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잔소리때문에 미치겠어요.

허브 조회수 : 2,574
작성일 : 2012-01-11 19:20:10
방학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은 아이들.
친구집 가기도 하고 학원 가기도 하고 놀러 나가기도 하고 그렇게 들락날락 많이 하는데 그럴때마다
'어디 가냐 ''언제 오냐''아침 먹었냐' '점심 먹었냐'
'저녁 먹었냐' '왜 가냐'.....
그냥 할머니의 관심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귀찮고 짜증난다. 좋게 대답은 처음 한두번이고 이젠 아이들도
건성대답이네요.
온종일 밖에도 못나가시고 하루종일 집에만 계시니 더 그런것 같네요. (외출은 아예 못하심다)
궁금하셔서 그러겠지 이해하다가도 한번씩 뚜껑열리니 어쩌면 좋을런지... 지금도 아이가 친구네서 저녁먹고 놀고 온다고 나가니까 혼자 남은 저한테 30분째 잔소리입니다.
아~~답답합니다.
IP : 59.11.xxx.19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7:27 PM (175.117.xxx.218)

    아이들한테 나갈때 어디 간다고 꼭 말씀 드리라고 가르치세요
    아이들이 인사를 안하면 재 어디가냐 언제 오냐 계속 하십니다
    아이들이 어디 간다고 얘기 똑바로 하고 나가면 오냐 다녀오너라 하실거예요

  • 2. 허브
    '12.1.11 7:34 PM (59.11.xxx.190)

    아이들은 오갈때 꼭 얘기합니다. 그런데도 나가는 애를 붙잡고 잔소리하시니 애들이 싫어하죠. 초3인 작은아이는 학원갈때 '학원갔다올께요' 말하고는 쏜살같이 나가버리네요.

  • 3. 외로움
    '12.1.11 7:48 PM (65.49.xxx.72)

    노인네가 외로와서 그러지요. 딱하고 불쌍하시네요.
    취미활동이라도 하시게끔 해보시던가, 교회라도 나가게끔 하시면 좀 나으실듯해요
    노인네 무관심으로 놔둬버리면 치매올지도 모릅니다.

  • 4. ..
    '12.1.11 7:53 PM (210.219.xxx.58)

    하는일도 없으시고 외출도 못하시는데 당연한거 아닌가요 안그럼 노인네 답답해죽어요

    집에서 할 수있는 소일거리라도 만들어드리세요

  • 5.
    '12.1.11 8:09 PM (116.32.xxx.31)

    애들 입장 이해하듯이 시어머니 입장에 서서도 한번 이해하려고 애써보세요...
    얼마나 답답하고 외로우시면 그러시겠어요?
    마음이 안 좋네요...

  • 6. ^^
    '12.1.11 8:10 PM (180.134.xxx.157)

    늙으면 양기가 입으로 올라온다잖아요
    어쩔수없어요 그거...

    노인분들 아무나 붙들고
    살아온 얘기 하루종일도 하시죠^^
    그냥 님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다른 생각하시던가...
    그게 정신건강에 좋아요

    모시고 사는 고충 이해합니다
    힘내세요~

  • 7. ;;
    '12.1.11 10:11 PM (115.140.xxx.18)

    저 예전에 일할때
    동네 할머니가
    자리잡고 앉아서
    과부 시어머니
    시할머니
    시이모님하고
    독자 남편하고
    살았던 이야기를 시작하면
    ㅎㅎㅎ
    얼마나 할이야기가 많겠어요
    미쳐요 ...

  • 8. 저도
    '12.1.11 11:46 PM (124.195.xxx.126)

    모시고 사는 고충도 이해하고
    애들 나가 저녁먹는 게 잔소리하실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디 가냐 밥 먹었냐
    는 그냥 한집 식구의 관심이구나 싶어요

    그나저나 가까운데 말벗하실 친구라도 생기시면 좋을텐데
    힘 드시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4590 김지수 열애 후 심경고백 했네요 14 .. 2012/03/21 16,184
84589 좀전까지 지옥을 경험했어요. 7 ,, 2012/03/21 3,827
84588 6개월아기 침독... 낫긴 낫는건가요?ㅠㅜ;;;;; 9 음... 2012/03/21 10,518
84587 교복 스웨터 1주일만에 보풀이 심한데 반품 안된다네요. 13 검은나비 2012/03/21 1,701
84586 영어로 장애를 표현할때 여러가지가 있어 선택이 힘들어요 4 어려운 영어.. 2012/03/21 3,750
84585 [좋은글] 법정- 함부로 인연을 맺지마라 46 행복바이러스.. 2012/03/21 18,407
84584 나이가 들면서 남녀간의 사랑 이야기가 별로네요 39 이런 현상 2012/03/21 10,177
84583 묵주기도 제가 하는게 맞나요? 9 기도 2012/03/21 2,972
84582 해석좀... 까막눈 2012/03/21 470
84581 뒤늦게 난폭한 로맨스 봤는데 너무 재밌네요 5 드라마.. 2012/03/21 1,071
84580 촛불때 삼양라면 구매했든 사이트 ... 없어졌나요?.. 2012/03/21 480
84579 딸이 오디션을 본다고 그러네요 2 클립클로버 2012/03/21 1,976
84578 떡복기알바 7 초보알바 2012/03/21 2,003
84577 방송도 지키고, 종편도 쫓아내고...가장 간단한 방법! 1 yjsdm 2012/03/21 705
84576 완전 간단한 돼지고기 간장양념 비법,,, (돼지갈비 맛이 나요).. 143 송내주부 2012/03/21 14,845
84575 "한국인 81%, 현재의 생활에 만족못해" 세우실 2012/03/21 768
84574 머위잎이라고 샀ㄴㄴ데요. 13 요리법 2012/03/21 3,302
84573 ...bbk치킨은 쌩까고 청소하는겨? 설레발~ 2012/03/21 457
84572 파마 1년에 몇번 하세요? 8 절약 2012/03/21 5,165
84571 분식집 라면맛 내려면 1 ..... 2012/03/21 2,031
84570 이거 현실적인 문제인데요, 자신이라면 어떻게 하겠어요? 만약에 2012/03/21 601
84569 지난번 자율고에서 일반고 전학 2 고민맘 2012/03/21 2,736
84568 눈에 결막결석이 잘 생기는 분... 3 왼쪽눈 2012/03/21 14,814
84567 브로콜리 푹 익히면 영양가 많이 파괴 되나요? 1 저도 2012/03/21 1,583
84566 '달팽이의 별'이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부부라면 이리 살아야겠어.. 9 바람이분다 2012/03/21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