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비아저씨께 드린 작은 선물

.. 조회수 : 1,337
작성일 : 2012-01-11 18:41:14

여기 이사온 지 벌써 6년짼데.. 오며가며 음료수나 과일이나 좀 챙겨드리다가
올해는 제발 까먹지 말자고 마음 단단히 먹고 ㅇㅅ에서 생활용품 선물세트를 샀어요
교대근무 하시니까 두 개를.

원래는 병에 든 식용유를 할까 하다가.. 뭘 더 좋아하실 지 알 수가 없어서
저부터도 누가 주면 잘 쓰게 되는 샴푸 비누 든 걸로 샀죠.
별로 비싼 것도 아니에요. 폭탄세일하길래 겨우 한 세트 만원 좀 넘는건데
오후에 도착했길래 아저씨 드렸더니
이거 받을만큼 잘한 일 없는데 왜 주시냐고 손사래를...

아이구 아저씨
저 대신 받아준 택배기 몇 갠데요..ㅠ

별것도 아닌데 너무 고마워하시니
제가 다 민망하네요 ㅠㅠ
올 추석엔 더 좋은 거 갖다드려야겠어요. ^^


IP : 114.206.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11 6:58 PM (111.91.xxx.68)

    저는 지난 추석 믹스 커피 180봉 짜리 한 박스 드렸는데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지금도 볼때마다 아직도 잘 마시고 계시다며 인사하시네요 ㅎㅎ
    아직 남았다고 하시니 이번 구정엔 뭘 드릴까.. 생각 중입니다.

  • 2. 원글
    '12.1.11 7:10 PM (114.206.xxx.240)

    앗! 커피믹스!
    올 추석 땐 커피믹스 드려야겠네요. 좋은 팁 감사합니다 ㅎㅎ

  • 3. 참맛
    '12.1.11 7:31 PM (121.151.xxx.203)

    근무하시면서 커피 한잔씩 하시면 피로가 싹 가실 겁니다요. ㅎㅎㅎ
    82엔 이런 글이 자주 올라와서 므흣하다는~

  • 4. ^^
    '12.1.11 8:06 PM (112.151.xxx.110)

    벌써 설선물 하신거에요?
    저도 경비아저씨들하고 청소하시는 아주머니 명절 선물 꼭 챙겨드려요.
    큰 선물은 아니고 양말세트나 1만원 조금 넘는 선물세트 정도로요. 드릴 때마다 좋아하시더라구요.
    여태껏 딱 한번 빼 먹었네요. 아저씨 한분이 정말 해도해도 너무한 분이라서..ㅡㅡ;
    지난달에 이사했는데 이사온 집 경비아저씨들께 홍삼파우치 한 박스씩 드렸더니 어찌나 잘 해 주시는지..
    이사하면서 경비아저씨들께 담배 한보루씩 드리곤 했는데(교환할 수 있게 단지내 슈퍼에서 사고요) 홍삼 반응이 더 좋네요^^
    이번 설 선물도 고민중이에요^^

  • 5. ddd
    '12.1.11 8:20 PM (123.109.xxx.149)

    가슴 따뜻해지는 글이네요

  • 6. **
    '12.1.11 9:32 PM (180.69.xxx.76)

    전 언제나 3세트드려요.
    경비아저씨 2분과 청소하시는 아주머니꺼요.
    올해는 커피믹스 사놨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347 경복궁 주변 맛집 좀 알려주세요! 10 초등1맘 2012/01/13 4,390
58346 빼먹은 월세 나중에 달라고 해도 되나요? 8 게으름뱅이 2012/01/13 1,025
58345 다이어리처럼 단추로 잠글수 있는 핸드폰 케이스 어디서 파는지 아.. 1 핸드폰악세사.. 2012/01/13 416
58344 아기키우시는 맘님들 헤어스타일은어떠세요 3 임산부 2012/01/13 1,021
58343 한 3년된 미역..먹어도 되나요.? 5 ........ 2012/01/13 1,611
58342 초등학교 5학년 남자아이는 뭐 좋아하나요? 5 .... 2012/01/13 1,689
58341 아이폰인데 멀티메일이 안들어와요.. 4 4s 2012/01/13 599
58340 벤츠여검사 석방 이유가 납득이 안가네요? 2 참맛 2012/01/13 1,863
58339 매직트리하우스 mp3 구할방법 없나요? 2 오직하나 2012/01/13 5,329
58338 쫌 그래요 왜? 2012/01/13 364
58337 영어리더스학원 어디가 나을까요(이챕터스, 리더스메이트) 2 아들네 2012/01/13 8,088
58336 로맨스에 굶주리다 6 늦봄 2012/01/13 1,365
58335 예전에 콩이엄마 님 과메기가 그리워 잠도 안와요 1 츄릅 2012/01/13 806
58334 앞으로 한우는 절대 먹지 않겠습니다 ! 102 한우먹지말자.. 2012/01/13 12,159
58333 쓰담쓰담 보채는 고양이 ㅎ 7 ㄹㄹ 2012/01/13 1,484
58332 태권도에서 내일 서울랜드에 간다는데.. 6살아이 안가는게 낫겠죠.. 7 .. 2012/01/13 1,021
58331 위탄 배수정 정말 잘하네요 22 캬바레 2012/01/13 5,510
58330 윗층의 안마기소리.... 4 윗층 2012/01/13 3,788
58329 오늘밤 sbs 시사토론은.. '돈봉투 파문 정치권 어디로?' 유.. noFTA 2012/01/13 442
58328 고입학,대학입학하는 시조카 용돈 때문에 7 고민녀 2012/01/13 1,613
58327 안타까운 냥이사연 4 레이시 2012/01/13 727
58326 존경할만한 한국여성리더는 누가있나요? 3 ㅠㅠ 2012/01/13 1,357
58325 슈트 딱 떨어지게 차려입은 남자 보면 왜 이리 섹시할까요? 12 푸른 2012/01/13 8,004
58324 혹시 민들레꽃이 굉장히 사실적으로 그려진 그릇 이름 아시나요? 3 .. 2012/01/13 1,168
58323 써니힐의 '나쁜남자'가사 대박이네요~누굴까요? ㅋ 1 허거덩 2012/01/13 1,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