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둘 이상 키우시는분들 애들 사이좋나요?

엄마 조회수 : 1,342
작성일 : 2012-01-11 16:19:32
 저는 정말 하루에도 열두번씩 싸우지 마라 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아요.
애들이 아침에 눈뜨면서 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서로 투닥투닥 하네요.
요즘은 또 방학이다 보니..
하루종일 붙어있다보니,
애들 싸움말리다가 하루가 다 가는것 같아요.
둘다 아들이구요,
큰애는 중1 작은애는 초4인데요..
어쩜 그리 눈만 마주치면 부딪히는지..
가만 지켜보니, 작은애도 시비를 걸지만, 큰애가 작은애랑수준이 딱 똑같아요.
전혀 이해심도 없고 배려심도 없고..
그래서 요즘은 니가좀 동생을 이해해라...니가 형이잖아..그럼 동생도 널 따르게 되있어..
이렇게 말하는데요..
그렇게 말은 하면서도 큰애도 애고 작은애도 애다보니 이해심을 바라면서도 욕심인것 같고요,
둘다 마음속에 사랑이 없는것 같아요.
저조차도 애들이 때로는 힘들고 귀찮기도 한데 큰애가 작은애를 뭐 얼마나 감싸줄수 있을까싶어요..
나도 못하면서 큰애한테 좀 넉넉하라고 무리한 주문하는것 같아서 마음속으로 찔려요.

다른댁들은 어떤가요?
전 애들싸우는 문제로  , 방학이다 보니 요즘 더욱 힘이 드네요.


IP : 59.86.xxx.10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콩나물
    '12.1.11 4:22 PM (218.152.xxx.206)

    귀엽네요~~

    전 딸만 있어서 잘 모르겠는데..

    애 3 키우시는 어린이집 선생님의 조언으로는

    "설마 큰애가 둘째 죽이겠어?" 하는 심정으로

    둘이 싸우면 나두라고 하시네요.

    군기/서열이 제대로 잡혀야 그래야 싸우는것도 줄어들고 사이도 좋아진다고 하셨어요

  • 2. 저희는..
    '12.1.11 4:25 PM (14.47.xxx.160)

    아들 둘인데 아이들 어릴적부터 맞벌이라 둘이 있는 시간이 많고 서로 의지해서 그런지
    둘이 죽고 못살아요.
    고1.중2인데 서로 잘 맞습니다.
    큰아이가 작은애를 많이 챙겨주고 이끌어 주는편이고.. 잘 구슬러요^^
    작은아이는 엄마,아바보다 형말을 더 잘 듣는것 같고..

    그래도 가끔씩 투닥이지요...

  • 3. -_-
    '12.1.11 4:35 PM (61.38.xxx.182)

    큰애한테 애초에 이해심이나 양보를 강요하니까 더 그런거예요. 그게 얼마나 스트레슨데. 기준을 정해서 똑같이 하세요

  • 4. ...
    '12.1.11 5:06 PM (110.14.xxx.164)

    다 그러면서 크던데요
    항상 사이좋은 형제 드물고요 희안한건 남의 동생이나 언니에겐 참 잘 한다는거에요

  • 5. 제가 봐도
    '12.1.11 5:11 PM (221.143.xxx.35)

    울 작은아이가 시비걸고 깐족거리고...하는데
    큰아이도 바르르 약올라서 동생이랑 똑같이 굴어서
    맨날 쌈질해요..
    큰아이니 제눈엔 형이 되갖구 동생이랑 똑같이 저러구있네 싶어도..
    저희는 초1, 6살이라^^
    형이라해도 아직 애니깐요..
    무조건 동생 혼내요...=3=3=3

  • 6. 그동안은
    '12.1.11 5:16 PM (59.86.xxx.106)

    동생이 시비거는게 많아보여서 동생을 혼냈었는데 방학이라서 아이들 지내는거 차분히 지켜볼 시간이 되서 지켜보다보니(엄마라도 그동안 두아이가 동시에 어떻게 지내나 하고 관심있게 지켜볼 시간이 없었다 싶네요) 일단 큰애가 속이 좁아보여요. 작은애랑 똑같아보여서요. 그동안은 주로 작은애를 야단쳐서 작은애가 불만이 많았었는데 방학기간동안 지켜보니 큰애가 속이 좁아보이네요. 그래서 큰애한테 야단보다는 니가 이해해라 정도로 말하고 있는데요...뭐가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애들싸움에 중간에 껴서 힘들어 죽겠어요.

