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여름 8월에 산후조리 하신분들... 어떠셨어요?

산후조리 조회수 : 1,684
작성일 : 2012-01-11 16:09:49

예정일이 8월 15일..광복절이예요..

둘째라서..조금 당겨 진다 생각 하면...

진짜 한여름 초절정에.. 8월 초에..애 낳을수도 있는...

 

큰애는 완전 한겨울에 애를 낳아서....

추운건 참아도 더운건 못참는 저한텐 크게 문제는 없었거든요..

 

근데 정말 제가 여름엔... 거의... 죽다 살아나는...

더위에 많이 약해요...

땀도 많고..

더위도 많이 타구요...

 

근데 이때... 애 낳아서 조리 할 생각이..

솔직히 눈앞이 캄캄해요...

양쪽 엄니들께서는...

그냥 큰애는 시어머님이 봐 주실수 있을것 같으니..

아예 조리원 가서 한 3주 있다가..나오라고 하시는데요...

요즘에 엄마들이 조리원을 워낙에 빨리 예약을 다 끝내고 하니....

벌써부터 조리원 예약을 다 하더라구요..

 

그래서 예약을 할려면..담달 쯤에는 예약을 해야 할것 같은데...

그냥... 완전 껌딱지 큰애가...

3주 넘게 엄마 떨어져서..있을수 있을지 그것도... 솔직히 좀 걱정스럽고..(7살인 지금도 엄마 껌딱지거든요... 아직도 엄마 옆에서 자고 싶어하고.. 엄마 없이는 할머니하고도 안자고...)

근데 시어머님께서는...

그냥... 이젠 클만큼 컸으니 조금씩 엄마랑도 떨어져 있고 그래야지 이번에 둘째 낳으면서 자신이 봐 줄테니 조리원 가라고하세요..

한여름에 집에서 조리 하겠냐구요..(양쪽 엄니께서 조리 해 주실 상황은 안되서 도우미를 부르던지 조리원을 가던지 두가지중에 하나 선택 해야 되는 상황이긴 해요...)

 

그냥 주변에 둘째 엄마들은 첫애만 어느 정도 누가 봐줄 사람 있으면 꼭 둘째는 조리원 가서 조리하고..

여름이면...

그냥 조리원 들어 가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더워서 조리 하기 힘들다구요..

 

혹시나 한여름에 산후조리 하신 분들...

진짜..괜찮으셨나요?

조리 하기 어떠셨어요?

IP : 122.32.xxx.1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2.1.11 4:16 PM (123.214.xxx.38)

    전 애둘다 한여릉ㅇ에 낳는데.

    전기료.폭탄 맞았죠.

    조리원에서도 에어컨 틀어줬구요.

    저도 덥지않거하고 애기 땀띠날까 시원하게 지냈어요.

    다만 전기요금이....

  • 2. 아침해
    '12.1.11 4:20 PM (219.248.xxx.189)

    저는 팔월십일에 애낳고도 긴내의 아래위,버선까지 했다지요.
    매일 뜨거운믈에 좌욕하고
    애는 시원하게 했고요.
    산모는 에어컨바람 안 좋아요.
    얇은 긴 내의는 입어야해요.
    큰 아이 조금씩 독립연습시키세요.
    순산하시구요!

  • 3. ..
    '12.1.11 4:20 PM (175.116.xxx.107)

    제가 8월초에 조리했는데요.. 어휴.. 말을마세요.. 정말 딱 죽고싶던데요.. 조리원에서는 에어컨 약하게 틀어져있어서 생활에 무리없는데도 불구하고 그 더위에 내복입고 양말신고 팔목보호때문에 아대까지하고 땀은나서 찝찝한데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매일은못씻고 2~3일에 한번 샤워했네요) 정말힘들었어요..

  • 4. 정말로
    '12.1.11 4:24 PM (118.45.xxx.30)

    죽고 싶었어요.
    그래서 에어컨 쬐었더니 아직까지 바람이 숭숭~

    그러나
    둘째 아기면 경험이 있을 테니 걱정마세요.
    아무리 더워도 찬물 에어컨 찬바람 직접 쬐지 말고요.
    치아 치료 확실히 하시고 아이 낳고도 열심히 이 닦으세요.
    안그럼 이가 약해져요.

  • 5. ....
    '12.1.11 4:25 PM (122.32.xxx.12)

    한여름에도...
    내복입고..양말신고...해야 되는가 보네요..
    큰애 한겨울에 조리할때도...
    답답해서... 실내에서는 내복안 입고있었거든요..
    음...
    양말도 잘 안신고....

    워낙에 몸에 열이많은 체질인지..그랬는데..
    점두개님 글보니..
    벌써부터... 헉..하네요..음....^^;;

  • 6. 111
    '12.1.11 4:56 PM (123.213.xxx.74)

    양말 긴팔 긴바지는 입어주고요...
    에어컨도 살살 트는데 전체적인 온도를 낮추기 위해서요.
    직접 바람은 쐬지 마시구요..
    그렇게 했네요...
    좌욕하니까 좀 개운한 기분도 들더라구요.

