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둘 이상 키우시는분들 애들 사이좋나요?

엄마 조회수 : 1,358
작성일 : 2012-01-11 16:19:32
 저는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싸우지 마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애들이 아침에 눈뜨면서 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서로 투닥투닥 하네요.
요즘은 또 방학이다 보니..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애들 싸움말리다가 하루가 다 가는것 같아요.
둘다 아들이구요,
큰애는 중1 작은애는 초4인데요..
어쩜 그리 눈만 마주치면 부딪히는지..
가만 지켜보니, 작은애도 시비를 걸지만, 큰애가 작은애랑수준이 딱 똑같아요.
전혀 이해심도 없고 배려심도 없고..
그래서 요즘은 니가좀 동생을 이해해라...니가 형이잖아..그럼 동생도 널 따르게 되있어..
이렇게 말하는데요..
그렇게 말은 하면서도 큰애도 애고 작은애도 애다보니 이해심을 바라면서도 욕심인것 같고요,
둘다 마음속에 사랑이 없는것 같아요.
저조차도 애들이 때로는 힘들고 귀찮기도 한데 큰애가 작은애를 뭐 얼마나 감싸줄수 있을까싶어요..
나도 못하면서 큰애한테 좀 넉넉하라고 무리한 주문하는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찔려요.

다른댁들은 어떤가요?
전 애들싸우는 문제로  , 방학이다 보니 요즘 더욱 힘이 드네요.


IP : 59.86.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1.11 4:22 PM (218.152.xxx.206)

    귀엽네요~~

    전 딸만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애 3 키우시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조언으로는

    "설마 큰애가 둘째 죽이겠어?" 하는 심정으로

    둘이 싸우면 나두라고 하시네요.

    군기/서열이 제대로 잡혀야 그래야 싸우는것도 줄어들고 사이도 좋아진다고 하셨어요

  • 2. 저희는..
    '12.1.11 4:25 PM (14.47.xxx.160)

    아들 둘인데 아이들 어릴적부터 맞벌이라 둘이 있는 시간이 많고 서로 의지해서 그런지
    둘이 죽고 못살아요.
    고1.중2인데 서로 잘 맞습니다.
    큰아이가 작은애를 많이 챙겨주고 이끌어 주는편이고.. 잘 구슬러요^^
    작은아이는 엄마,아바보다 형말을 더 잘 듣는것 같고..

    그래도 가끔씩 투닥이지요...

  • 3. -_-
    '12.1.11 4:35 PM (61.38.xxx.182)

    큰애한테 애초에 이해심이나 양보를 강요하니까 더 그런거예요. 그게 얼마나 스트레슨데. 기준을 정해서 똑같이 하세요

  • 4. ...
    '12.1.11 5:06 PM (110.14.xxx.164)

    다 그러면서 크던데요
    항상 사이좋은 형제 드물고요 희안한건 남의 동생이나 언니에겐 참 잘 한다는거에요

  • 5. 제가 봐도
    '12.1.11 5:11 PM (221.143.xxx.35)

    울 작은아이가 시비걸고 깐족거리고...하는데
    큰아이도 바르르 약올라서 동생이랑 똑같이 굴어서
    맨날 쌈질해요..
    큰아이니 제눈엔 형이 되갖구 동생이랑 똑같이 저러구있네 싶어도..
    저희는 초1, 6살이라^^
    형이라해도 아직 애니깐요..
    무조건 동생 혼내요...=3=3=3

  • 6. 그동안은
    '12.1.11 5:16 PM (59.86.xxx.106)

    동생이 시비거는게 많아보여서 동생을 혼냈었는데 방학이라서 아이들 지내는거 차분히 지켜볼 시간이 되서 지켜보다보니(엄마라도 그동안 두아이가 동시에 어떻게 지내나 하고 관심있게 지켜볼 시간이 없었다 싶네요) 일단 큰애가 속이 좁아보여요. 작은애랑 똑같아보여서요. 그동안은 주로 작은애를 야단쳐서 작은애가 불만이 많았었는데 방학기간동안 지켜보니 큰애가 속이 좁아보이네요. 그래서 큰애한테 야단보다는 니가 이해해라 정도로 말하고 있는데요...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애들싸움에 중간에 껴서 힘들어 죽겠어요.