  • 7. 블루마운틴
    '12.1.11 5:29 PM (211.107.xxx.33)

    남매인데 이젠 둘다 대딩이다보니 어릴때 어찌컷나 기억도 가물가물 하지만 우리애들은 안싸우면서 자란거 같아요 큰애가 사내아인데도 성품이 너그럽다 보니 그랬던거 같기도 하고 작은애가 짧은다리킥에 나오는 안수정처럼 깐죽대는 스탈임에도 잘 지낸거 보면 형제 남매간에도 궁합이 있나 싶어요 별스럽게 싸우면서 자라는 애들도있는거 보면 저희 남편은 형제끼리 살벌할정도로 싸우면서 자랐다는데

  • 8. 되도록
    '12.1.11 8:19 PM (180.134.xxx.157)

    문제를 일으킨 당사자부터
    세게 야단치시고
    나머진 헝식적으로 살짝 언급하세요
    저 윗님 말씀대로 형만 나무라시면
    동생이 더 깐족대요

    형제 많이 싸우는 집은
    보통 부모가 큰애를 잡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603 씀씀이가 너무헤퍼요..짠돌이분들 도와주세요...(<-100.. 15 ... 2012/01/12 4,921
57602 국어를 못하면.. 6 .... 2012/01/12 1,027
57601 먹기만 하면 화장실 가는 아이.. 5 요쿠 2012/01/12 1,316
57600 결혼괜히했어..2 4 왜... 2012/01/12 1,658
57599 보온병중에 써모스 어떤가요? 3 써모스 2012/01/12 1,500
57598 진심과 정성 사랑은 그저 여자입장에서 상대방 남자 1 ... 2012/01/12 813
57597 이젠 'KBS MB낙하산' 심판할 차례! 3 yjsdm 2012/01/12 656
57596 급질..아이가 예방주사맞고 열이 많이 나는데... 7 mm 2012/01/12 1,107
57595 평내호평에 점집점 알려 점집좀 2012/01/12 609
57594 건강검진 안내전화 해보신분계신가요? 2 하늘 2012/01/12 456
57593 생리할때 먹는건 살로 안가나요.......... 3 ... 2012/01/12 1,952
57592 웅진렌탈매트리스 어때요? 1 렌탈매트리스.. 2012/01/12 677
57591 '조선식 이름짓기'입니다 ㅋㅋㅋ 77 이번엔 2012/01/12 11,145
57590 아파트 청약 3순위인데 남편이랑 같이 청약 해도 되나요 아파트 청약.. 2012/01/12 1,199
57589 넥타이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가격 대비..) 2 .. 2012/01/12 648
57588 저도 꼼수 좀 보내 주시믄 안댈까요.. 2 아마폴라 2012/01/12 432
57587 백화점 매대가방ㅂ 2 엔클라인 2012/01/12 1,728
57586 일정이 맞지않아 편법을 쓰게 되었어요 조언해 주세요. 전화 대기.. 5 이사일정 2012/01/12 958
57585 제 계란찜은 왜 늘 죽이 되어 있을까요?? 9 또 실패 2012/01/12 1,757
57584 아주버님의 성차별 발언 어떻게 생각해야 할지.. 5 .. 2012/01/12 1,338
57583 영광굴비 20마리에 5만원 두박스 신랑이 샀는데 비싼거아닌가요?.. 7 굴비 2012/01/12 1,425
57582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 계실까요~~ 18 자식은 랜덤.. 2012/01/12 3,146
57581 실용적이고 비싸지 않은 가구(- 소파, 침대, 책장..) 사려면.. 6 아줌마 2012/01/12 2,078
57580 착한 여자는 나쁜 남자에게만 관심이 있다. 5 정론 2012/01/12 3,195
57579 한국 여대생과 함께 샤워하고 2 ,,, 2012/01/12 2,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