  • 7. 짱구야
    '12.1.11 5:00 PM (121.138.xxx.28)

    사람마다 다른데요 전 조리원에서도, 집에서도 에어콘 빵빵은 아니지만 약하게 틀고 지냈어요
    샤워도 3일만에 했구요...머리는 바로 담날 감았던가.
    신생아실은 24도 유지하던데 붙어있는 수유실은 아예 무더위라 애 안고 수유하고 나면 죽겠더군요
    아기는 나오면 손발 차디찬데 산모들은 에어콘 틀어버리면 난리친다고 그냥 간호사들이 아예 못 틀더라구요 아무리 항의해도... 그래서 엄마들 다들 신생아실 입구쪽에만 몰려 앉아 있었어요

    전 나시 입고 그 위에 조리원복 잠옷처럼 생긴거 입었는데 다른 엄마들은 긴팔 내복 입고 수면양말 신고 난리도 아니대요....나중엔 저보고 그 산모나시 어디서 샀냐고 ㅋㅋ
    그래도 8월 출산이면 금방 가을오죠
    6,7월에 출산하면 백일까지 내내 여름....죽습니다요

  • 8.
    '12.1.11 5:07 PM (199.43.xxx.124)

    전 7월 말이었는데
    수면양말이랑 내복은 입고 있었지만
    에어컨은 그냥 계속 많이 틀었어요.
    방안 온도를 계속 22도 정도로 맞춰놓고 있었음.
    대신 환기되라고 중간중간 창문 열어주고요.

    집에 와서도 에어컨은 계속 틀고 있었어요. 산후풍이 걸리거나 하진 않았고요.

  • 9. 저두..
    '12.1.11 5:30 PM (221.143.xxx.35)

    에어컨 찬바람을 바로 쐬진 않았지만,
    집안은 서늘하게 해놓고 있었어요..
    차라리 겨울 산후조리 하느라 집안에 뜨끈뜨끈 하게 하고있다가
    바깥 찬바람에 가끔씩이라도 나가야할때 있잖아요..
    그것보다는 여름이 나은것같애요

  • 10. ~~
    '12.1.11 5:53 PM (163.152.xxx.7)

    저도 8월에 했어요.
    에어컨 틀어도 괜찮아요. 찬바람 직접 쐬는 것만 아니면
    너무 지나치게 내복 껴입고.. 그러실 필요 없어요.
    땀띠나서 더 고생.
    전 적당한 온도 맞추고, 에어컨도 간간히 틀었어요.
    아기 때문에라도 에어컨을 안틀 수 없어요.

    오히려 더운 날씨라 환기시키는게 자유롭고
    아이 예방주사 데리고 나갈때 추울까봐 신경 안써도 되고
    오히려 겨울보다 나은 점도 있어요.

    고집스럽게 내복,양말에 냉방 안하지 마시고
    그냥 상식선에서 하시면 돼요
    특히 수유할때는 아기도 땀을 많이 흘리니까
    적당히 시원하게 해주시는게 좋아요

    전 그러고도 산후풍 전혀 없슴미다~~^^

  • 11. 그 덥던
    '12.1.11 8:24 PM (180.134.xxx.157)

    제작년 여름 애 낳았는데
    여름에 애낳을꺼 정말아니더라구요

    여름이라도 내복입고조리원복입고
    발목가리는 숭션양말 신으니
    땀띠에 머리는늘 땀으로 젖어 쉰내가...
    조리원 방안에서도 벽쪽으로 에어컨 틀고 있었어요
    긴옷 입는데 그 정도도 안하면 죽어요~~~!

  • 12. ^^
    '12.1.11 8:27 PM (180.134.xxx.157)

    폰이라 오타가...
    수면양말입니다^^

    큰애 걱정은 너무 마세요
    애들 의외로 잘 적응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364 철업는 남편의 상담요청 글 38 철없는남편 2012/02/13 4,920
69363 자궁근종 문의드려요. 2 .. 2012/02/13 1,131
69362 신경외과 추천해주세요 1 분당이나강남.. 2012/02/13 932
69361 아이디 비밀 번호 소문자 대문자 2 소문자 2012/02/13 590
69360 덴마크 다이어트 해보신분.? 6 비와눈 2012/02/13 1,725
69359 갑자기 82게시판 글씨가 작아졌어요.ㅠㅠ 4 싱아 2012/02/13 716
69358 오렌지 마멀레이드 같은거 직접 만들어 드시나요? ^^; 4 쨈가득~~ 2012/02/13 760
69357 갑상선 질환 관련 증상은 어떤가요? 3 ... 2012/02/13 1,651
69356 고추장 떡볶이지만 안맵게 만들수 있는 팁 좀 알려주세요~~ 10 아이들 2012/02/13 2,523
69355 선생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은데요. 1 .. 2012/02/13 730
69354 달세를 안줍니다 9 아이고머리 2012/02/13 1,657
69353 112억원짜리 유람선 '한강 아라호' 매각한다 2 세우실 2012/02/13 849
69352 알고싶은 정보만 쏙 빼먹고 글 지우는 사람들 5 얄미워 2012/02/13 1,547
69351 이런 마음 갖는거 이기적인건가요? 3 갈대 2012/02/13 1,482
69350 천연오일중에 호호바오일 아시는분 !!! 6 오일 2012/02/13 3,100
69349 뚜레쥬르 케잌 추천해 주세요. 2 케잌 좋아요.. 2012/02/13 1,475
69348 부모님도 아프시고, 애들도, 병원에 보호자는 나 하나 2 엄마 2012/02/13 1,234
69347 경리 왕초보 급 질문 4 마델라 2012/02/13 1,148
69346 인터넷사기 신고 1 ........ 2012/02/13 988
69345 sooge님 봐주세요 ^^ 아띠 2012/02/13 416
69344 전 마이홈 기능 이제야 알았어요 ㅋㅋㅋ 5 에고야 2012/02/13 1,491
69343 아이가 학교에 낸 핸드폰이 분실되었다면 변상은 누가해야 하나요 19 2012/02/13 3,476
69342 유럽여행에서.. 옵션 말인데요 15 .. 2012/02/13 6,460
69341 시골에 혼자 계시는 엄마께서 사기를 당하셨대요 ㅠ 10 나쁜놈 2012/02/13 3,552
69340 방앗간 참기름병을 공병으로 사서 간장, 기름등 병으로 사용하려고.. 2 기름 2012/02/13 1,889