  • 7. 블루마운틴
    '12.1.11 5:29 PM (211.107.xxx.33)

    남매인데 이젠 둘다 대딩이다보니 어릴때 어찌컷나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우리애들은 안싸우면서 자란거 같아요 큰애가 사내아인데도 성품이 너그럽다 보니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작은애가 짧은다리킥에 나오는 안수정처럼 깐죽대는 스탈임에도 잘 지낸거 보면 형제 남매간에도 궁합이 있나 싶어요 별스럽게 싸우면서 자라는 애들도있는거 보면 저희 남편은 형제끼리 살벌할정도로 싸우면서 자랐다는데

  • 8. 되도록
    '12.1.11 8:19 PM (180.134.xxx.157)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부터
    세게 야단치시고
    나머진 헝식적으로 살짝 언급하세요
    저 윗님 말씀대로 형만 나무라시면
    동생이 더 깐족대요

    형제 많이 싸우는 집은
    보통 부모가 큰애를 잡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15 베스트 글 보고 개념없는 시누이에 관한 경험담 추가요 2 베스트 글 .. 2012/02/01 1,932
64814 시흥에 있는 산기대와 대구 영남대 중 어디를 가야할까요 3 고3맘 2012/02/01 3,057
64813 모피 꼭 입어야 되나요? 27 남극인가요 2012/02/01 2,807
64812 (EBS) 초등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님 계신가요? 초록바람 2012/02/01 679
64811 미칠 것 같았던 육아스트레스, 옷 한 벌에 위로받았어요.. ^^.. 7 알럽커피 2012/02/01 1,901
64810 한명숙의 어두운 과거 9 항문숙 2012/02/01 1,412
64809 제가 몸살난거같은데요, 5 타이레놀 먹.. 2012/02/01 845
64808 체르노빌의 아이들 읽어보셨어요? ... 2012/02/01 563
64807 외모에 대해 12 이해불가 2012/02/01 3,149
64806 바욜샘에게 레슨시 바이올린 가지고 와달라고 하는게 실례인가요? 24 후끈 2012/02/01 3,525
64805 지난호 잡지 같은거 싸게 구할 수 있는 방법아세요? 4 질문좀~ 2012/02/01 2,061
64804 (펌) 구두쇠 아빠 3 언제적 2012/02/01 1,387
64803 청취자가 1000만명으로 분석이 되네요,, 8 봉주 4회 2012/02/01 1,285
64802 떡볶이 얼려도 되나요? 1 급질 2012/02/01 1,177
64801 절대 자기가 낸소리는 경험 못한다는거 아시는지요? 층간소음!!.. 2012/02/01 642
64800 일본 원전지역 한 주부의 블로그 33 김씨 2012/02/01 13,948
64799 15개월 여아는 무슨 선물 받으면 좋아라 할까요? 6 고민고민중 2012/02/01 1,264
64798 두통이 있고 가슴이 두근거리고매스꺼운데... 빈혈일까요?.. 2012/02/01 697
64797 술 취해 욕설하는 아버지 때려 숨지게 해 ..... 2012/02/01 1,033
64796 조선종편 '한나라당' '박근혜'만 '이뻐~' 호빗 2012/02/01 565
64795 급질문) 수제비반죽 많이 남았는데 어떻게 보관하나요? 6 나나 2012/02/01 10,030
64794 식당에 오셨다가 목도리를 놓고가시는 분이 많은지.... 3 마사 2012/02/01 1,986
64793 갑자기 남편과 예전 기억이 떠올라 웃음이 2 ... 2012/02/01 800
64792 대한 노인회 상조회 괜찮은가요? 2 상조회 2012/02/01 4,023
64791 육십만원이 넘는 돈을 나흘만에 내라니!! 9 그냥 2012/02/01 3,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