅠㅠ 1 꿈꿧따 2012/04/14 1,548
97748 상속세를 5천만원냈다면 상속재산이 얼마쯤되는건가요? 1 ~~ 2012/04/14 3,663
97747 전지현 드레스 두벌다..넘 이쁘네요 4 일산잉여 2012/04/14 3,986
97746 화가나서 욕할뻔 했습니다. 6 // 2012/04/14 3,201
97745 게시판 분위기 3 .. 2012/04/14 1,044
97744 경상도가 왜 한심해보이나? 30 @@ 2012/04/14 2,945
97743 대통령님께서 선사하시는 선물ㅡㅡ 7 춤추는둘 2012/04/14 1,622
97742 초등5학년아들..야구 너무 좋아하는데 야구동호회같은건 없을까요?.. 6 엄마 2012/04/14 1,242
97741 시어머니 생신이라 전화 드렸어요 3 샤방샤방 2012/04/14 4,068
97740 [펌] 이런 시어머니라면 병수발 들만 할까요? 12 슬퍼요 2012/04/14 7,074
97739 서울 남산에 벚꽃 피었을까요? 3 .. 2012/04/14 1,882
97738 치과 신경치료 원래 이렇게 아픈건가요 12 2012/04/14 4,084
97737 서울가는 지하철이ㅠ 짜증지대.... 2012/04/14 889
97736 남편땜에 화나 미치겠어요. 1 t t 2012/04/14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